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가는 성입니다 그러나 겉에서 보기에는 아직 그럴싸하죠? 2007년 강진으로 안쪽은 완전히 허물어졌습니다. 지방정부가 돈도 없고 사실 일상이 거의 완파된 상태라서 보수가 안되고 있습니다. 테라스쪽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러나....보고 싶어서 학생들과 함께 안전한 곳만 걸어보았답니다. 밖에서 보면 뜬금없이 뭔가 확 나옵니다. 계속 보수 중이라고는 되어 있지만.. 당분간은 힘들 듯합니다. 그냥 동네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고 일부러 온 방문자들은 입장료를 냅니다. 천장이 간신히 남아 있네요. 화려한 채색에 감탄! 이 벽들은 노예의 피를 섞어서 칠했다고 합니다. 소의 피라는 말도 있고..;;;; 그래야 오래오래 색이 변하지 않고 튼튼하다고 하네요. 여기서 태어나서 성장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이리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