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온라인관광 2

[부산,다대포] 외로운 바다, 사막의 조개껍데기에 담긴 파도

부산을 떠올리면 항상 나오는 바다는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송정... 그리고 최근에 더욱 마음이 가게된 곳 중 하나가 바로 여기 다대포이다.. 다대포가 좋아지게 된 것은 아마도 이 쓸쓸한 느낌 때문일 것이다. 마치 바다가 끝난 모양 마치 세상의 끝 같은 느낌 사막을 걷는 먹먹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모래사장은 시끄럽게 정신없는 다른 바다와는 달리 생각에 잠길 여지가 있으니까 공항에서는 연방 다른 하늘로 떠나는 거대한 비행기가 오가고 바다 속으로 돌아가려는 태양을 잡으려는 사진사들이 오늘도 바닷가에 포진하고 있다. 이런 느낌의 다대포를 보는 것도 겨울과 초봄뿐이다. 깨끗하게 떨어지는 노을과 적막한 모래사장의 조화로움은 더운 바람과 함께 사라지기 마련이니까. 곧 이 바닷가도 재잘거리는 어린아이들과 다정한..

[적묘의 부산]중앙동 40계단, 과거를 걸어 추억을 담다

영화 인정사정볼것 없다의 그 계단 장면.. 그리고 1950년대의 이미지를 소롯이 살린 테마거리 남포동 용두산 거리에서 걸어 내려오면 중앙동 길을 따라 여기서 내려갈수도 있구요 옆으로 더 걸어가면 요렇게!!! 동광동 주민센터와 같이 40계단 기념관도 있답니다. 그리고 유명한.. 골뱅이 계단을 걸어서 내려옵니다~ 골뱅이 계단에서 다시 한 블록 옆으로 가면 40계단 40계단 일대는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의 판자촌과 부두에서 들어오는 구호 물자를 파는 장터가 있었던 곳. 피난민과 부두 노동자의 애환이 서린 곳이지요. 1953년 부산역대화재로 소실되기 전의 옛 부산역을 주제로 한 기찻길 피난민을 실어 나르던 부산항을 주제로 한 바닷길 거리 곳곳에 옛날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렇게.. 옛시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