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34

[부산대,안녕카페]검은 고양이가 있는 나른한 오후

지난 번에~~~하랑님이랑 같이 갈려고 했던 고양이가 있는 카페입니다. 그때 같을 때...문을 닫아 놓았길래 나중에 출국 전에 살짝 혼자 다녀왔었어요 아..말은 이렇게 해 놓고 생각해보니... 무려 2011년이 끝나가네요 2010년 하노이에서 열심히 글을 쓰기 시작해서 2011년 봄에 귀국, 가을에 다시 페루로..... 갑자기 부산이 그리워져 사진을 뒤적이다 살짝...글을 올려봅니다. 카페는 정말 하랑님 말대로 따뜻하고 예쁜 분위기였어요!!! 안에서는 퀼트랑 리본같은 걸로 수공예도 하는 듯 바람은 차도 햇살이 따뜻해서 밖도 좋을거 같았지요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아무도 없었어요 그냥 마냥 느긋하게 둘러보고 있는데!!! 아 이 카페 정말 마음에 든다!!! 역시 하랑님 추천이 맞았어 하면서 둘레 둘레!!!! 무..

[부산대 가는 방법] 화창한 하늘이 좋은 부산의 하루

보통은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는 것이 시간도 정확한 편이고 빨라서 좋아하는데 날씨가 좋을 때는 확실히 하늘을 보고 다니는게 좋더라구요~ 약간 바람이 추워지면서 하늘은 더 예뻐지는게 부산이잖아요!!! 버스를 타고~ 카메라만 살짝 내놓고 찰칵 찰칵!!! 옛날 옛적... 저기는 세원백화점이었는데.. 그때 여기 극장이 하나도 없었지~~~ 이 화려한 육교!! 첨 생겼을 때는 무지 신기했었는데 ^^ 부산대 후문 역도 있고 부산대 역도 있어요, 버스를 타고 갈 때는 쇼핑 하고 싶으면 부산대 후문에서 내리는 것도 좋아요!!! 이른 시간에 가면 정말 사람도 차도 별로 없지만 가게도 많이 열려있지 않으니까~ 잘 생각해서 외출 시간을 정해요! 어느새 프랜차이즈점들이 가득 들어선 걸 보면.. 마음이 좀 그래요~~~ 신호 잘 지..

[공감블로그] 부산대 이솝페이블, 맛과 분위기 좋은 카페

햇살 가득한 오후.. 아니..비오는 날도 좋을거 같은 분위기 있는 카페 하나~~~ 살짝 소개해 봅니다 앗..마음이 삐딱했는지..;; 사진도 삐딱..ㅡㅡ;; 요즘 제가 좀 그래염... 정신없는 거리에서 한 발짝만 안으로 들어가면 목조로 꾸며진 뒤쪽도 깔끔하게 정리된 카페예요 흡연자들은 밖에서~~~ 주문은 안에서~ 다양한 메뉴~ 와플이랑 아이스크림도 있답니다 의자도 다양해서 원하는 의자로 골라앉는 재미 여기랑 저쪽 안 쪽에도 서가가 있고 여행이랑 먹거리책이 좀 있습니다. 아무래도 커피에 대한 글이 많겠지요 ^^ 로스팅 기계도 눈에 들어오네요 캬라멜 마끼야또 한잔!!! 위에서 보면 더 맛나보입니다 ^^ 즐거운 대화와 카메라와 고양이와 여행 그리고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들 시간은 정말 잘 갑니다.. 이 카페의 ..

[부산대,키친테이블노블] 고양이는 가면을 쓴다

이 험준한 세상!! 마음 먹은 대로 되는 것도 없고.. 당췌 세상 살아가기 힘들어 어떻게 민낯으로 다니겠어? 그래서 난 가면을 쓴다... 눈을 감으면 세상도 보이지 않는... 검은 가면을 뒤집어 쓴다 다정한 누군가의 손길에도 쉽게 따라가지 않는 법을 배운다 믿을 건.. 내 네 발 뿐 믿을 건.. 섬세한 균형을 잡는 수염 미세한 향도 흘리지 않는 촉촉한 코와 까칠한 혀의 감각 배고프면 무어라도 뜯어먹을 수 있는.. 그러니까 저는 청둥오리를 맨손으로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처럼 씹어먹으며, 마을버스 2-1번에서 뛰어내릴 줄 아는.. -이거 기억하는 사람 있으려나..;; 그리고 마음에 드는 이 앞에서는 우수에 젖은 옆 얼굴을 살포시 내보일 수 있는.. 그런 여러 개의 가면을 어느쪽 옆 얼굴이냐에 따라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