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2

[부산,반여농산물도매시장] 금싸라기를 찾아서

새벽을 여는 사람들, 반여농산물 도매시장 해피 추석을 위해 가야하는 곳! 이라고 썼는데.. 너무 늦게 올려서..;; 이미..금싸라기가 되어버린 풀떼기를 찾아서..로 제목을 바꿔야겄네요..ㅡㅡ;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고 하지요 이번 한가위는 모두들 힘드시지요!! 태풍 곤파스가 휩쓸고간 자리랍니다. 거리 가로수가 이랬는데 가득 살이 올라와 익기 시작한 탱탱한 은행알도 몽땅 꺾여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민족 큰 명절을 앞두고 망가진 논밭을 보는 농민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어요 그리고 얇아진 지갑을 가지고 시장을 명절을 준비하는 서민의 마음은 또 얼마나 속상한지요. 그럴 때에도, 어떤 과일이 먹고 싶을 때 특히 제철이 아닌 이른 계절이나 늦은 계절일 때, 꼭 찾는 곳이 바로 농산물 도매시장이랍니..

[적묘의 필리핀]꿈의 휴가, 마지막 낙원 보라카이

2009년, 보라카이 여행 부모님과 함께.... 누가 무엇으로 찍어도 그저 한장의 우표처럼 예쁘기만한 보라카이 해변을 걸었었지... 세상 마지막 낙원이라는 보라카이... 그곳의 새벽에서 노을까지 한낮의 태양과 바다를 마냥 흰색과 푸른색을 담다 녹색과 바람을 푸른 하늘의 넓이를 잴 수 없듯 저 파도의 수명도 잴 수 없을 거야 물결을 따라 춤추는 모래알의 개수를 샐 수 없듯 기울어가는 태양의 각도를 잰다는 건 무의미한 시간 여기 존재하는 것은 넘실대는 바다와 무한한 여유로움 여기 없는 건 당신뿐.... 작은 섬의 작은 다운타운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잡은 일출... 비행기 안에서의 일출이죠. 보라카이의 고양이들과 비교되는 울 집 3묘~~~ 기념품들에 완전 반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