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오레 2

[적묘의 부산,서면] 젊음의 거리, 그리고 음식테마거리!

도시도 거리도 다들 라이프 스타일이란게 있어서 시기에 따라서 그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지요. 서면은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그 변천사를 같이 보고 있어서 더 색다른 거리랍니다. 사람이 줄었다가 다시 또 유동인구가 확 늘어나고 소비의 중싱지가 되었지요 요즘은 특히 음식테마 거리며 젊음의 거리며~ 길도 새로 정비하고 더 깔끔해졌어요 예전에는 썰렁했던 저쪽편 거리들도 모두 가게들로 가득!!! 정신없는 간판들은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말 우리글로 된 간판들이 종종 보이는 건 자랑~ 어느새 프랜차이즈점이 가득 들어선 것도 좀 아쉽긴 하지만 아직은 먹자 골목도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도 자랑! 요쪽 거리엔 통닭거리랑 돼지수육거리도 있는데 그리고 보니 돼지국밥이 먹고 싶구나~~~ 깔끔한 ..

[부산, 황령산 봉수대] 골목길을 걸어 밤을 내려다 보다

서면 밀리오레 뒷길에서 저녁 나들이가 시작됩니다. 이 코스의 미덕은 부산의 전경을 야경으로 볼 수 있다는 것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포동 고개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이어트에 좋은 저녁 운동이 된다는 거지요. 운동을 더욱 알차게 하고 싶다면 +_+ 디에셀알 카메라에 망원렌즈와 삼각대를 구비하시면 됩니다. 좋은 사진도 찍고, 근육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_+ 그러나 카메라가 없어도 좋은 길이랍니다. 카메라보다 마음에 담는 것이 좋고 셔터를 누르는 것도 좋지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으니까요. 지금은 많이 사라진 골목길들... 부산에서도 산동네가 많이 사라졌지만 꽉찬 아파트들과 달리 살짝살짝 느슨한 골목들과 낯익은 낡은 계단들은 남겨 두고 싶기도 하답니다. 셋방..전세.. 삶이란 사실 이런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