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 가운데엔 야외 공연장이 있답니다. 여기선 각종 공연들이 펼쳐지곤 하는데 춤일 때도 있고 구연동화나 음악일 때도 있구요, 오늘은 마술공연 다들 즐겁게 보고 있어서 저도 절로 끌려서 가까이 다가갔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러웠어요 어떻게 보면 이런 여유를 없애고 대신에 경제 성장을 선택한 한국 새마을 운동으로 모두 싹 치워버린 것도 무시하진 못할 듯 노동집약형 2차 산업으로 노동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일구어낸 한강의 기적 생각들이 섞입니다 그리고 공원의 야외무대 뒤를 무심히 걷는 삼색 고양이와 그 뒤를 열심히... 따라가는 분홍빛 소녀 모두들 공연을 즐기고 바라보는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 원하는 것이 확실할 때는 다른 것에 눈을 돌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