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고양이들은 참으로고요한 오후입니다. 그저 이렇게 고릉고릉 숨을 쉬고 한없이 평화로운 한가로운 봄날이지요. 그것도 딱 접어놓은이불들 위에꼭대기에 딱 올라가서..;;; 탑 위의 공주님이냣!!!! 인터넷 하려고 자리에 앉았더니만..;; 헉... 왜 너 안자고 이쪽으로 온거야 앞발부터 덥썩 올려놓고 옛날 고양이는 부뚜막에 올라간다더니요즘 고양이들은 컴터 책상에 올라옵니다. 어이~~ 그러지 말아~~ 들이대지 말아~~~ 착한 초롱군요물 초롱군 고양이 나이 17살이면 말귀는 다 알아듣는 듯 다만 한국말 발음이 안되는 거죠..;;한국어 듣기 시험보면 꽤나 좋은 성적 아닐까 싶어요~ 딱 옆에 앉아서 집사가 엄한 거 보는건 아닌지슬쩍 들여다 보려는 건가?그런거였어? +_+ 개뿔 고양이뿔 그냥 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