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계곡 2

[적묘의 라파즈]달의 계곡,볼리비아,Valle de la LUNA

아침에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것이 모두 거짓말인듯 하늘 한쪽이 파랗게! 볼리비아의 달의 계곡입니다. 혼자였다면 걸을 생각도 못했을거예요. 우유니 2박 3일 투어 끝나고 밤 버스 타고 아침 7시에 라파즈 도착해서 씻고 아침 먹고 바로 여길 갔어요. 라파즈 코이카 한국어 단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 45분 코스로 걸었습니다. 시작은 비 끝은 해가 화창! 저는 외국인이니까~ 15볼리비아노~ 외국인 입장권과 내국인 입장권은 색도 다릅니다. 빨간 색은 3볼리비아노 라고 적혀 있어요 루트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주로 점토와 작은 돌맹이들로 형성된 풍화작용 등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입니다. 문제는 주된 길도 침식 작용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아..ㅠㅠ 생각보다 걷는데 무서웠어요. 이 독특한 지형 정말 달에라도 온 듯..

[다음뷰]적묘의 일상 혹은 여행, 2013년을 보내며

근대철학의 시작점을 연 합리주의 철학자 데카르트도 알고 보면 아픈거에 약했던 거죠.완전 합리적으로 고민해본 결과 아픈 건 역시 내가 실재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거니까요.전지전능한 악마도 실존을 가상할수 없다는 증거 중 하나가 아픔이고 그것은 살아있다는 증거. 몸이든 마음이든, 그야말로 유리병 속에 든 내 뇌가 느끼든 간에.. 혹은 매트릭스 안의 가사상태인 존재라도.유난히 아픈 곳이 많았던 2013년이 끝나갑니다.마음도.. 몸도..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여러 곳에서 부딪히며 아팠던 시간을 살짝 살짝다시 추스리기 위해서다시 다잡기 위해서한번 돌아가보는 길2013년 1월은 방학에 휴가를 내서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에서멋지게 새해를 시작했지요.2012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