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풍경 7

[적묘의 페루]리마일상 풍경들, 구시가지와 외곽 그리고 빈부격차,페루치안

예전에 블로그에 누군가가 자기는 페루에서 오래 살았는데 좋은데만 다녔다고 너무 안 좋은거만 올린다고 댓글 다신 분 있었어요. 자기는 한번도 그런데 간적 없다고. 왜 갔냐는 식으로 댓글 다셨더라구요. 완전~ 부럽죠.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그런데 그걸 왜 제 블로그에 익명 댓글로 자랑하시나요..ㅠㅠ 그런가 하면 어떤 코이카 단원은 제가 올린 페루 치안관련글을 검색해보고 부모님이 가지 말라고 하셨다고 저한테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건 제가 할말이 없던데요. 그거야 당신들이 선택할 문제니까..;; 그러나 어쩌겠어요? 제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은 이런 곳인걸요. 한국으로 치면 강남에 해당하는 산보르하, 산 이시드로, 미라플로레스가 아닌 센뜨로 데 리마 뒤쪽, 리마 구시가지의 바깥쪽이기 때문에 완연히 다른 곳..

[적묘의 페루]애완견 폭풍성장,온순한 불 테리어(Bull Terrier)

주중엔 정신없이 수업준비 하고 수업하고 주말엔 집안일 하고 성당 다녀오고시장보고 또 한주를 준비하고그렇게 하다보면 금방 한달이 지나갑니다일년도 금방이지요. 사실 3년도 금방입니다!!!어느새 흘러가는 시간들 속에서친구들과 페이스북으로 인사하거나 가볍게 통화하거나그러면서 어느덧 거진 10개월 정도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학교 집만 오가면서시간이 지나갔습니다.그 사이에 친구는 아이를 낳았고친구의 강아지는 큰 개가 되었네요!!!2013/04/17 - [적묘의 페루]짱구눈썹 단추 눈의 반려견, 온순한 불 테리어(Bull Terrier)2층까지 있던 집은 어느새3층이 되었고 4층을 만들고 있고...1층도 새로 단장되어강아지가 아니라 개가 된 불테리어가 신나게 놀고!..

[적묘의 페루]리마 거리는 빈부격차, 도시의 흔한 풍경들

세계 어디나 그렇지만 집과 집 주변 도시와 시골 저마다 다른 풍경이지요 리마를 가로지르는 가장 큰 길인 하비에르 프라도를 쭈욱 통과만 해도 리마의 빈부격차를 한눈에 볼수 있지요 하비에르 프라도를 다 지나서 산타 아니타 저쪽.. 물을 주지 않으면 아예 풀이 자라지 않을 정도의 땅 물론 사람도 살지 않습니다 하비에르 프라도 길 중간부터 완전히 다른 세상!!! 백화점이 있고 고가도로에 리마에서 가장 잘나가는 동네 산 이시드로를 지나면 보이는 삼성.. 던킨 도너츠~~ 페루의 다른 도시에는 거의 없어요. 리마에만 있다능!!! 패딩과 반팔이 공존하는 요즘 리마의 계절 낮에 햇볕 날 때만 반짝 덥고 보통은 으슬으슬 추워요 그리고 가다보면~~~ 현대도 있지요 그런가 하면 위쪽으로 타고 올라가서 리막강 저쪽은 심난하기도..

[적묘의 볼리비아]순둥이 갑! 코파카바나 개님과 여행자 거리의 추억

볼리비아 코파카바나는 정말 작은 동네랍니다. 그냥 걸어갔다 걸어오면 이쪽이 버스터미널 저쪽이 티티카카호수 가운데가 여행자 거리 여행에서 만나는 이들은 대부분 중남미의 젊은이들 여름 방학을 맞이한 12월부터 2월까진 성수기랍니다~ 하루는 쉽게 흐르고 아무렇지 않게 길가 카페 앞에 앉아서 아무렇지 않게 개들과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과 이른 아침에 출발한 투어를 마무리하고 오후 5시쯤 도착해서 다시 라파즈나 뿌노로 가는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한두 시간을 다시 기다려야 합니다. 노을을 담고 싶지만 아직 아쉽게도 해가 가라앉는 시간이 멀었네요 티티카카의 반짝거리는 물결이 참 예쁘네요.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괜시히 한번 내려갔다가 또 올라갔다가 도착한 날에 비가 내리고 많이 춥고 거기에 고산증까지 버스에 ..

[적묘의 페루]알바 고양이가 있는 흔한 pc방 풍경

다른 나라의 피씨방은 어떨까 제가 간 나라들은 대부분 피씨방이 아주 일상적이예요.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페루.. 집에 인터넷을 연결하면 비싸고 전기세와 컴퓨터 가격이 만만찮으니까요. 조금씩 시간별로 돈을 지불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죠. 출퇴근 길에 슥 지나가는 길에 매번 보는 pc방 중 하나입니다. 왔느냐! 후딱 자리 잡거라~ 사실 여긴 예전에 다 대저택이었지만 지금은.... 망가져가는 낡은 건물들 개인 소유라도 아무리 부자라도 개인이 돈을 다 들여서 수리하기엔 엄청난 규모죠 그렇다고 무너뜨리고 새로 지을 수 없는 것이 여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냥 건물을 무수히 쪼개서 하나하나 그냥 공간을 대여해줍니다. 그렇게 1층은 보통 가게가 되고 2층 이상은 가정집이지만 환경도..

[적묘의 페루]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센뜨로 데 리마

남미 나라들의 여러 도시들은 식민지 시대에 건축되었고 그로 인해서 아주 독특한 건축양식과 역사를 그대로 품고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센뜨로데 리마도 그 중 한 곳이지요. 주교좌 성당, 대통령궁, 리마시청이 있는 아르마스 광장과 그 근처의 일부는 아예 딱!!! 가보면 아 확실하게 안전하구나!!! 그런 느낌이 팍팍 옵니다. 그러나 그것도 사실 낮뿐이다!!! 라는 정설..;; 그리고 다른 입구쪽 거리들.. 그러니까 이동하면서 오가는 곳들은 일단 무조건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모두다.. 차 안에서 담은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차 안에서도 창문 열고 찍으면 낚아채 간다는 말이 있어요~ 항상 조심 리마 쉐라톤 저 옆의 높은 건물이 30층으로 한때는 페루에서 가장 높은 건물 후후..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베트남 호안끼엠에서 만난 야옹이

지난주에도 올렸지만.. 호안끼엠 대성당 근처에 한인성당이 있답니다. 일요일은 언제나 미사 드리러~~~ + 고양이를 만나는 날? 이 되는 듯 하네욧 ^^ 여전히 웅크리고 자고 있는 치와와!!! 아아..너무 깊이 자고 있어서 깨울수가 없어..ㅠㅠ http://v.daum.net/link/9769550 전에 올렸던 바로 이 거리거든요. 앗 미미 만났습니다!!!! 그런데 똑딱이 들고 있었던 데다가 집 뒤쪽으로 바쁘게 걸어가던 중이라서..ㅠㅠ 잠깐 돌아보고 눈 마주치더니만..;; 휘리릭..;;; 그렇게 거리를 걷고 있었답니다. 미사가 끝나고 여기저기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말이죠 호안끼엠은 소매치기는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가방이랑 카메라를 품에 잘 안고 다녔어요 여행자들이 많은 거리라서 이것저것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