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 2

[적묘의 페루]크림색 고양이와 파닥파닥 월간낚시는 빨대!

많은 것들은 원하지 않는다 작은 것 하나 아무것도 아닌 그 하나 길에 버려진 빨대 하나로 너는 이미 낚여있다!!! 눈 앞에서 왔다갔다 슥슥슥 여기 있지롱~~~ 요기요기~~~ 앞발을 쫘악!!! 톡톡톡! 눈은 부리부리~ 텁!!!! 귀여운 솜방망이~ 저 뒤의 수많은 사람들 이 넓은 공원에서 유일하게 놀아주는 건 나 하나라는 거! 고양이에게 필요한 것은 먹을 것과 애정... 밥만으로 먹고 살수 없는 그런 존재라는 것 저 뒤에도 .. 그리고 또 어딘가에도 있다는 것 미련없이 돌아서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2012/09/26 - [적묘의 페루]크림색 고양이와 월간낚시 촬영 중 2012/09/19 - [적묘의 페루]리마 고양이 공원, 밤은 깊어간다 2012/09/10 - [적묘의 페루]사료금지가 된 리마고양이공원, 케네..

[적묘의 페루]크림색 고양이와 월간낚시 촬영 중

9월의 월간낚시! 크림색 고양이가 특별 출연~ 역시 노랑둥이도 이쁘지만 약간 연한 크림색~고양이의 매력은 뭐라 말할게 없을만치 이쁘네요~ 게다가 혼자서 빨대가지고 놀고 있는거 보니까 같이 놀아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혼자 놀기의 달묘지만 그래도 같이 노는게 더 좋을 걸 후훗! 빨대를 들고 살짝 까딱까딱 눈이 반짝반짝! 수염 끝까지 집중력 짱! 미라플로레스 성당을 배경으로 우아하게 있던 고양이가 망가지는 건 순간! 엉덩이는 땅에 붙이고서 엉덩이 뗄 기운이 없남? 아그작 아그작! 옆엔 꽃박람회가 한창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데 전 한쪽에서 이렇게~ 일어나란 말이닷! 나랑 더 신나게 놀아달라고!!! 오오오오~~ 그러다가 뒤로 넘어가겠는데? 정말 마음 같아서는 이렇게 화사한 장식이 되어 있는 이 가로등까지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