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 2629

[적묘의 고양이]스카프를 한 쁘니,산책하는 펫샵고양이를 만나다.

길을 건너다가건널목 맞은 편에서 본 예쁜 삼색 고양이 알록달록 스카프까지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어머어머?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강아지들과 달리편하게 왔다갔다 하는 중 나오자 마자 기분 좋게 딩굴딩굴 이쪽으로 킁킁 저쪽으로 돌아서폴짝 바로 옆에 타이어가 쌓여있는 자동차 수리하는 곳이거든요. 확인 별일없다냐옹~~~ 짧은 산책 진짜..;;; 짧다.. 거리로는 3미터 정도 그냥 들어가기엔 아쉽다냥 등짝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건역시 길바닥이 최고!!!! 요래 딩굴 저래 딩굴 의외로 발바닥 젤리는 깜장콩이네요 요러고 있을 때 가게 언니랑 잠깐 이야기 2살이고 딱 이렇게 가게 근처만 산책하고 들어왔다 갔다 한데요 멀리 안가고 말이죠. 예뻐서 이름도 쁘니라고 합니다 ^^ 요 가게가 있는 건 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

[적묘의 고양이]백로 깃털에 대한 노묘 3종 세트의 반응,경주 백로서식지

그윽하게도 백로의 깃털과 어울리는선계의 고양이 같아라... 가 아니라 ...;;;; 그냥 더워서 무심하기 그지없는 초롱군입니다. 지난 번에 경주 백로 서식지에 다녀왔습니다. 경주에 서식지가 여러군데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알을 낳고 키워서11월쯤에 같이 날아가남쪽에서 겨울을 보낸다고 합니다. 신라시대부터 날아왔다는경주의 백로... 아이들이 한참 자라고 있습니다. 마치 꽃인냥 나무에 흰꽃마냥 피어있습니다. 아래에 떨어져 있던깃털 하나를 조심히 가지고 와서 전혀 조심하지 않고..아무래도 냄새랑 바이러스 등등이 걱정되서..;; 빡빡 빨았습니다. 고양이 샴푸로..;;; 살짝....유혹하는 깃털의 흔들림에 오..... 관심이..;;;;; 먹는 건가요? 이래...이래.. 건드려줘야~~~ 코를 찡긋 몽실양에게도 살짝~~..

[적묘의 고양이]아기고양이 장난감,꼬리가 좋아,실화냐#나만고양이없어

우아하게... 느른하게! 정말 실화냐? 애기가 예쁜 삼색이 고양이인 건 실화 암컷인 것도 실화 얌전하고 우아한건 안 실화느른하긴..;;; 고양이뿔이 따로 없습니다!!! 6살 홍단 언니는 별거 안했어요. 그냥 고양이 꼬리의 자연스런 움직임이 그렇게도 잡고 싶은 본능을 건드리나 봅니다. 아닌척 하더니 후딱 가서 다부지게 잡고야금야금 하아... 꼬리에 행복이 있다던데 홍단 언니의 꼬리는 최고의 장난감 요래요래요래~ 똥꼬발랄하다는 표현이왜 나왔는지 알 수 있는 이 포즈..;;;; 덥다고 깨끗하게 털을 민 홍단언니에게 앞발을 들이대는 잔악무도한 애기!!! 시크하게 발걸음을 옮겨도 홍단이는 알고 있습니다. 저 어린 것이또 꼬리를 잡으러 올거란 것을!!! 지금은 짤뱅이 오빠 꼬리 잡으러 갑니다 +_+ 꼬리가 많으니...

[적묘의 고양이]고양이는 바쁜 벌꿀이 아니니까 쉬어도 괜찮아.연꽃과 꿀벌

윌리엄 브레이크는 The busy bee has no time for sorrow 바쁜 꿀벌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 라고 말했죠. 저희 집에서 요즘 가장 꿀벌에게 인기가 좋은 것은 바로...이 화려한 수국이 아니라 그 뒤쪽 위를 보시면 흰색!!! 백련입니다. 이렇게 들여다 보고 있으면? 두둥 등장 진짜 이렇게 바쁠 수가 없다!!! 묵직하게 꽃가루를 달고 연신 왔다갔다 날개가 투명해서 잘 안나오네요. 앗 이건 좀 나왔습니다. 저 노랑 덩어리가 꽃가루통이랍니다. 빈통에 가득 채워서 돌아가는 거죠. 우리나라는 고구려시대부터 꿀벌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옥상에 고양이들이 없으니 꿀벌들만 정신없이 바쁩니다. 고양이들은요?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그냥 오늘은 쉰답니다. 바닥에서 녹는 점에 살짝 다..

[적묘의 고양이]정원에 팅커벨이 나타나다, 호랑나비에 대한 러블의 반응

호랑나비 한마리가날개를 말리고 있습니다. 어디서 태어났을까 혹시 이 정원이 나비의 고향일까? 몽실양 아직 모름 그냥 사진을 찍고 있는 일상적인 집사를 보고 있지요 집사는 찍사모드 갓 태어난 어린 나비인지 날개를 말리고 있는 듯 한참을 이렇게 하고 있어서 번들렌즈로도이렇게 접사처럼 담을 수 있었어요. 깨끗한 날개 대칭되는 예쁜 날개 이렇게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몽실양이 슬쩍 다가옵니다. 헛..;;; 팅커벨을 본 줄 알고..;; 잠깐 긴장했지만 그냥 만져달라고 드러눕기~ 아무렇지 않게이렇게 같은 사진에 담아봅니다 화려하게 꽃을 피웠던선인장은 한달만에 꽃이 아니라 나비를 만났네요. 살포시 아쉬습니다. 같은 시기였다면정말 화려한 느낌이었을 텐데 아냐아냐 몽실~~~ 네가 있어서 더 화려해 카리스마있는 칼눈으로..

[적묘의 카메라]올림푸스 렌즈수리, 부산센터폐점, 서울강남센터 택배접수

원래 캐논 dslr을 사용하닥 그다가 좋지 않은 치안의 나라들에 있다보니pl2를 구입했고, pl6로 넘어갔어요. 그런데 항상 같은 문제가 이놈의 렌즈네요!!! 페루에서도 귀국하는 분에게 부탁해서 수리를 했고또 또... 귀국하자 마자 또 수리... 2015년 7월 귀국할 때 부품 확인한 사진이예요. 그런데 이번에는 한국에 있는데도...;; 센터에서 전화가 왔지만.. 계속적인 같은 질문 ㅡㅡ;; 떨어뜨렸냐고 아니라고. 단 한번도 물리적 충격조차도 안 줬다고 매번 수리할 때마다 같은 내용내부의 부품 내구성 문제였거든요. 이게 네번째인가..;; 다섯번째인가.... 이번에도 같은 상황입니다. 작년에 수리 하려다가 말았는데..;;; 이번에도 같은 상황 조리개 조절로 사진을 찍지 못하고완전히 사진이 하얗게 피고빛이 ..

[적묘의 고양이]삼색이 애기,집사 전격구인,고양이 입양홍보, #나만고양이없어

눈이 동그랗고 예쁜 노랑색이 포인트이면서 등쪽은 검은 색이 많이 들어간 매력적인 삼색 코트를 입은 애기랍니다. 상태가 안 좋은채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구조한 분이 제 지인에게 부탁해서 지금 임시보호하고 있어요. 이제는 고양이 티가 많이 난답니다. 건강한 눈 건강한 귀 건강한 발 살도 살짝 오르고 가끔 야옹거리기도 하는데 정말 목소리가 작아서 귀를 기울여야 들리는 야옹 소리예요. 장난감을 좋아하고 3,4개월에 어울리는 낚시 놀이에 매진 중이랍니다. 매력적인 흰 얼굴과 가슴부분이 깨끗하게 흰털 앞발까지 모두 흰색 요렇게 이쁘게 집중하는 이유는 물론 낚시 장난감 DNA 나선구조에 쥐잡이 부분이 유난히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듯? 반짝거리는 눈동자에 빠른 손놀림 건강함 증명완료!!!! 발바닥 젤리는 핑쿠핑쿠 정말..

[적묘의 고양이tip]고양이 약 먹이는 제일 쉬운 방법,묘생의 절반은 그루밍

고양이들에게 약먹이기는 쉽지 않지요. 그러나 고양이의 습성을 이용하면 조금 편해질 순 있답니다 묘생의 절반은 그루밍 할짝할짝 시선이 잠깐 요렇게 마주치면? 할짝할짝 할짝~~~ 요래요래~ 그루밍을 하는 것인고양이의 습성이기도 하고그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기도 하고 깨끗하고 깔끔하게 보인다는 것은그 이상의 것입니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여유있고건강하다는 의미거든요. 고양이들은 어느 정도 아프다고 해서그런 몸단장을 게을리하지 않는 편이랍니다. 간식이나 약도 비슷한 방식으로주면 됩니다. 간식에 약을 섞어서 이렇게 정신없이 먹으면 그냥 고마운거구요 물론....요렇게 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초롱군은 은근히 잘 먹습니다. 구충약도 그냥 간식이랑 주면잘 먹어요. 열심히 입청소~ 양치는 혀로 하지요~ 고양이의 표정..

[적묘의 독서]하버드는 어떻게 최고의 협상을 하는가,윌리엄 유리,BATNA

개인적인 협상부터국제적인 협상까지 하버드의 협상 관련 전문가 윌리엄 유리의 책입니다. 하버드는 어떻게 최고의 협상을 하는가국내도서저자 : 윌리엄 유리(William Ury) / 박미연역출판 : 트로이목마 2016.11.28상세보기 이분은 요런 책들로 유명합니다. NO를 극복하는 협상법국내도서저자 : 윌리엄 유리(William Ury) / 박영철역출판 : 장락 1995.05.31상세보기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국내도서저자 : 로저 피셔 / 박영환역출판 : 장락 2003.06.10상세보기 본격적으로 읽은건 이 책이 처음 한참 설득의 심리학 종류가 무지 유행했었죠 크게 크게 협상과 타인을 설득하다보니 역시 돌고 돌아... 뭔가 자기해석과 자기 설득으로 돌아가는 것이 작가의 결론이었습니다. 자신으로부터 예스를 ..

[적묘의 고양이]정원의 지배자,혼자 있고 싶어요,다 나가주세요,캣닙 솎아내기

실컷 빨아놨더니만.... 냥빨은 의미없음 정원에 올라가서 바닥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있습니다. 냥빨하고 난 뒤~ 세마리가 이제 보들보들해지긴 했습니다 ^^ 차이가 집사 눈에만 보일 정도~ 지네끼린 또 열심히 그루밍 아 혹시 샴푸가 마음에 안드나? 니네는 선택권이 없어!!!! 옥상 정원 문 앞에서 열까말까 고민하고 있으면 세마리가 우르르르르르 열어라!!!! 문을 열면? 나오는 건 지네 마음입니다. 부겐빌레아가 피기 시작한 요즘 햇살이 뜨거워지면 주로 깜찍양이 정원을 차지합니다. 유난히 요즘 정원에서 자주 찍히는 깜찍양 정원에서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는 가족 구성원 정작 저도 잠깐 잠깐 나가는 정도거든요. 캣닙도 더운 날씨에무럭무럭 자라나는 중 꽃이 가득 피었어요. 지난 번에 솎아냈고 열심히 왔다갔다 하면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