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21

[적묘의 고양이]마른 캣닙 박스 혹은 싱싱한 생캣닙, 고양이 향정신성 식물 사용법

초롱군이 나이를 먹으면서다리를 심하게 절곤 한답니다. 요즘은 주로 따뜻한 거실 소파에 있는데그래도 가끔 계단을 힘겹게 올라와서 제 방에 들어와서 파바박!!!! 박스에 얼굴을 들이밀곤 한답니다. 캣닙을 가득 뜯어서 말리고줄기는 그냥 박스에 넣어두었거든요. 그리고 고양이들이 올라오면말린 캣닙 잎사귀를 조금씩 더 부어줍니다. 박스 안에서 뿌려주면밖으로 많이 날리지 않아서 청소하기가 편하기도 하고 고양이들도 어디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있으니까 생각나면 이렇게 캣닙 박스를 찾는답니다. 말린 잎을 바스락 바스락 비벼주니까 초롱군이 아예 고개를 안드네요..ㅡㅡ;; 어느 순간 박스 안으로 쏙!!! 요렇게 들어가서이리 부비, 저리 부비 그렇게 하면서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박스 나와서 슬~ 나간답니다. 빨리 옥상..

[적묘의 고양이]박스 하나,노묘들의 회춘 아이템

막내도 11살인 우리집가뜩이나 수면이 일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고양이들 거기에 폭염까지 겹치니 노묘들은 더더욱 얼굴보기도 힘들었답니다. 그런 노묘 3종세트로 똬악~~~~ 눈이 동글발톱이 쫙! 신나는 아이템 회춘의 기회 다른거 없죠 박스 하나면 됩니다 +_+ 아버지가 마트에서이것 저것 담아오신 박스 그것 하나로 고양이들이 우르르 막내가 먼저 신났고어르신 초롱옹도 슬슬 나와봅니다. 신상 박스구나~오호라 막내가 벌써 이 안을 차지하고 있.... 근데 말이죠..;; 몽실양이 제일 힘이 세답니다. 그래도 초롱군은 남자고 덩치가 좋으니까밀어부칠수 있는데서열에서 벌써 깜찍양은 밀렸어요. 그러다 보니.. 몽실양을 쫒아낼 수는 없고 셋이서 이렇게 대치 중 아아..신상 박스~좋은 아이템인데 언니 오빠들도 좀 들어가보면 안되..

[적묘의 고양이]턱시도 깜찍양의 최고 아이템,상자 쟁취

깜찍양의 귀는 마징가귀~ 흔히 말하는 마징가귀는고양이가 긴장해서 상대를 위협할 때 귀를 낮추면서 눈을 크게 뜨고 위협하는 소리를 내는 거랍니다. 왜 그러냐구요? 이 상자를 이미 접수했거든요 그런데 이 상자... 인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깜찍양은 상자를 접수하기 위해서 이리 딩굴 저리 딩굴 순서를 기다리면서몸단장 중!!! 상자와의 만남은 깨끗하게!!! 엄마 상자하나 더 가져올까요? 저것도 너저분한데좀 있다 분리수거 할거야~~~~ 매정한 말씀에 훌쩍훌쩍 상자가 둘이 들어가기엔좁거든요. 혼자 누우면 딱 좋아요 대체 엄마는말이 앞뒤가 안 맞아~ 상자 가져다 버리라면서왜 방석은 깔아주는거야!!!! 그러게 말야~~~ 맨날 치우라고 하면서~~~ 너덜너덜한 스크래처도 그냥 아직은 애들 좋아하니까놔두라고 한다니까~~..

[적묘의 고양이]16살에도 호기심과 집착, 상자는 고양이의 몫

뭔가 툭 하면 똭 하고 올라와 있습니다. 뭔가 슬쩍 올리면뭔가 홀짝 올라와 있습니다. 작은 페루 도자기들페루에서 데려온 스타벅스 에스프레소잔 뭐 하나 건드리는 일 없이 오히려..;;; 제가 떨어뜨려서 깨진게 하나 있을 뿐..;; 살포시 바라보면서뭘까 가만히 들여다 보면서 생각에 잠기는 고양이들... 막내 몽실양도 어느덧 10살이 넘었어요. 그러니 더더욱 아는 것이 많아져서 일까요 그래서 무심한 걸까요..;; 아니 그러면 고양이가 아니죠!!!! 골프공 정도는 굴려야 고양이!!!!새 박스를 열면일단 고개를 쓱!!!! 이제 짙은 눈꼽이 붙는 나이..16살 고양이 초롱군... 박스에 하나하나 포장에서 주문하신 분에게 보내려고준비해 놓고 다시 포장하려고 다 꺼냈더니 역시나..;; 우아하게턱!!!! 하니 자리를!!..

[적묘의 페루]애완동물가게 노숙모드 고양이

바리오치노를 걷다가 애완동물을 파는 길로 들어갔어요. 그중 한 골목 가게로 들어갔는데 발치에 딱.... 응? 너무도 여유롭게 한가로이 그러나 뭔가 불쌍해..ㅠㅠ 왜 갑자기 넌 노숙묘 코스프레인거니!!!! 절대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는 바리오 치노 뒷골목 쪽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깔끔해지고 경찰도 조금씩 오갑니다만 역시 외국인들은 잘 오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나 옛 지진으로 많이 상한 이곳도 하나씩 변해서.. 작년엔 없던 벽화가!!! 딱!!!! 카메라 꺼내서 찍고~~~ 애완동물 가게 라인으로 들어가서 두리번 두리번 하다보니 발치에? 예쁘게 졸린 눈으로 바라보는 삼색냥이~~~ 바로 스르르륵... 나 .... 잘껴 절루가~ 바로 고개를 팍.... 난 잔다!!! 나의 의지를 방해하지 마!!! 아무리봐도 이..

[칠지도님네 아메숏고양이 타로] 종이상자 그 사랑의 결말은?

타로는 오늘도 종이상자 위에서 잠듭니다. 타로의 사랑!!! 종이 상자에 대한 집착이랄까요? 오늘도 평소와 마찬가지 +_+ 얼마나 애용했는지!!! 박스가 슬슬 내려 앉고 있어요 그러나 타로의 박스사랑은 끝나지 않아요!!! 종이상자 하나 주면 모르는 사람도 쫄래쫄래 따라갈지도 몰라요..;; 응? 타로는 무심한데 저는 들어 버렸어요 +_+ 야아옹??? 야아옹??? 뭐지 이건??? 카메라를 들이대봅니다 +_+ 두둥!!!! 눈이 마주친건 +_+ 남은 물통을 끌어안고 있는 이랑이 +_+ 이미 종이상자와의 뜨거운 열애 끝에 물통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은 건가요옷??? 아..;;; 타로군이 종이상자를 독점하고 싶은 마음에 박스 안에 누가 들어있든지 말든지 확 뚜껑 위에 아예 자리를 잡아 버린거였어요!!! 애옹애옹 울어..

[칠지도님네 페르시안 모녀] 박스사랑과 자녀사랑의 중도

상황 1 케이린이 덥썩... 상자에 들어갔습니다. 몸에 적당히 끼는 상자가 마음에 듭니다. 아아..마음에 드는 박스는 예상 가격의 보증금 안에서 집 찾기 수준!!! 좋아서 앞발이 왔다갔다!!! 사진 촬영도 기꺼이!!!! 상황 2 박스 박스.. 나도 박스 좋아하는데..ㅠㅠ 케이린의 딸~ 키사는 멍~~~~하게 박스를 그립니다!!! 상황 3 케이린은 딸, 키사를 상자 안에 살짝!! 넣어주고 그루밍 열전 중.. 고양이의 상자,봉투 사랑 모음 2011/05/08 - [화장품구입기]고양이 세마리 또 출동~ 2011/04/13 - [고양이와 쇼핑백] 사랑의 조건 2011/01/27 - [선물반응] 왜!! 어찌하여 고양이는?? 2011/01/23 - [고양이를 위한 선물] 다양한 취향을 존중한 종합선물상자 2010/1..

[아메숏 타로] 고양이와 몬스터볼의 상관관계

아~~~ 이 향긋한 스멜!!! 이 노랗게 빛나는 동글동글한 알들은 무엇일까나요 그대 눈동자가 빛나듯!!! 노랗게 빛나고 있는 바로!!! 그!!!! 몬스터볼??? 이 많은 알 안엔 어떤 몬스터가 들어있을까? 갑자기 고양이들은 강력한 호기심으로 진지한 논의를 시작!!! 몬스터볼 맞나? 숨은 몬스터 찾기!!!! 발로 꾸욱꾸욱 밟아보기도 하고~ 진지하게 관찰모드인 아무리 생각해도.. 향긋향긋!!! 이 몬스터볼 과연 뭐가 나올까요? 두둥!!! 알고보면... 그 몬스터 볼들..;; 고양이들의 호기심 2011/04/30 - [라오스, 검은고양이] 사찰의 새벽을 열다 2011/05/08 - [화장품구입기]고양이 세마리 또 출동~ 2011/05/06 - [몽골에서 온 선물] 고양이의 반응은 검열이다! 2011/03/21..

[고양이의 로망] 현실은 불공평한 법

로망... 당신의 로망은 무엇인가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아름다운 님~ 그냥 집에 막 들어가고 싶은 귀여운 아이~ 남부럽지 않은 지갑!!! 누가 뭐래도 꼭 가지고 싶은 무언가~~ 물론 제 로망은 +_+ 세계일주+무한지급통장?? 모든 고양이에게 있어서 박스는 로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넘의 불공평한 세상!!! 자본주의의 가장 큰 문제는 재화의 불공평한 분배 자본주의 사회와 하나 다를 것 없는 약육강식의 원칙!!! 전부 아니면 전무... 아름다운 세상!!! 로망을 이룬 자에겐 부러울 것이 없지요~~~ 원하는대로 어디나 부비부비 로망을 이루고 난 뒤엔 새로운 로망을 따라 떠나고.. 로망을 이루지 못하면 계속 바라봅니다. 미련일수도 있고 희망일 수도 있고 끈기라고도 부르고.. 드디어 로망을 이..

[노숙묘 종결자] 길냥출신 아메숏이라는 인증???

2006년 인천 모 고등학교에서 근무할 때 덥썩 아파트 단지 안에서 우쭈쭈쭈 소리에 안겨온 길냥이 아메숏 타로군 입니다!!! 임시 보호처를 칠지도 언니님네로 결정 전화 드리고 그날 밤에 다른 님께서 이동장을 들고 차량을 제공해서 무사 도착 하룻밤 사이에 칠지도님을 녹여버려 바로 입양 결정 일단 병원가서 검진 받고 상태확인. 아주 오랜 시간 굶주리고 또 돌아다녔고 버림 받은 것같고 생각보다, 의외로 나이가 많을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피부병과 기타 등등...으로 꽤나 많은 돈을 한번에 해치우시고!!! 다 큰 수컷 성묘임에도 불구하고 3키로대. 아아.. 그건 옛날 이야기일뿐.. 타로군의 노숙 생활인증 방법은.. 딱 하나..;; 이!!! 자연스런 포즈 하나.ㅠㅠ 네에..;; 꼼짝도 안하십니다..;;; 그냥 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