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담은 건 작년인데 6개월이 지나 이제 다시 보니.. 책에 적힌 단어들이 좀 보인다!!! 그리고 간판들의 글씨도 아아 그리고 이 장소가 너무나 탐이 났던 건 이렇게 책을 교환한다는 아이디어!!! 한국에서도 간혹 책을 교환하긴 했지만 이렇게 쫘악..놓고 책을 판매하거나 하진 않았으니까... 산 마르코스 대학은 남미의 가장 오래된 대학이고 페루의 국립 대학 중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다.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담도 꽤나 길어서 저마다 해당하는 단과대나 건물 앞에 문들이 각각 있다. 커다란 캠퍼스가 가장 탐나는 이곳 여기저기 커다란 나무와 정원들이 있고 그 한곳에 저렇게 천막이 드리워지고 책들이 새로운 주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전공 교재를 찾기도 하고 그냥 어슬렁 어슬렁 흥미있는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