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2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계단 오르락내리락, 봄날은 간다

계단을 몇번만 오르락 내리락 그렇게 봄은 흘러갑니다. 뉴스에..;;; 오늘부터 여름이 시작이래요.평균 기온이 팍 올라간답니다!!!! 봄이 흘러 꽃이 피고 지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왔다 갔다 슬리퍼없이 맨발로 걸어도바닥이 차게 느껴지지 않는 온도가 다른 빛 온도가 다른 바람온도가 다른 시간이 쌓여 여름으로 가는 문을열고 있습니다. 겨울 옷을 빨아 넣고겨울 이불을 꺼내 널고 겨우내 거실에 있던 화분들이 하나 둘 옥상으로 올라오고 고양이들도 하나 둘 옥상에 올라왔다가 또 쪼르르르르 통통 ~ 걸어내려가는 발걸음이예전처럼 빠르지 않아 셔터누르기 좋은...노묘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호페아나브룬펠시아 자스민향처럼 좋아요~자스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보라색이 흰색으로 변하는 꽃가지과 식물입니다. 꽃말은.....

[적묘의 장마철 우산관리] 고양이는 밥값을 한다

아직 태풍바람이 선들선들 그러나 살짝 햇살이 비치는 이런 오후에 꼭 잊지 말고 해야 하는 것!!! 그렇습니다 +_+ 우산 말리기!!!! 햇살 좋은 날!!!! 고양이를 놀게 하면 뭐합니까? 밥이며 모래며 목욕이며 예뻐해주고 살아주는데!!!! 우산은 뒤집어서 말립니다. 천은 상하지 않고 살은 잘 말려야지 녹슬지 않거든요. 매우 간단합니다. 우산을 뒤집어 놓습니다. 바람이 불면 우산 날아가니까요~ 옆에 있는 고양이에게 조근조근 이야기 합니다. 너 바닥보다 우산 위에 있으면 더 좋은거 알아? 사랑초에 맺힌 빗물도 찍고~ 돌아봅니다~ 고양이는 밥값 하고 있습니다 +_+ 여름철 물을 가득 머금고 곱게 무리지은 수국을 담아봅니다. 아 초롱군 어쩐데.. 밥값하려고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우산 위에 아예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