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21번째 이야기, 부산박물관입니다. 부산박물관은 국립이 아니라, 시립박물관이랍니다. 주소는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63 부산광역시시립박물관유엔기념공원에서 걸어서 5분 거리부산문화회관에서 길을 건너면 됩니다. 가로로 폭이 넓은 건물 앞으로 쭉 뻗은 마당 고궁이 떠오르는 박물관입구 이 입구와 수평으로 넓은 건물을 보면 종묘가 살짝 떠오르기도 합니다. 부산박물관은 이희태 건축가의 설계로 이 분은 전통건축의 아이콘을 적극적으로 현대화한 건축가로 국립극장(1969)과 경주박물관(1972), 공주박물관(1974)과 부산시립박물관(1975) 등을 설계 전통건축의 엄격한 비례감과 기단, 몸체, 지붕의 삼분된 입면성을 강조하는 문화시설 건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단과 열주 경복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