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업그레이드 2

[적묘의 고양이]몽실양은 햇살바라기, 봄날 캣닙잔혹사

옥상으로 올라가려니쪼르르르르집사보다 빠르게 달려갑니다. 문을 열자마자 휙!!! 문 밖으로~ 햇살에 딩굴딩굴하다가 싱싱한 캣닙을 한 줄기 끊어주는 순간!!!! 따뜻한 남쪽 도시에서는이렇게 햇살이 따사롭네요. 어제의 달이 오늘의 해로 뜬 모양 따끈따끈 햇살에 딩굴딩굴~하기 좋아서 저도 옆에 앉아서 같이 비타민D 합성 중~ 몽실양은 올해 12살이 되는데 최근까지 캣닙에 열혈한 반응을 하지 않았더랬어요. 요즘은 자꾸..;; 렌즈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캣닙을 쫒아서 추격하는 적극적인 고양이가 되었답니다. 캣닙에 늦게 눈을 뜨더니..;;; 이렇게... 잔인하게도 소록소록 올라오는 초록 캣닙을 우적우적 뜯어먹는 정도로 .... 토끼니? 슬쩍... 머리 위로 올려줬더니 향은 가득한데 어디로 간거지? 두리번 두리번? ..

[적묘의 고양이]봄이 업그레이드 되어 직박구리 폴더 열립니다.

봄이 오면 님이 온다더니온다는 님은 안오고 직박구리 폴더만 열렸다 문을 열었다 하면직박구리가 우르르르 매화 꽃송이만 우르르르 가득 실행 파일이 팡팡 열렸다 싶더니 요기도 직박구리 파일이 열렸다 송글송글 홍매화는 이제사 로딩 중~ 열흘 뒤면 한가득 업그레이드 될 예정 11년째 상시 대기 중인회색 몽실양 프로그램은 오늘도 대기 중 아직도 달려있는 석류 두알 작년에 탱글하게 열려그대로 까마귀 밥되더니이번엔 직박구리 밥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요기도 직박구리 폴더~ 왜 이리 여럿이냐 세어보니 한번에 7마리에서 10마리까지 파닥파닥 중 몽실양은 눈에 칼 세우고 칼 대기 중!!!! 미안하다 또 하나 열렸다..ㅡㅡ 째려보면 뭐하니 넌 여기까지 못 오잖니~~~ 고양이 실행파일은너무 옛날 버전이라날개가 없다 앱을 업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