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7

[적묘의 식물관찰일기]공작선인장,화려한 선인장꽃,여름꽃,아마릴리스,붉은꽃,수국,부겐빌레아,삼색제비꽃,여름시작,관찰일기

매일 꾸준히 봐라봐야 알 수 있는 꽃이 피고 지는 과정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 붉은 꽃들이 피어난답니다. 바쁘면 순간 지나가기 쉬운 선인장 꽃 공작선인장은 매년 꽃이 피는데 5월 초의 태풍같은 비에 작은 봉오리는 날아가고 매일 매일 확인 중.. 살포시 부풀기 시작하는 꽃봉오리 일주일 정도 부풀기 시작합니다 안의 꽃잎이 자라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무엇이든 시간이 필요하지요 그리고 어느 날 빠꼼하게 열리고 톡 암술이 나오는 순간 아 드디어 날이네요. 옆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바로 그 다음 날 아침 만개한 꽃!!!! 공작선인장의 화려한 형광 분홍 꽃잎들을 바라보다 보면 몽롱해진답니다.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서 더욱 눈부시게 하는 공작선인장은 5월부터 8월 사이에 꽃이 몇번 핀답니다. 그런가하면 아마릴리스는 구..

[적묘의 고양이]수국이 필 무렵, 노묘 3종 세트의 일상

왜 따라 온거야? 계단에서 왜 자꾸 말을 거는거야? 응? 가끔은~~~~ 정말 그냥 올라와서 부르는 경우도 있고 간식 내놓으라고 야옹야옹 할 때도 있고 만족스럽게~츄르를 입에 묻히고 후딱 내려가는 경우도 있고 초롱 오빠는 내려가지만 깜찍언니는 한입 더 먹겠다면서내놓으라고 두눈 부릅뜨기도 하고 다 먹고 따라 옥상으로 따라 나오는 애는 제일 어린 막내 몽실양 뿐~~~ 한 두 바퀴 어슬렁 어슬렁 고양이만 스톡힝하지 않아요~ 스톡힝은 식물에게도 유효합니다!!! 그 유명한 +_+ 식물관찰일기가 바로 식물스톡힝의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요렇게 하나씩 옹송옹송 자리잡다가 날이 따뜻해지고 물을 듬뿍듬뿍 먹고서는 활~~~짝!!! 그리고 또 시간이 필요합니다. 수국은...이렇게 색이 변한답니다. 꽃잎이 짙어지고점점 선명하..

[적묘의 고양이]컴백홈 인사,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ㅅ^

5월 말에 가볍게 들고 나간 적묘가가볍게..... 20일 만에 집으로 돌아오니 울 러블러블한 러시안블루 몽실양은더위에 힘들어 아는 척은 눈이랑 귀 끝으로만 까딱!! 다가오나 했더니..몸만 살짝 틀어준다 탐스러운 수국이 가득 피었는데어딜 그렇게 다녀왔냐고 벌써 백합은 다 피고 지고 말았다고 저 꽃보다 예쁜 고양이도더워서 꼼짝하기 싫은 따가운 햇살과지겨운 장마도 곧 시작된다고 게다가 수국만 핀게 아니라면서 씨 뿌려놓고 간 캣닙도벌써 한가득 꽃이 피어수확할 때가 다가온다고 쑥쑥 자라서화분 몇 개가 가득 차서또 몇 년간은 걱정없이 농사 지을 수 있노라고 선인장과 사랑초가한가득인데 꽃이 매년 피고 지듯이삶도 그렇다고 여름도 더웠다가가을이 오는 거라고 그러니 집에 잘 돌아왔노라고... 2016/06/03 - [적묘..

[적묘의 미국]국회 앞 워싱턴디시 식물원,US botanic garden

미국에서 보낸 13일 간의 4월의 국외휴가가 2013년의 마지막 휴가였지요 뉴욕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워싱턴 디시입니다. 전날 밤 밤차로 워싱턴디시로 갔다가 저녁차로 다시 뉴욕으로 돌아왔는데 국회의사당을 제대로 못 본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그냥 밖에서 스쳐보고 말았네요... 들어가서 도서관도 보고 그래야했는데. 이 식물원도 저 혼자 들어갔다 왔으니 무지 마음 급하게 들어갔다가 사진만 후딱 찍고 그래도 워낙에 좋았으니까 살짝 올려봅니다. 밖보다 안이 더 좋았어요 바깥 정원보다 안쪽 온실이 진짜!!!! 일반 3층 건물 높이의 1층 건물 들어가면... 햇살이 화사한~~~~~ 제가 일반적으로 봐왔던 꽃들인데도 참참참... 어찌 이리 큰가요? 어찌 이리 탐스러운가요!!! 수국도 난도!! 제가 본 꽃들보다 1.5배..

[적묘의 페루]폭풍성장 대형견,강아지는 꽃박람회에서 졸고 있지만...

한국의 추분은 페루의 춘분 봄이 시작되는 것이죠 겨울이 끝납니다. 날씨가 살짝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이제~ 새로운 애완동물들과 또 다른 인연을 맺는 분들이 많지요. 길을 걷거나 공원에 앉아 있다보면 강아지를 품에 안고 다니는 분들을 종종 보곤 한답니다~ 봄과 함께 리마에서는 꽃박람회가 있었고 예쁘게 피어나는 꽃처럼 갓 태어난 한달 조금 지난 강아지를 만났어요 보들보들... 우울증의 리마 6개월 겨울이 끝나갑니다 남매가 나란히~ 앉아서 강아지를 둥기둥기~ 앞발도 만지막 만지작 애완동물에 관심히 많은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제가 요렇게 도닥거리는 중에 옆에 다른 페루 사람들이 이 개는 나중에 사람 허리까지 높이 올라오는 큰 개라고 좋은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조언까지~ 특히 큰 개는 아이들이 귀찮게 굴 때도 화..

[적묘의 고양이와 수국] 장마철 우산 위엔 러시안블루

비오는 내내 창 밖만 바라보던 몽실양.. 비가 잠깐 소강상태니까~~~ 이번엔 어린 막내 -막내도 유치원생인 우리집 고양이들..ㅡㅡ;; 장마철 우산 말리기에 활용 중입니다! 그 세차게 내리는 비 덕에 수국이 물기를 가득 머금고 화려하게 핍니다~~~ 몽실양은 햇살 속에 신나게 걷네요~ 발이 젖지 않으니까 좋아 좋아~~~ 수국은 녹색에서 천천히 짙은 색으로 변해가고 큰 꽃잎이 열리면 이렇게 안 쪽의 작은 꽃도 활짝 피게 된답니다. 안쪽의 작은 꽃이 피어야지~~~ 진짜 암술과 수술이 나오는거죠~~~ 싱그럽게 가득가득 피어나는 건 좋은데.. 세슘 함량이 높은 방사능비가 아닐까 싶어서 맘이 좀 그렇네요. 그래서 몽실양이 발치에서 노니는 동안 빨리 꽃만 찍고 들어가자고 했더니 이 녀석..;; 들어가면 분명히 또 이럴..

[적묘의 착각] 고양이 장난감에 러시안블루 너마저도!!!

아아.. 러시안 블루 몽실양은 부들부들한 성격에 보들보들한 움직임에 여섯살이지만 그래도 발랄한 편이라서!!!!! 아무도 안 놀아도 너님은 놀꺼야...하고 믿었.... 2011/06/21 - [적묘의 착각] 고양이 나이와 장난감의 상관관계 그러나 현실은... 먹는거임? 모하자는 거임? 아.... 어쩌라고? 더워서... 만개한 백합꽃도 축축 늘어지는 이 마당에.. 나 더러.. 모하라고!!!!! 미유언니님께 애기들 장난감 좀 달라고 부탁했던.. 내가 민망해지는 현장..ㅠㅠ 고양이 나이.. 여섯살... 장난감 보다는 딩굴딩굴... 꽃그늘 아래서 쉬는게 어울리는 나이였던게야!!! 2011/05/15 - [러블의 주말미션] 회색찹쌀떡 할짝할짝+고릉고릉 2010/12/04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러블 작명 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