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2

[적묘의 페루]낯선 길 위, 불안한 미래와 행복에 대해서

과거의 나에게지금의 나에게미래의 나에게확신하지 못해서 말해주지 못했던 것들지금은 조금은 선명해져서약간을 알수 있을거 같기도 하니까살짝 이야기해보자면세상의 성공기준과 삶의 보편적인 이야기에서내 자리는 없었고일반적이고 일상적인 한국의 기준에서내 삶은 이상하고잘 살고 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은지극히 내 기준이고이상은 하늘에 있지만, 발은 질척거리는 진흙탕에 담구고 무한히 걷고 있음에 대한현실적인 자각과 자기 연민과 이해의 과정을 거쳐본다.내 지인들이 나를 믿어주는 것에서 나오는 힘이고내 가족들이 나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에 그 원천이 있고내가 흔들리지 않고, 겁먹지 않고 발걸음을 옮기는 것에삶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 가장 철학적인 행위였고....누가 누구에..

적묘의 단상 2014.01.18

[지붕위 고양이] 비오는 날도 밥은 먹어야죠!

잠깐 눈이 마주치니까 예전처럼 후다다닥 도망가지 않고 살짝 바라본다 와아.. 너 점점...나한테 익숙해지는거니? 던지다 떨어지면서 터져버린 사료.. 우어..아까워... 아니 뭐..;; 얘네가 와서 먹으니까 괜찮아요!!! 저 이제~~까치 밥도 주는 건가요? +_+ 비가 아니라 물폭탄 수준으로 내리 꽂히던 비가 잠깐 쉬는 사이에 내려다 보니 비닐채로 물고 간 줄 알았던 사료가 삼색 엄마냥이랑 노랑둥이랑 삼색냥주니어랑 아마도 턱시도까지 해서.. 대략 최소 네마리가 먹고 있으니 젖은 사료도 남지 않는다 그리고 봉투 덕에 비에서 살아남은 사료들!!! 역시 하루에 두 봉지에서 세봉지가 적정선인가 셔터 좀 눌렀다고~ 휘릭..자리 옮기는 삼색엄마냥.. 어어..;; 설마 저거..배부른건 아니겠지??? 후딱 내려가 저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