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3

[적묘의 부산]걷기좋은 산책로,민락수변공원에서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장마 때... 생각보다 시원하다 생각했었어요. 근데 정말 장마가 끝나니 그냥 바로 +_+ 습식 사우나 같은 이 후덥지근함!!! 초복과 함께 더위가 훅 오네요~ 장마 중 하루였는데 코이카 모임이 있어서 나갔었거든요 비가 갑자기 쏟아졌던 날 고급 아파트들이그냥 고담시 포스를 폴폴~ 민락수변공원을 따라 걸으며쓰레기를 줍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오마나? 비바람에 깨끗 깨끗!!! 원래 비가 안오면여기가 회랑 음식들 싸와서여기저기 먹고 엄청 더럽데요 술 취한 분들도 많고... 그런데... 비바람 덕에 깨끗했다는 아이러니~ 부산 살면서도하도 종종 부산을 떠나있었더니 이것도 첨 봤어요 ^^ 같이 모임에 나왔던 코이카 단원분이 말씀 안해주셨으면몰랐을 듯 이렇게나 크답니다!!! 요렇게 비오는 날 민락수변공원을 따라광안리까지 ..

[적묘의 페루]노인과 바다를 만난 코스타 베르데

페루의 서해는 한국의 동해지요 같은 태평양~ 그러나 멀고 먼.... 지구 반대편에서는 계절도 반대입니다. 특히 리마는 바다 옆이라서 부산같다고 좋아했더니 또 완전 다른 바다였지요 오후 2시에도 하늘은 무겁기만 합니다. 코스타는 사막 기후라서 바다 옆인데도 습하지 않답니다 그렇지만 대략 5월부터 11월까진 하늘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꾸물꾸물합니다..ㅠㅠ 우울증을 부르는 리마의 하늘 절벽 위는 저렇게 주택단지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흐린 하늘에 으슬으슬한 날씨 거센 파도의 리마 7,8,9월은 체감온도가 정말 춥네요 응? 그런데?? 나이지긋하신 분이.... 정말 천천히 천천히 힘겹게 오리발을 신고 계시더라구요 파도가 이렇게 센데? 날이 이렇게 추운데? 하기사 리마엔 1년 내내 서핑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수영하기

5성급 쉐라톤 호텔에서 자는 것이 한국돈으로 5,6만원.. 물론 해외봉사로 온 이상 사치이기 때문에 그리고 ㅡㅡ;; 여기 온 목적과 상충되기 때문에.. 라고 생각하면 그냥 구경만. 그런데... 경제발전을 위해 돈 써주는 것도 봉사활동 아니냐공..하고 생각하면 또 뭐..그럴싸 하다능.. 후우.한국 호텔비와 비교하면..ㅠㅠ 하루 정도 에어컨 빵빵하고 뜨건물 나오는데서 자고 싶지 말입니당 인도네시아에서 지내는 4개월 간 족자의 집에서는..;; 내내 찬물 목욕 것두 지하수..;; 후덜덜덜..밤에는 춥지 말입니다. 게다가 근처의 바다에 수영할만 한 곳도 없기 때문에 어느 날 봉사단 12명 전부가 합심!!! 쉐라톤 수영장으로 고고싱!!! 사실 목적은 수영 후의 뜨거운 물 샤워에 있었지요..;; 수영장만 이용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