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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고양이]12년째 변태, 발집착, 발페티쉬 중증케이스

몽실양의 눈이 빛납니다. 반짝반짝 눈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잡았다!!! 덥썩!!!! 내 사랑~ 발이다 발이다!!!! 허어~ 냉큼 발을 내놓지 못할까!!! 빨리 발을 주세요 현깃증 난단 말이예요!!!! 이렇게... 귀여운 뒷통수로 묘리둥절 중,, 발은 어디에 가있나요? 휘릭 몸을 돌려 발을 탐하는 몽실양~~~ 그래서 양말은 필수!!! 발을 내줬다간..;;; 12살 묘르신 몽실양이지만 흥분하면 그래도 살짝이나마 스크레치를 남길 수 있거든요. 포악한 짐승이다 보니이 맹수는 이빨 자국을 남길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발만 내주면 안됩니다. 애정을 가득 실어서~ 슥슥...여기저기 부비부비도 해줘야해요. 안해주면 +_+ 지가 알아서 하긴 합니다. 자동 기능 있어요!!! 오토메이트 발 부비부비 기능 탑재!!! 뭔가..

[녹색의 정원] 러시안블루가 즐기는 것은?

눈을 돌리면 동장군을 뒷걸음질쳐서 늑장을 부리더니만 봄처녀는 달음박질쳐서 순간이동 비 한번 거세게 내리치더니 어느새 여름이 되어버린 정원 조랑조랑 예쁘게 자리 잡은 금낭화도 은방울꽃도 지금은 정원에 남아있지 않아요 지금 정원에 자리 잡은 건 딩굴딩굴 먼지색 고양이가 바닥 닦는 소리~ 꽃보다 더 짙어진 녹색의 향연들과 무성한 초록 잎 위에 올라 앉은 무당벌레~ 무당벌레 찍는 적묘의 발등에 자리 잡은 먼지색 고양이 계절의 흐름을 꽃에서 읽지요 매화 다음 벚꽃 다음에 매발톱꽃 그리고 금낭화 그 다음엔 철쭉 예쁜 색과 향이 좋은 꽃들이 가득 햇살 아래도 기분 좋고 초록 잎 아래 그늘에서도 기분 좋아지는 쪼끄만 생명들도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그늘 아래 한줄기 바람 속에 기분 좋게 살아가는 여름 그 자체를 즐기..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비밀의 버튼

고양이는 네발로 걷는다는 편견을 버려요~ 나를 바라보지 말아요 고양이의 등짝은 바닥과 하나가 되길 원하고 있으니까요 고양이가 우아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을 거란 편견을 버려요 등짝은 바닥에 보들보들 터럭은 흘러내리고 갑자기 꼬리가 잡고 싶어져서 발버둥칠 때도 있다구요 이런 모습.. 보고 실망할까봐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고마 찍엇!!!! 고양이에게도 사생활이 있다구요 자꾸 방해하면 조금씩 먹어버릴테닷!!! 난 이래뵈도 육식동물이얏!!!! 맹렬히 발을 사냥하고 있는 초롱군..;; 주말 보너스 트랙!!!! 두둥!!! 초롱군의 비밀!!!! 버튼을 누르세요!!!!! 하품! 또 하품!!!! 응? 먼가 당한 듯한 기분? 3줄 요약 1. 고양이는 혼자 바둥바둥 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2. 초롱군은 하품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