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2

[적묘의 페루]한입에 쏙 bocadito,달콤한 파티 음식들

카나페라고도 하고 보카디토라고도 하지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음식들이랍니다. 주로 달달한 과자들이나 짭조롬한 것들도 있어요. 원래 작은 슈크림 과자를 의미하는 단어인데 bocadito라고 하면 페루에서는 그냥 한입에 들어가는 파티용 작은 빵들은 다 들어가는 듯! 보까는 입을 의미하고 bocadillo는 샌드위치나 양이 적은 가벼운 식사를 의미한답니다. 즐겁게 수업 준비도 하고 수업 교구 잘 챙겨서 룰루 랄라 가려고 하는데 급 연락이 왔어요 한시간 빨리 와 달래요!!! 으아..가는데 한시간 넘게 걸리는데~~~ 버스 두번 타고 가거든요. 후딱 갔지요~ 무슨일인지도 모르고 하하하..;; 학교는 밖에서 사진을 찍기엔 위험하고 항상 안에서만.. 것도 여긴 카메라를 들고간 적이 없네요. 역시나 차차폰 사..

[적묘의 고양이]그대에게 장미 한송이를 건네고 싶다

상처입고 힘들고 지치고 소소한 것에 소심하게 쪼잔해지는 그 모든 상처를 하나하나 다 다시 들춰보는 그런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밤에 문득 언젠가의 일이 생각나 누군가에게 속상하고 누군가에게 섭섭하거나 누군가를 속상하게 하고 누군가를 섭섭하게 했었단 생각에 잠 못 이루는 그대를 위해...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로즈데이까지.. 하고 많은 날들 중에서 그 누군에게도 챙김 받지 못한 당신을 위한 장미 한 송이 눈길조차 가지 않는 그 아무것도 아닌 그런 평소에 거들떠 보지도 않는 장미 한 송이지만 먹지도 못하고 금방 시들어 버리고 그래서 더 아쉽기만 한... 오늘은 나를 생각해주는 누군가에게 누군가를 생각하는 나에게 건네주고 싶은 장미 한 송이 한바구니 가득 안겨주진 못하더라도 직접 따뜻한 말 한마디 뜨겁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