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묘의 일상 2

[적묘의 고양이]햇살 가득,초식동물,고양이,노묘의 일상,할묘니,16살고양이,캣닙은 셀프

바람이 좀 세도햇살이 좋은 날 16살 할묘니턱시도 노묘, 깜찍양의 정원나들이 겨울을 잘 이겨낸 캣닙들쑥쑥 자라고 있어요. 삭막하던 겨울 정원이어느새 봄꽃에 초록 가득한 옥상으로 변신 중; 정원 시찰 중인 깜찍양 햇살에 기분 좋아서 딩굴딩굴다시 한번딩굴 등짝동물이라고 놀렸더니만이렇게 벌떡 일어납니당 그리고는 +_+ 캣닙 화분으로 돌진 쓰읍..하아...쓰읍 하아... 향을 만끽하는 중 그러니더만벌떡 일어나서 셀프 시식 중!!! 캣닙은 셀프로 먹는거죠!!! 뭔가 뒷다리가 똭!!! 그 앞의 허브는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 해 보려고 키우는 에플민트입니다. 허브는 큰 화분이나 땅이 있으면그 면적만큼 퍼지고, 면적이 적으면 시들어 버릴 수도 있어요.일단 자리만 잡으면 팍팍 자랍니다. 그래서 계속 솎아내는 식으로 키..

[적묘의 고양이]식탁 아래 필수요소,냥아치,혹은 부비트랩,노묘의 일상

이제 힘이 딸리긴 하지만그래도 첫째이고 오빠이기 때문에 초롱군이 간식을 직접 조르지 않으면저희 집에선 따로 간식을 주지 않는 편이예요. 의사전달력이 아주 뛰어난 고양이랍니다.초롱군은 매우 정확하게 야옹야옹하고한국말 발음을 거의 완벽하게 해요. 그러다 보니 초롱군이 부엌에 등장하면아무래도 살짝 긴장하게 되지요. 그런데 아무 말도 없이조용히 식탁 아래에서 주온처럼 있으면? 게다가 눈치챌때까지 그냥 가만히...이렇게.... 마실 나올 때가 있답니다..;; 소파에서 자다 자다 지쳐서너는 뭐하니~ 궁금할 때라던가 제가 커피랑 간식 먹고 있을 때라던가궁금하다 나도 한입 다오라던가 아니면 그냥 와서 지긋이 바라보거나발에 부비부비를 날리거나 꾹 물고 갈 때도 있고..;; 어쩌라고!!!! 아...아... 그윽해...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