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차쿠텍 2

[적묘의 쿠스코]여기 푸른 하늘 아래 무엇이 있던들

하노이의 겨울도 길고 추웠는데 리마의 겨울도 비슷하다 둘다 기온이 팍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기껏 18도에서 15도까지 떨어지지만 창문이나 벽이 단열이나 방풍 방진이 잘 되지 않아서 실제론 초가을 늦가을 정도에 난방 안되는 마루에 누워있는 기분이랄까요? 그러게요. 그래서 코스타 지역에서는 우울한 하늘인 7,8월에 휴가를 떠나고 우기가 오는 1,2월에는 시에라나 셀바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곤 한답니다. 리마에서 쿠스코 도착하자 마자!!! 아~~~~ 하늘이 파랗다!!!! 그리고... 마추픽추를 건설한 15세기 왕, 파차쿠텍!!! Tawantinsuyu의 왕에게 눈인사를 건네고 피사로가 16세기(1532년)에 내란 상태의 잉카-타완틴수유Tawantinsuyu 를 정복하고 스페인의 가톨릭이 태양신의..

[적묘의 코이카] 크리스마스와 봉사활동 방법론에 대한 고민

연말연시 혹은 크리스마스나 방학이면 우르르르르르~~~ 한번에 손 쉽게 하는 봉사활동이 있지요. 봉사기관 방문!!! 그야말로 점수채우기에 급급한 하루 시간 채우기로 점수 따는 일시적인 당일치기 봉사활동이 태반! 사실 단기 해외 봉사에서 만나는 여타의 다른 아이들도 큰 차이는 없답니다. 지금 저는 코이카로 페루에 와 있지만 이전엔 몇몇 NGO 봉사단원으로 다른 나라에서 단기 학생 봉사자들을 만난 적 있는데 딱히 봉사정신? 그런 것도 없었고 낯선 날씨에 입에 맞지 않는 음식에 .. 불평불만을 더 많이 들은거 같아요. 그걸 이렇게 뒤집어 볼 수가 있겠지요. 그만큼 열악한 환경과 어디서부터 손델지 감이 오지 않는 곳에 준비되지 않은 일시적인 물질적 기부만 던져 놓고 오는 행위... 예를 들면 이 곳은 사막지대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