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338

[적묘의 고양이]향파문학거리,청어뼉다귀 뒤,노랑둥이의 한가로운 기지개

소년 소설청어 뼉다귀 향파 이주홍 선생님의 청어 뼉다귀 뒤엔노랑둥이 고양이가 오도카니 앉아있다 풀을 뜯고 있는배고픈 고양이는 청어를 허겁지겁 먹다가 목에 걸리는 아이와 오버랩된다. 고양이 레이더가기막히게 작동하게 되는 요즘 봄이라서 그럴 것이다 숨어 있던 고양이들이하나 둘 봄 햇살에 귀를 쫑긋하는 나날들의 시작점 발걸음을 옮기는 무심한 고양이를급히 불러 세워본다. 쭈우우우우욱~~~ 요가인들이여!!! 나를 따르라!!!!! 자연 속에서 흙내음을 맡으며 스트레치를!!!! 찍었어~~~ 고만하고 이쪽으로 와봐봐~ 밥 줄게 +_+ 너 밥주고~ 나도 밥 먹으러 가자아~~~~ 진짜 다 알아들은 듯 +_+ 정좌...;;; 측면 +_+ 모델을 할테니 밥을 주시오~~~ 이리도 볕이 좋은 날날이 좋아서풀이 좋아서냥이 좋아서 ..

[적묘의 고양이]부경대 캠퍼스 고양이들과의 거리, 날이 좋아서

날이 좋은 요즘긴 연휴인듯 연휴 아닌 듯한 묘한 날들에부경대에서부터 광안리까지천천히 걸었더랬습니다. 요즘은 이팝나무가 한창이네요 ^^ 여름같은 봄날 고양이들도 시원한 나무 아래있어요. 지난번 부경대에 왔을 땐길냥이들 보고도 줄게 없어서 너무 아쉬웠던지라~ 이번엔 미리 챙겨왔지요. 정문쪽에서 쭉 뒤쪽으로 넘어갈 때큰길로 안가고 그냥 자연과학대 뒤쪽으로캠퍼스를 가로지르면 향파 이주홍 문학거리가 나와요. 그 앞의 공간에고양이들이 많답니다~ 바깥쪽에는 이런 문구가 붙어 있구요~ 지난 번에도 만났던턱시도 고양이가 무심하게 돌아봅니다. 그리고 연신 고양이 세수인지고양이 목욕인지 중~~~ 잘 먹고 잘 쉬고걱정없는 고양이들은 이렇게 몸을 단장하는 고양이 세수를 통해서안정을 되찾고 그러면서 몸도 건강하게깨끗하게 지낼 수..

[적묘의 부산]반나절 코스, 보수동책방골목-부평 깡통시장-용두산공원

멀리서 온 손님들 반가웠던 시간들 덕분에 부산에 돌아와서일상으로 돌아와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멀리 멀리 떨어져있는 듯한 부산에서의 반나절 고민하면서 어떤 곳을 갈까 하다가결국 관광보다 맛집이라는 강력한 주제에남포동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부산을 처음 오는 외국인들에게보여주고 싶은 공간인데 예전보다 많이 작아지긴 했어도거리가 예뻐져서 보는 분들이 다 좋아하더라구요 게다가 책들, 한글이라는 것!!!그 자체로 좋은 분위기지요. 어릴 때부터 다녔던 곳이라서자꾸 변하는 모습들 어떻게 보면 좋기도 하고어떻게 보면 아쉽기도 하고 예전같으면 정말 책을 많이 샀을텐데오늘은 가이드인지라 배고픈 분들을 모시고~길을 건너봅니다. 책방거리에서 큰 거리를 건너면바로 나타나는 부평깡통시장. 한국전쟁에 대한 ..

[적묘의 광안리]체리봉봉,카페드파리,광안리 디저트 맛집,cafe de paris

광안리 바닷가 수변공원 반대쪽 방향의 해변에 있습니다. 카페드파리 하늘색이라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 요기가 유명해진 것은바로 과일 시즌별 봉봉메뉴 그리고 그 가격때문이죠!!! 이건 작년 사진이구요 올해는 가격 올랐을거예요. 작년에도 놀란 가격인데..ㅡㅡ;;; 올해는 또 천원 정도 오른 듯 오전에 영업을 안하고 12시에 열어서지난번엔 가격만 확인했거든요. 그래서 사진은 다 작년 사진입니다. 작년엔 사진 올려야지 하고서는..;; 그냥 때를 놓쳤어요. 사람들이 워낙에 많았던 제일 더운 여름 휴가 시즌이었는데 그래도 사람 피해서 열심히 찍는다고 노력했어요 ^^;;; 예쁜 소품들에 절로 홀리더군요 +_+ 오오..탐난다!!! 주문 해 놓고 기다리는 시간엔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그냥 시간 보내다가 한참을 있다보니어..

[적묘의 부산]광안리 맛집,동방명주,탕수육,냉짬뽕,만두는 필수!!!

친구님께 소개 받아서꽤 여러번 먹으러 간 부산 광안리 맛집~ 무려..;;; 작년이랑 올해 다녀온 거 사진 모아서 올려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 저도 좋아하는 맛집입니다. 짬뽕, 탕수육 전문점인데정작 저는 뜨거운 짬뽕은 안 먹어봤어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따끈한 바삭한 만두!! 그리고 맛있는 탕슉!!!! 무조건 만두는 필수입니다 +_+ 요즘 시판 만두들이 맛있어서안 시키려고 했는데!!!! 육즙이..촉촉!!!! 강추!!!! 그리고 이건 한 여름에 먹었던 냉짬뽕 사진이예요. 얼음을 갈아서 올려놨는데매콤하고 시원하게 맛있었어요. 양도 푸짐!!! 해산물도 많습니다. 물론 중국사람들이 냉짬뽕은 중국음식이 아니라고 말하지만한국에 왔으니 한국식 중국풍 음식으로 발전하는 거라고 봐요. 일종의 하이브리드? 사실,..

[적묘의 부산]미도수제어묵,어묵면 우동,어묵면 파스타,자갈치 맛집,미도카페

친구님이 놀러오셔서 또 오랜만에 부산나들이 +_+ 부산역에서 만나서 자갈치역으로부평동 깡통시장에서 점심을 먹고보수동헌책방거리갔다가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자갈치 시장 걸어서 영도다리 도개행사 보고롯데 광복점 옥상정원 가서 전망보고지하철 타고 광안리 +_+ 부산여행 짧은 1박 2일(만 24시간) 그런 일정이었답니다. 부평동 깡통시장에서는다양한 어묵집이 있는데 그 중에서 깔끔한 미도수제 어묵 건물에 들어갔어요. 시식하다가 +_+ 맛있어!!!!! 어묵면이란 것도 안 먹어봐서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답니다. 어묵 고로께를 먹을까 하다가 2층으로 올라가서 면을 기다리는데깜짝 놀란 것이 2층 카페!!! 예뻐요 +_+ 건물이 3층까지 있는데 배고파서 3층까지 구경 못가겠다면서 2층 소품들을 보고 있었어요. 도착!! 어묵면~..

[적묘의 부산]부평깡통시장,바삭바삭 가마솥,거인통닭,부산3대 통닭,삼대천왕,자갈치맛집

어디서나 언제나~누구와 먹어도다 좋은 치느님을 영접하는 시간 가끔은 정말 먹고 싶어서 멀어도 가게 되는데정작 티비에 나오기 전에도 부산에서 꽤나 유명한 맛집이었는데티비에 나오는 바람에 한동안 안가게 되었던 바삭한 시장 통닭집이랍니다. 부평깡통시장을 아주 기냥 망쳐놨다고 생각하게 되는게..ㅜㅜ 그냥 적당히 인원이 잘 이리저리 배분되어서 잘 먹을 수 있던 시장이.... 채널들이 늘어나면서우후죽순으로 양산되고 있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들이 한두개가 아니니까요 요즘은 좀 맛있다 싶으면전부 티비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식당들이 썰렁해지는 건 참 아쉬워요. 물론 맛있으니까추천하게 되는거고 추천하니까 더 사람이 많아지는 거고 그러면서 맛이 바뀌면 또 아쉬워지는 거고..ㅠㅠ 거인 통닭은 집에서 멀어서 갈 일이 없는 거..

[적묘의 부산]부경대,향파 이주홍 문학거리,골목,TNR 고양이들, 어느 하루

봄비가 내리는 날 이제 봄이군요 바람 오락가락 비가 긋다말다 우산없이 다니다가결국 비도 꽤 맞았습니다만... 그래도 감기가 걱정되지는 않을 정도라서진짜 봄이구나 하고 실감이 되더라구요. 직박구리도 꽃을 즐기는 시간 봄비가 속살속살 중앙 도서관 앞엔 자목련이 이제 가득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예쁘게 뾰족뾰족 올라오는 모과꽃도달콤합니다. 뒤쪽으로 쭉...빠져나가면 나오는 골목길 향파 문학거리가 나옵니다. 이주홍님은 예전 부경대 이름이었던 부산수산대의 명예교수님이었어요. 그래서 여기에 이렇게 문학거리가 형성되어 있답니다. 거기서 만난 반가운 TNR 지역 안내문, 개체수를 조절하고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공급합니다. 그러니 길고양이들을 보면 괴롭히지 말고고양이들이 쥐의 서식을 막도록 도와주세요!!! 사실...

[적묘의 부산]부광반점,동래 탕수육,초마면,동래 맛집,생활의 달인, 부산3대탕수육

점심시간 완전히 지나서3시 좀 안되서 간거 같네요. 사람들이 없는 부광반점 +_+ 완전히 조용한 시간에 갔습니다!!! 꽤나 유명한 집이예요.근처의 태백관이랑 탕수육으로 유명하지요. 가격은 이렇습니다~ 만족도 +_+ 푸짐합니다. 역시 조용한 가게에서편안히 먹기 위해서는 애매한 시간에 가는 백수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 그런데 살~~~짝 걱정했었어요. 점심시간 너무 지나서 다들 쉬실까봐. 다행히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시면서조용한 시간에 잘 왔다고 해주시네요 ^^ 짜장면 하나랑 탕수육 하나. 불쇼를 놓쳐버렸어요. 수다 떨다가 고개 돌리니..불이 한숨 내려오고 있네요..;;아쉽당~~~ 어쩔 수 없이 생활의 달인을 찍어서단골 손님들한테 미안하시다면서~~~ 초마면 국물도 한 그릇 짜장면은 아예 딱 나눠서 두그릇으..

[적묘의 부산]터키음식점, 카파도키아에서 터키음식과 도자기를 만나다,할랄푸드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을한국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 부산에 터키인이 하는 터키식당이 이슬람 서원 근처에 있다. 들어가자 마자 익숙한 푸른 타일 점심때라 사람이 많았고 우리는 천천히 밥을 먹으면서사람들이 다 가고 난 뒤에 본격 사진 놀이를 ^^;; 요리하는 아저씨가 터키분인데앙카라 출신이라고 하심 카파도키아 세트메뉴로 하나 주문하고요플레를 추가해서 둘이 나눠 먹었다, 원래는 후식 카페를 가려고 해서적게 주문했는데먹다보니 역시..ㅜㅜ 배불러버림. 나라즈 본죽Nazar boncuk 푸른 유리로 만든 장식이자 일종의 부적악마를 쫒는다는 상징 유난히 카파도키아가 유명한 이유는독특한 지형과 열기구 때문 양고기가 먹고 싶어서 간거라양고기 꼬치 세트로 주문 부드러운 양송이 스프 부풀리지 않은 에크멕도 맛있고 고기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