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3

[적묘의 고양이]태풍이 지난 자리, 15살 고양이, 노묘, 할묘니 깜찍,가을정원

태풍의 영향권에 늦은 저녁부터밤새 긴장하고바람소리 빗소리에 놀랬지만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 덕에개천절 아침은 청소한다고 정신없었습니다. 다행히 극락조화는 꺽이지 않고두송이가 화려하게 피었고 깜찍양도 크게 안 놀라고여기저기소파에 갔다 침대에 갔다가카메라도 베다가그렇게 편안하게 있었지요 그래놓고서는 편안하게 정원에 나가봅니다. 집고양이의 이 편안함이란..;;; 몇 송이 피었던꽃무릇은 태풍이 오기 전에 이미 졌고 열심히 일상집-학교-연수를 오갔더니한번 보고 그새 꽃들이 다 지나갔습니다. 그 자리를 화려하게 자리 잡은극락조화 여름 내내 눈을 시원하게 해줬던연잎은 계절도 계절이지만태풍에 한참 펄럭이더니 이렇게 그래도 오후 지나가자햇살이 쨍쨍 그 김에 정리 정돈하고창틀을 가득 채운 물도 걷어내고 봉숭아도 거의 다 떨..

[적묘의 고양이]10월 3일 개천절, 노묘 3종 세트와 엔젤트럼펫, 하늘이 열리고

고양이 눈동자엔 우주가 담긴다지 고양이가 눈을 뜨면하늘이 열린다지 고양이가 눈을 뜨면 엔젤 트럼펫이 활짝 열려 천사의 나팔이 하늘의 노래를 들려준다지 가을 하늘에우울한 기분을 살짝 털어버리고 작년의 오늘과 또 다른 올해의 오늘을 새로운 세상을 꿈꿔 보는 거지 그러기엔 졸음을 가득 담고 그러기엔 귀차니즘이 가득하고 우리는 지금까지 꾸준히 살아온 것만으로지금까지 이렇게 버텨온 것만으로도 이렇게 숨쉬고 눈 뜨고 있는 것만으로 참 잘하고 있다고 하늘이 열리고 나라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매일 매일 눈을 뜨고 있다는 것이라고 그렇게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눈을 뜨고 눈을 감고또 하루가 흐르고또 한해가 흐르고 그렇게 차곡차곡 겹쳐져서 만들어지는 그냥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주는 것으로 .... 그래서 오늘도 잘 살아남았..

2012 사진공모전,[경남 하동,북천역 출사]10월 출사지 코스모스역을 담다

순식간에 가을이 깊어집니다. 6월부터 10월까지 피는 코스모스도 바람이 더 깊어지면 올해는 끝이네요.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꼭 가야 하는 곳!!! 북천 코스모스역이랍니다 ^^ 그런데 북천역이 조금 달라졌어요~ 코스모스는 예전과 똑같습니다~ 북천역은 외관도 예쁘답니다 이렇게 벽화도 예쁘지요~ 그럼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요오~ 여기서 +_+ 입장권을 사야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들어갈 수 있었는데..ㅠㅠ 무려 입장료가 성인 500원!!! 그정도를 낼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은 가볍게... 그냥 내고 들어가세요 그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많은 관광지에서 이런 서비스 하고 있지요~ 코스모스역 엽서도 있고 저쪽에 스탬프도 있답니다. 다 챙기셨다면!!! 자아..이제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