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2

[적묘의 페루]검둥개와 줄무늬 고양이가 있는 부엌풍경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는 대학에 왔다갔다 하면 여러 교수님들과 인사를 하게 된답니다. 쉬운 단어로 천천히 말하는 일상대화는 어느 정도로 가능한 수준의 스페인어..;;; 정말....부끄러운 수준이지만 어느새 친구들도 생기고 교수님들 댁에도 놀러가고~~~~ 제가 고양이 좋아하는 것도 다 아시고 ^^ 초대받아 간 집에서 잠깐 부엌에 앉아 있는데~ 오옹~~~ 안뜰에서 갑자기 들어온 커다란 검은 개!!! 쭈우우욱~~~~ 시원하냐 기지개? 자연스럽게 자리를 딱 잡은~ 검둥개~ 이제서야 관심을 보여주는 줄무늬 고양이~ 빛의 속도로!! 후룩!!!! 2012/04/20 - [적묘의 페루]고양이 꽃발의 질좋은 서비스가 부러운 이유 2012/04/01 - [적묘의 페루]만우절 거짓말같은 고양이를 케네디 공원에서 만나다 20..

[적묘의 페루]마에스트로에 가면 집 관련 용품은 다 있다!

처음에 집을 구하고 말도 안 통하고 필요한 건 있고..; 집 주인이 해줄 수 있는 것 이상인가 싶기도 하고 게다가 오랜 자취 경력..;; 손 대고 싶은 건 많고!!! 어딜 가야 하나 하고 한참 돌아다니다가~ 결국 ~~~~~ 모든 물건들이 모여있는 집 수리용? 가게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답니다!! 한국이면 단어들을 다 아니까 원하는 걸 충분히 얻어낼 수 있지만 페루에서 그런 곳을 기대하긴 무리~~~ 집 앞에 작은 철물점이 있어서 거기서 몇가질 해결 하려고 했지만 없더라구요!!! 특히 외국에 나오면 고정된 수도꼭지나 샤워꼭지가 어찌나 불편한지~ 다양한 모델들을 한번에 보고 비교해서 구입하려고 한다니까 딱 바로 여길 추천해주더라구요~ 선배 단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여긴 싸진 않아요~~ 페루는 이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