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최치원이 조성했다는 인공림 상림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창~ 사진 찍기 좋은 유명한 출사지 중 한 군데지요 원앙이 연잎과 노닐고 구름이 연못에 머물고 바람이 살며시 흔들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마다 닮은 듯 다른 연꽃이 저마다 수줍은 듯 그러나 숨지 않고 가득 가득 피어나고 수련과 연꽃 사이를 유유히 노니는 네가 부럽구나 새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폭넓은 연그림자 아래 미끄러지듯 들어가고 연밥은 익어가는데 수련 잎은 연못을 가리고 수심에 잠긴 수련은 짙어지고 수련이 연꽃보다 조금 늦게 핍니다~ 연 담으시려면 8월 중엔 꼭 가세요 ^^ 수련색은 또 다른 느낌 미묘한 색 나라에 따라서는 연꽃과 수련을 구분하지 않는데 우리말로는 구분해요~ 연은 줄기와 잎이 물 밖으로 쑤욱 올라와서 꽃이 위에서 핀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