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사진 이야기 133

[적묘의 사진] 붉은 꽃,아마릴리스,Amaryllis,구근,독성,비오기 전후

고양이키우는 분들이 가끔 고양이 독초로 검색하시는데 고양이가 양파처럼 생긴 구근은 아작아작 씹어먹는 건 아니기 때문에 아마릴리스나 백합 때문에 고양이가 아플 확률은 거의 없어요. 아마릴리스는 아마릴리스과 속이라서... 벨라도나과 릴리의 독성까진 아니랍니다 그래도 양파만큼의 독성이 있다고 하니 둥근 뿌리를 생으로 씹어먹는 일은 없어야겠죠 ...... 먹었다는 사람 본 적 없지만..;;; 비가 오기 전에 날이 따뜻해지니까 팡팡 꽃대가 올라와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보통 꽃대 하나에 3송이 이상의 꽃이 피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어느날 팡~~~~ 신기하게도 날이 덥다가 춥다가 비오고 바람이 불면서 꽃의 색이 더 짙어졌어요. 처음에 핀 꽃과 비교~ 같은 화분에서 이렇게 색감이 다르게 짙은 아마릴리스가 피어났답니다..

[적묘의 사진]삼각대tip,스마트폰,dslr 삼각대활용법,이시국 삼각대,스탠딩독서,서서읽기,졸음방지,자세교정,거북목 방지

삼각대를 쓸 일이 없는 건 1. 코로나 시국 2. 조류독감 사람 없는 곳은 새가 있어서 봉쇄 사람 있는 곳은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조용히 피해 다니다 보니 카메라 없이 나가는 일이 더 많고 삼각대는 몇 년째 그냥 누워 있습니다. 물론 저도 누워 있....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스탠딩 책상을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삼각대를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폰 고정대를 빼서 카메라 고정대로 옮겨 봅니다. 초롱군이 발랄하게 잘 지낼 때... 자주 괴롭힘을 당하던 그 삼각대 맞습니다. 2011/09/20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사냥본능은 가로본능이다 +_+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사냥본능은 가로본능이다 +_+ 가끔은 초롱군~ 아주 아주 진지하게 사냥꾼의 모습을 보여줄 때가 ..

[적묘의 일상]직박구리,산수유,봄비,낮새밤쥐,이시국 취미생활,새관찰,쥐관찰, 망원렌즈,BIRD WATCHING

흐드러지는 산수유와 함께.... 아아..라따뚜이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새찍다가 쥐찍다가..;; 망원렌즈 산 보람이 있네요..ㅠㅠ이런 보람 필요 없는데 봄비가 오니 좋다 싶더니꽃샘추위도 훅 왔닥그 담날에 햇살은 여름 매화는 다 지고 지조없는 직박구리들은 매화나무에서 산수유 나무로 후딱 넘어가고 있습니다. 꽃따라 새따라 가다 보니렌즈 끝에 걸리는 것이 있네요 저어기 대나무 사이로 보이는저넘의 라따뚜이!!! 재등장인지 아니면 다른 앤건지 벌써 쥐약은 몇개나 사라졌는데 저 파란 타블렛처럼 생긴 것이쥐약이랍니다. 물고 간게 몇개째니까 벌써 한 7천원 어치는 물고 간거 같은디 왜 또 나타난거니넌 다른 라따뚜이니? 산수유 담고뒤돌아 보면 또 나와 있네요 이 녀석 뭐지... 비 오는 날은 물에 녹지 않도록 이렇..

[적묘의 일상]직박구리,산수유,봄비,이시국 취미생활,새관찰,BIRD WATCHING

날이 풀리다가 다시 비가 오다가 코로나 19는 온갖 사이비 종교와 함께 드러나고 집에서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며수시로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하고 직박구리 소리를 아주 지겹게 듣고 있지요. 햇살에 조금씩 산수유가 열린다 싶더니 매화가 끝나고 산수유 나무로 넘어간 직박구리들 망원렌즈가 없다면담지 못할 사진들 날이 좋아도비가 와도 직박구리들은 아주 센 비바람이 아니면별로 개의치 않는 듯 방수 이중모!!! 코팅 깃털은 물방울따위 팅겨냅니다. 비야 와라!!! 빗방울이 맺혀도산수유가 피었으니까요 한마리 두마리 이 가지에 앉았다가저 가지에 앉았다가 벌새도 아니고 이 꽃 먹다저 꽃도 건드려보다 참...이런 시국에 망원렌즈 사놨길 잘했네요. 이렇게 방 안에서 혼자 놀이의 진수를 할 수 있는 핸드폰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적묘의 단상]꽃을 담다,상사화, 개난초, 자화석산(紫花石蒜), 하수선(夏水仙)

8, 9월이 피는 한국 자생종상사화 꽃이 피기 전에 잎이 올라오고그 다음 달쯤 꽃이 피어서만날 수 없는 인연,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 상사화라는 전설이 있죠 처음 봉오리는 그냥 소담하게그 사이로 짙은 색이 살짝 비칩니다. 하나 둘 꽃대가 올라옵니다. 날이 더울 때 어느날 갑자기 확!!! 하나 둘 팡팡 터지듯이 나팔모양으로 활짝!!! 그리고 어느 날은 이렇게!!!!! 이 더운 날 어찌이렇게 꽃을 가득 피우려나 바싹 마른 화분에 물을 주는 것은이른 아침 아직 7시도 되기 전에빨리 빨리~ 이렇게 고운 색과화려한 모습의 상사화에 압도되는 아침 마지막 순간까지 꽃을 피우고 또 피우고 그렇게 한 해를 꽃피우는 상사화를 담아봅니다. 2018/05/26 - [적묘의 정원]알로에,다육이,나눔하기,뿌리나눔, 일회용컵,테이..

[적묘의 노트북]LG 그램,15Z980-GR3DK,박스개봉기,가볍고 깔끔하게,노트북구입기

2011년 노트북 구입한 이후에 2015년에 페루에서 중고로 팔고그걸로 아르헨티나행 비행기표를 샀었죠. 그리고 지인님들이 주신 넷북, 놋북으로여행이 끝난 후에도 묵묵히 돌아가는 컴들을 사용했고 대학원 다니고 일하면서는학교컴들을 사용했고 그리고 집에서 컴이 살짝 맛이 가는 이 시점에....드디어 구입했어요. 이걸 뜯으면..;;; 돌아올 수 없는.... 살포시 뜯었습니다. 박스도 가벼웠지만 실제로도 깔끔 그 자체 이게 다입니다. 매장에 직접가서몇번이고 들어보고 무게 다 확인하고 역시 사이즈 비교 무게에서 15인치의 폭 넓음에도 가벼움에!!!! 가벼운 스킨하나 깔아놓고 이제 본격 세팅을 시작해 봅니다 ^^ 가벼운 파우치 구입하려고 했는데 마침 아프리카 개발은행 연차총회 세미나 들으러 갔을 때 받은 가방이 딱이..

[적묘의 카메라]망원렌즈 개봉기,시그마 줌렌즈, C 18-200mm F3.5-6.3 DC MACRO OS HSM,캐논용

10년 만인가요 다시 시그마를 영입했습니다. 바디는 350d에서 650d로 업글되었지만실제로 요즘은 대부분 근무하다보니사진을 담을 일이 도통 없었거든요. 망가진 표준번들을 그냥 방치하고 단렌즈만 사용하고 있다가올림푸스 pl-6는 바디도, 표준렌즈도 명을 다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꽃이 피기 시작하니역시 전천후 여행렌즈 겸으로 사용할 렌즈를 고민하다가 가격대비 광각과 망원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시그마 줌렌즈로~ 생각보다 더 가볍습니다. 던지지 말라고 되었지지만제대로 굴린 듯 어마 먼지 그득..;; 박스가 생각보다 작더니뽁뽁이 하나..;; 여니까 바로 렌즈 박스 시그마정품 인증 스티커~ 열면 이렇게!!! 진짜 심플 보호 케이스를 열면? 렌즈와 후드가 등장!!! 정말 오랜만에 구입하는카메라 렌즈입..

[적묘의 카메라]사진을 담는 카메라,올림푸스 pl6, 고장난 카메라, 수리포기

냉장고 자석이나 작은 장식품들처럼작고 저렴한 것이 아니라서 카메라나 노트북, 핸드폰은 좀처럼망가지기 전까진 바꾸지 않는 것들이죠. 몇번이고 수리를 보내고 결국은 수리비를 감당하기에 좀 그렇지 않겠냐는 수리센터의 전화를 받았습니다..ㅠㅠ 부산의 올림푸스 서비스 센터는 문을 닫아서남포동에서 접수를 해서 서울로 보내는 방식이거든요. 구입했던 가격보다 더 비싸진 수리비 액정, 셔터, 베터리 케이스 등등 총체적인..... 난국에 포기합니다. 2015년 연초에 페루 리마의 뽈보스 아술에서 200달러에 구입한 신품같은 중고.. 아마도 장물이었을 듯한박스도 케이블도 아무것도 없는 카메라를 구입해서 2015년 1월 페루, 볼리비아, 2월 멕시코, 3월 쿠바4월 스페인, 포르투갈- 이때는 그래도 봄!!!5월 모로코, 이탈..

[적묘의 사진tip]풍경사진,디오라마 기법,미니어처,초량 이바구길에서

요즘 윤식당에서 종종 나오는 디오라마 기법 촬영은 보통 카메라에도 아트필터 중에 디오라마 효과를 적용하면쉽게 찍을 수 있어요. 원거리에서 망원렌즈를 달고 찍으면 더 예쁘답니다. 여긴 초량 이바구길 168계단 전망대 승강장 꼭대기 전망대랍니다. 똑같은 앵글에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향해서 셔터를 눌러봅니다. 한번은 그냥 일반적인 사진 아래 사진은 아트설정, 디오라마 필터 적용 뒤쪽의 부산항 대교도 다 들어간답니다. 디오라마 한번 일반사진 한번 주변부의 선명함이 확 차이 나는 정도예요 계속 디오라마 필터를 사용해서미니어처처럼 담아봅니다 망원렌즈를 사용해서끌어당기면 더 모형처럼 보여요. 원래 디오라마나 미니어처는 중세의 테이블 위에 모형을 올려놓고역사적인 전투 등을 재현하는데 사용했던 용어에서기원합니다. 개인적..

[적묘의 사진tip]연말결산, 2017년 포토북,스냅스 5*7인치 사진책

여행사진 정리가 대략 끝난 듯합니다. 여행이라기보다는.. 일상이었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냥 그렇게 각기 다른 나라에서 살았던 일상들입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여행과 일상들 5*7인치사이즈는 센티미터로 환산하면 대략 12.7X17.78cm 주문하기에도 가장 저렴한 가격이고 사이즈도 적당해서 좋아요. 사실 여행 사진들은 제 얼굴을 많이 넣었기 때문에 혼자, 지인들과 보려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책들이죠. 스냅스 일기처럼 소프트 커버로 하면부피는 적은데아무래도 좀... 내구성이 떨어질거 같아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여행에 따라서 먼저 만들고 싶은 나라들을먼저 만들어서 일정과는 관련없이그냥 귀국해서 사진 정리를 시작한 나라부터 책을 만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오래 머물렀던 스페인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