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3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연말 연시 드디어 어제 +_+ 마지막 시험을 마무리하고 오늘은 정말 12월 들어 처음으로 늦잠을 잔 듯!!! 그동안 못 나갔던 고양이 공원에 살포시 나가봅니다. 약속도 그쪽으로.. 유일하게 맘 편하게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닐 수도 있고~ 예쁜 물건도 많고 보고 싶은 것들도 많고 고양이도 많은 고양이 공원으로~~~ 역시나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가득! 눈 앞의 고양이도 보고 여기저기 판매 중인 물건도 구경하고~ 역시나 저렴한 센뜨로 데 리마도 좋지만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바자회도 좋군요 ^^ 다양한 가게에서 각각 부스를 꾸며서 다채롭네요~ 아 역시 집에서 아점 먹고 나오길 잘했어요 ㅎ 꺄아~~~ 1000% 달 것이 분명한!!! 크리스마스 쿠키도 눈에 딱 들어오고 잉카천으로 만든 다양한 소..

[적묘의 짐싸기tip]현지구매가능한 것은 뺄 것! 코이카의 꿈, 그리고 한복

페루, 리마는 12월이면 여름이 시작되고 1,2월이면 가장 덥습니다!!! 위도상으로 눈이 내리는 겨울은 없지만 가장 따뜻한 달인 2월에 22.5℃, 가장 추운 달인 8월에는 15℃ 평균 기온은 이렇지만 건조한 사막기후대라서 그렇죠~ 사실 지금 한낮의 태양은 꽤나 덥답니다. 밤에 확 내려가니까 추운거구요. 셀바지역-아마존 강유역 쪽은 또 다른 양상~ 사시사철 더운 곳도 있습니다. 이럴 때 정말 짐 싸기 애매합니다..;; 어디까지 겨울 옷 여름 옷을 넣어야 하는걸까!!! 부피가 큰 겨울 옷은 부피도 부피지만 가격도 가격..;; 오버차지를 물고 가지고 갔다가 가지고 돌아올 것인가 아니면 오버차지보다 저렴하거나 아예 더 좋은 옷을 사 입고 귀국할 것인가는 각자의 고민이긴 합니다. 한복은 한국에서 10만원 정도에..

[코이카의 꿈, 페루] 바자회로 마지막까지 봉사하다!!!

코이카 봉사단원들은 일반적으로 2년의 봉사기간을 해당 국가와 기관에서 보내게 됩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짧지 않습니다. 단 몇달을 살아도 필요한 것이 있고 살림살이는 늘기 마련이지요. 2년의 시간 동안 한국에서 가져온 것 한국에서 보내주신 것들이나 페루에서 구입한 것이나 선물받은 것들.. 이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하나하나...정리해야 할 시간입니다. 올때 짐 싸는 것도 힘들었지만 돌아 갈 때도 짐 정리는 마찬가지로 힘들겠지요. 마음 정리도 필요하고 말이지요. 2년 전에 페루에 왔던 53기 선배기수들이 이번에 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각지에 흩어져 있던 53기 동기들이 각자 물건들을 모아서 자비를 들여 모두 수도인 리마로 보내 다른 기수의 단원들도 힘을 합해 준비를 하고 바자회를 열어서 그 수익을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