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도시의 낯선 길 그래서 무섭고 그래서 즐겁다 사실, 무서울 게 뭐가 있을까 몸과 마음이 안 다치면 그만 지도를 들여다 보는 것은여행자의 기본 그러나 발길 가는 대로날씨 반가운 대로 다녀도 좋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살기 위해서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그림을 위해서 살았던 예술가의 거리는 상술에 찌들고, 삐끼들로 넘쳐나지만 원색의 거리와탱고의 선율 진정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와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마법의 길이기도 하다 길고 짧은 날들은 대로의 오벨리스크로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오버차지를 걱정하면서도탐이나 덥썩 집게 만드는 것은 예쁜 와인 받침대 역시 탱고의 매력에 소소하게 중독되고 있다. 2014/10/31 - [적묘의 쿠스코]꼬리깐차 앞에서 만난 멋진 페루춤행렬과 고릴라2014/07/14 - [적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