센뜨로 데 리마의 낡은 건물들은 페루의 식민지 시대를 보여주는 서글픈 잔상이기도 합니다. 300년 전 스페인 침략자들이 지은 건물들은 사실 유지할 필요도 없고 이유도 상황도 돈도 안되는데 유네스코에서는 여기를 역사적인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해서 외형을 변경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 하려면 300년, 최소 100년은 된 이 낡은 건물들을 개보수 해야 하지만 인수할 사람도 없고, 기업도 없는 상황에서 가난한 페루 정부가 1700년대와 1900년대 두번의 큰 지진으로 기둥까지 뒤틀린 건물들을 다시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그 중 정말 위험하게 느껴지는 곳이 바리오치노의 여러 옛 건물들이랍니다. 걷다보면 보기만해도 아..이건 좀..위험해보여! 몇십년 동안 개보수가 되지 않아서 정말...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