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에도 눈이 왔었지그때만큼이나 눈이 올까? 따뜻한 남쪽 부산에서눈이 내려 쌓인다는 것그 눈을 맞는다는 것이과연 남은 생에 몇 번이나 가능할까? 그것도 너와 함께라는 것 꽃이야 지면 다시 피지만 비워진 장독대는 항아리를 뒤집어 다시 채우지만 너와 함께하는 시간을다시는 할 수 없겠지.... 자아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_+ 잘 자고 있는 초롱군에게우리 함께 눈보러 가지 않을래? 초롱군은 단호하게!!! 싫어...하고...... 묘르신 꼬리 때문에 병원도 다녀왔고기분도 별로인데 ..;;; 억지로 품에 안고 올라온 집사가 잘못했네!!!! 그래도 씩씩한 초롱군성큼 성큼 우리집에서 제일 털이 긴 초롱군...묘피도 두툼하니 뜨시게 입고서는췟.... 저희 집에서 제일 터럭이 긴... 롱코트입은 초롱군인데도 후딱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