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고양이 30

[적묘의 고양이]월간낚시특별호,집사편,집사 전격구인,고양이 입양홍보 #나만고양이없어

부디부디 하늘에서 집사를 내려주세요!!! 제가 이렇게 빌게요~~~~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 잡듯 꼬옥 잡고 놓지 않을게요~ 이미 집사를 낚아올린 먼치킨 오빠, 짤뱅군이 시범을 보여줍니다. 요래요래요래~ 내 다리는 짧지만내 집념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해!!!! 이렇게~~~ 잡을 수 있다는 것!!! 집사는 이렇게 잡는 것이얏!!!! 눈빛 공격이 중요해 절대 시선을 돌리면 안된다구 무엇보다... 집사란 자신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줄 알지만실제론 낚이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순진한 인간들이지 그래서 열심히 아기 고양이를 즐겁게 해주려고팔이 아프도록 장난감을 흔들고 이 더운 날에 햇살 좋은 베란다에서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사진을 찍는 불쌍한 존재란다. 일단 집사를 낚기 위해선그만큼 간절하다는 것을 마구마구 보여줘야..

[적묘의 고양이]3개월 추정,삼색이, 귀여운고양이 입양홍보 #나만고양이없어

부디부디 하늘에서 집사를 내려주세요!!! 제가 이렇게 빌게요~~~~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 잡듯 꼬옥 잡고 놓지 않을게요~ 조용한 고양이가 좋다면 유령고양이가 좋다면 이렇게 침대 아래서 조용히 식빵 굽고 있을게요 늘씬한 고양이가 좋다면이렇게 열심히 놀아서군살 없앨게요~ 집사만 바라봐야 한다면이렇게 두눈 떼지 않고 바라보고 있을게요 뛰어 오르라면뛰어 오르겠어요!!! 날라면 날아보겠어요!!! 고양이가 토실토실해야 한다면 그럼 찌면 되죠 +_+ 요렇게나 배가 빵빵하게 토실토실~ 궁디도 토실토실 궁디팡팡하기 좋게금방 살이 오를거예요~~~ 놀아준다면 신나게 놀고~ 쥐 잡아 오라면쥐도 잡아 오고~ 가만 있으라면가마니가 되고 신장에 무리가지 말게물 많이 마시라고 하면 이렇게 열심히 물도 마실게요!!! 이렇게... 햇..

[적묘의 고양이]귀여운 삼색 아기고양이 입양완료,화장실몰카, #나만고양이없어

고양이 한 마리가 주는따스함 고양이 한마리가 주는포근함 고양이 한마리가 주는충족감 고양이 한마리가 주는캣스타그램 고양이 한마리가 주는 변태 체험 기회 +_+ 대놓고 찍는 화장실 몰카 고양이 한마리가 주는 경이로움!!! 세상에 +_+ 이렇게나 고양이는 완벽합니다. 화장실도 실수 한번 안하는 이 영악한 묘~~~물!!!!! 고양이 한마리가 주는다양한 즐거움 고양이인척하는 아기 고양이의 똘망똘망한 눈동자 얼마나 발랄한지 뱅갈고양이 언니오빠들을 다 제끼고낚시놀이에서 짱 먹고 있습니다. 꼬질꼬질하게죽어가는 떡진 애기 한마리가어느새 이렇게 고양이인척 하고 있습니다. 우와앙~~~야아옹~~~ 2달 추정, 암컷, 건강함. 친구님네 기거 중친구님네 집근처 식당 아주머니가 죽어가는 애 주워왔다는데 지금은 몰래 팔팔정이라도 먹..

[적묘의 페루]바이오 온열기 무릎 고양이, 미라플로레스

따끈따끈한 고양이가 필요한 지금 페루의 리마쪽은 지금 겨울이거든요. 그리고 사실, 남미의 계절은 일정한 것이 아니라 지역에 따라서 고도에 따라서 차이가 큽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해도 산이 있으면 우리나라와 달리 3천미터 4천미터가 넘는 곳은 바로 만년설이 보이기도 하는거죠! 그러나 리마는 대체적으로 평탄한 편이고 코스타 지역 중에서도 적도 아래쪽이라서 추운 요즘은 13도 정도까지 떨어집니다. 옷을 있는대로 껴입고 나갔다가 낮에 잠깐 따뜻하다가 그대로 찬 바람... 항상 목감기가 유행 중인 리마의 겨울입니다. 그래서 목도리, 스카프, 그리고 무엇보다 성능 좋은 따끈한 온열기가 아쉽습니다. 그냥 스쳐지나가려다 눈에 확 들어온 멋진 삼색이 조화로운 바이오 온열기!!! 여긴 어디인가요!!!! 리마에서 가장 안전..

[적묘의 페루]애완동물가게 노숙모드 고양이

바리오치노를 걷다가 애완동물을 파는 길로 들어갔어요. 그중 한 골목 가게로 들어갔는데 발치에 딱.... 응? 너무도 여유롭게 한가로이 그러나 뭔가 불쌍해..ㅠㅠ 왜 갑자기 넌 노숙묘 코스프레인거니!!!! 절대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는 바리오 치노 뒷골목 쪽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깔끔해지고 경찰도 조금씩 오갑니다만 역시 외국인들은 잘 오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나 옛 지진으로 많이 상한 이곳도 하나씩 변해서.. 작년엔 없던 벽화가!!! 딱!!!! 카메라 꺼내서 찍고~~~ 애완동물 가게 라인으로 들어가서 두리번 두리번 하다보니 발치에? 예쁘게 졸린 눈으로 바라보는 삼색냥이~~~ 바로 스르르륵... 나 .... 잘껴 절루가~ 바로 고개를 팍.... 난 잔다!!! 나의 의지를 방해하지 마!!! 아무리봐도 이..

[적묘의 페루]출근길 삼색 고양이 애교가 무서운 이유

항상 고양이와의 만남은 삶의 작은 즐거움이지요. 물론 누군가에겐 깜짝 놀랄~ 무서운 경험이 되기도 하겠지만 저에겐 이 위험하고 더러운 거리에서 유일하게 잠깐 편히 웃을 수 있는 만남... 13일간의 휴가를 끝내고 리마에 돌아와서 당장 내일 수준별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한국어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라고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 당연히 매 단계 수준을 확인해야 하는 거죠. 휴가가 끝나자 마자 바로 제자리로 딱 들어오주는 것이 제 스타일..;;; 나이 먹으니까 그래도 피로가 자꾸 몸에 남는게 불만스럽기도 하고 발치에 딩구르르르르르ㅡ 한국이나 인도네시아 뉴욕의 거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미라플로레스의 거리와도 1000만 광년의 차이가 나는 이 지겨운 먼지구덩이 골목 이 길 자체에 느껴지..

[적묘의 페루]악기가게 고양이를 오랜만에 만난 이유

외국인들은 좀처럼 가지 않는 곳이지만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냥 출근길입니다~ 리마에서 세손가락 안에 드는 치안 부실 지역이죠 그러나 최근 석 달 동안은 1,2,3월 여름방학특강으로 오전에 일찍 나갔답니다. 그러다 보니..;; 10시 전에는 악기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아요~ 그래서 오후 출근 할때보다 도통 이 악기가게 고양이들을 만날 일이 없었거든요. 이른 아침엔 더 한적한 거리... 이날은 조금 늦게 도착 정말 빨리 빨리 나가도 그날 교통상황에 따라서 도착시간이 30분은 왔다갔다~ 그래서 일찍 출발하는데도 이렇게 늦게 도착하면 진이 빠져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오오....반가워서 절로 인사를.... 이 올화이트 여전하네요 ^^ 카메라를 꺼내고 있는 중에도 발을 떡하니~ 너...여전하구나!!!! 흰바지..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에서 만나는 평범한 사람들

평범한 고양이들 평범한 사람들 평범한 공원에서 이곳에서 특별한 것은 단 하나.. 친절한 무관심 그냥 길 한가운데 식빵을 구워주는 센스 카메라를 들이대도 무심한 반응 앞발에 표시된 보라색은 바이러스를 막기위한 백신을 접종했다는 표시 여기도 열렬한 고양이파와 고양이 반대파가 있으니까요. 더럽고 병균을 옮기고 고양이가 있으니까 더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고양이를 버린다 고양이 화장실 냄새에 괴롭고 아이들이 만져서 다치거나 균에 감염되니까 고양이를 다 없애자는 반대파도 많거든요. 그래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더이상 고양이를 버리지 말고 사람들에게 무작정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지 말라고 합니다 고양이들을 잡아서 중성화를 하고 또 백신을 주사하고 그런.... 노력들이 그냥 동물에 대한 무관심과 그냥 위생에..

[적묘의 페루]어느 학교 뒷뜰에서 만난 고양이들

코이카 단원들은 여러가지 분야로 파견됩니다. 저는 한국어 교육분야로 파견되었구요 저마다 다른 지역, 다른 분야 다른 기관에서 근무하는 거지요. 그러다 보니 다른 단원들의 활동을 볼 기회가 잘 없어요. 저마다 일상이 바쁘기도 하고 또 출근 시간들이 겹치고 그러니까요 더욱이 분야가 다르면 출장을 내서 참관하러 가기도 힘들지요 그 중에 이미 귀국한 단원의 기관을 간다는 것 거기에다가 다른 분야인데도 말이죠 후임단원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 사실 연결 고리가 끊어집니다. 저는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행사도 있고 예전에 활동했던 단원이 지금의 모습을 궁금해 할 것도 같아서 겸사 겸사 초대 받아 갔습니다. 아침 10시까지 오라는 말에 8시부터 준비해서 집에서 나가서 차타고 가는 시간이 대략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

[적묘의 페루]삼색 고양이와 숨바꼭질 혹은 스토킹

똑딱이 DMC-FH2를 사길 참 잘했어요..;; 작으니까 잘 쓰겠지 했던 미러리스 펜2도 의외로 여기선 너무 고급기종 급이고 350d는 아예..;; 정말 특별한 일 아니면 안 들고 나갈 정도로 전문가급으로 보일만큼 큰 카메라가 되어서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똑딱이가 정말 필요했답니다. 이래저래 들고 다니니 수업 사진도 찍고~ 우연히 고양이를 만났을 때도 그냥 카메라를 들이댈 수 있네요 그렇다고 사진의 느낌을 따지자면..;; 마음엔 좀 못 미친답니다~ 그래도 있으면 있는대로 ^^ 또 기능에 익숙해지면 좀더 좋은 사진이 나오겠지요~ 이 우아한 꼬리의 삼색 고양이를 만난 것은 사무실 가서 일 좀 하고 비상약 좀 받아오고~ 오복떡집에 떡국 떡 좀 사고 전화세 내고 이래저래 처리할 일들이 있어서 뭔가 정신없이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