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2

[구병모,아가미] 생존욕구와 생존이유에 대한 의문

가끔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아이들을 죽이고 그 시체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순수한 아이들이 죄를 짓기 전에 빨리 죽여서 천국으로 그 영혼을 돌려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가 하면,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제거하는 것은 꽤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삼국유사의 효자 손순, 돌종 설화에서부터 에스키모의 영아 살해나, 스파르타의 기형아 및 미숙아 제거 등 그런가 하면 현대에 들어와서도 매한가지 IMF가 터지자 마자 줄이어진 동반자살 그런 먹먹함이....현실에 비일비재하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책으로 읽어본다. 사실은 그렇게 중요한가.. 일단 살아있다는 것이 중요하고 죽고싶어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는 또 다른 이름을 준다 그것이 살아가는 것이다. 누군가는 죽어도 누군가는 ..

[5월출사, 통도사] 사찰에 봄이 내리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지나가면~ 두둥!!! 그렇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지요 ^^ 적묘는 가톨릭 신자입니다만 불교 사상도 꽤나 좋아합니다. 게다가 +_+ 오랜 국교로 자리매김한 불교를 빼면 사실 한국사는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그거 다 떠나서 그냥 아름다운 산에 고즈넉한 우리 옛 예술과 건축양식의 집합체인 사찰 아주 좋아한답니다. 오늘 담은 곳은 통도사예요.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하지요.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신라의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法式)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한 데서 비롯된다. 이때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