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집니다. 한국가톨릭 첫순교자 김범우 토마스 기념 성모동굴 성당 봉헌식이 있었답니다. 그 미사때는 아니구요, 좀더 가을이 짙어질 무렵 살짝 다녀왔습니다. 길은 잘 정리되어 있고 사이사이 십자가의 길이 멋지게 추상적으로 조각되어 있어요 그냥 감상하는 것으로도 좋았습니다. 굉장히 큰 바위에 뭔가 강력한 느낌!!! 성모동굴성당 앞쪽에서 야외성당으로 이어지는 길인데요 이렇게 설명판을 쫙... 그대로 역사공부하는 기분.. 정말 독특한 한국 천주교의 역사입니다. 천주학으로 들어온 학문에서 시작된 신앙이니까요. 전세계적으로 유일한 자생전교랄까요? 요기 명례방~~~ ^^ 명례방이 그래서 자주 나오는거지요~ 쭈욱 연결되는 글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생명의 우물인가요? 목마른 자에게 한잔의 물을... 굉장히 반갑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