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간을 함께 보낼 때 맛있는 것을 같이 먹을 때 그런 날들이 아쉬울 때 사람이 아쉬울 때 누구나 있기 마련이지요. 어느새 리마에도 봄이 오고 낮엔 가끔 햇살도 나오고 하늘도 파랗고 미라플로레스 여행자 거리 쪽의 레스토랑에 갔답니다. 메뉴 들여다 보고 고민하다가 그냥 페루비안 냄비요리 먹기로 했어요 저 포스터가 인상적이었거든요 우리 나라 제외하면 외국에서는 음료는 물도 대부분 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세트요리에는 두 잔의 와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선택 요인 중 하나 28솔이면 한국돈으로 만 2,3천원? 예쁘게 놓인 꽃장식도 좋고 나스카 문양이 그려진 테이블 시트도 좋고 레스토랑 이름은 EL parque tito 낮술 한잔에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나하나 열어보는 재미도 있네요~ 하나는 흰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