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 1776

[적묘의 부산]온천천 카페거리에 대한 의문점 몇가지,온천천시민공원

2016년 10월부터 갑자기부산시가 온천천 카페거리를 명품거리로 만든다고여기저기 뉴스에 나오더니만... 뜬금없이 카페거리 조형물이 생기고벚나무를 조이는 길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어요. 정자와 차가 다니는 길과 온천천 산책길로 들어가는 길 거기에 전보대까지 있는데 잘 보이지도 않고뭔가 싶은 커피잔 정면에서 보니.. 뭐지 이거...잉? 어떤 내용도 없고 보통 있는 작가이름, 작품명이나제작이나 설치날짜 뭐 그런거 없습니다. 요 조형물은 과연얼마나 들었을까나요 +_+ 벚꽃길과 산책길을 겸한 온천천 시민공원으로 그냥 놔두고자연스럽게 들어서는 카페를 놔두었으면 좋았으련만 게다가 가장 각광받는 시기가 벚꽃개화 때인데사람들 다니기 좋으라고 나무 고문 중 카페 앞쪽으로 해서 위쪽으로 산책로를 쭉 짜만드는 중입니다. 나무를..

[적묘의 부산]딱봐도카페,남포동 분위기 좋은 카페, 갤러리카페

작년 여름에 가고 바빠서 도통 가지 못한 남포동오랜만에 나들이 간 김에 친구님께 정말 커피 맛있고 찍을 것 많은 예쁜 카페에도 알려 달라고 부탁했답니다. 체인 커피점보다 이런 다양한 커피점 좋아하거든요 ^^지역경제, 작은 경제 그런 것도 물론 긍정적인 거구요. 생각지도 않은 길남포동역에서 광복동쪽으로 가서용두산 공원 가는 계단길에 있어요.에스컬레이터길의 오른쪽이랍니다. 옛날 집을 개조한 듯한독특한 구성 예쁜 캘리그라피~ 들어가자마자 예쁜 소품들에 눈이 즐거웠어요. 셀프로 주문하고 계산하면 됩니다. 한가로운 시간에 하나씩 직접 만드신다는 노란리본 하나 받아서 카메라에 달았어요. 여기저기에서 노란리본을 받았습니다.기억 프로젝트는 사실 역사와 연관됩니다.진상규명, 역사에 제대로 기록하고 평가하기 2017/01..

[적묘의 볼리비아tip]세상에서 가장 높은 라파즈 케이블카,해발 4천미터,Mi Teleferico,저렴하게 즐기는 전망

2013년에 다녀왔을 땐 케이블카가 없었어요. 어디 다녀오다가 잡지를 봤는데비행기 잡지에서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케이블카소개를 해놓았더라구요. 2015년 두번째로 볼리비아를 가기로 결정했을 땐라파즈에서 꼭!!!!! 케이블카를 타보리라 결심했었답니니다. Mi Teleferico 미 텔레페리코 볼리비아 수도인 라파즈는세상에서 가장 높은 수도입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거 참고하시라고 붙여 놓을게요 2015/02/12 - [적묘의 라파즈]볼리비아에서 달과 조금 더 가까워진다2013/01/26 - [적묘의 라파즈]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Bolivia, La Paz2013/01/22 - [적묘의 해외여행tip]고도확인 및 고산증 대비,남미여행 짐싸기 라파즈 자체가 워낙에 분지형으로 푹 파인 형태인데그 자체로도 볼거..

[적묘의 모로코]탕헤르 숙소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고양이

모로코의 마지막 밤 탕헤르에서 보낸 하루탕헤르라고도 하고 땅제라고도 합니다. 숙소도 너무 별로고프랑스어 밖에 안되서 불편했어요.탕헤르는 스페인과 가까운 항구라서 대부분 스페인어를 하는데주인은 자리에 없고 프랑스어 조금 하는 현지인만 있어서방 배정도 모르고 예약했는데 것도 파악 못하고택시 불러준다고 해서 계속 기다리게 하고결국 짐끌고 나와서 큰길 나가서 잡을만큼...;; 대단히 난감했던 곳 뭐 그렇게 잡은 택시기사님이 더 저렴하게 더 빨리 친절하게 데려다 주셨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괜찮았어요. 주인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하는 프랑스 사람이었는데매우 백인우월주의에 고압적인 말투로 손님 말을 끊고 지시하는 투에많이 어이없었지만요..ㅡㅡ돈많은 예술가인데 여기서 건물사서 돈벌면서 자긴 놀러다니는 거더라구요...

[적묘의 터키tip]해외여행 선물용 도자기는 아바노스, 무게와 부피 부담이 없을 때

터키에서 많이들 사오는 것들이 도자기랍니다. 사실, 제가 못사와서 아쉬운 것들이기도 합니다. 전 코스가 워낙에 길었고, 환전을 별로하지 않았던지라한달을 잘 버티겠다는 의지가 있었을 뿐 그러나 일단 +_+ 터키가는 분들은 카파도키아를 꼭 가시는 편이니까도자기 구입에 좋은 아바노스를 알려드릴게요. 2015/12/10 - [적묘의 터키]카파도키아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엔 곤돌라도 있고,AVANOS택시를 타도 되지만 저렴하게 돌무쉬(마을버스?) 탈 수 있으니까 앞의 링크보시고 차 확인해서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을거예요 ^^ 아바노스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 바로 도자기거든요~물론 그랜드 바자에서도 팔지만 이스탄불에서 가격깍는 것도 힘들고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격 자체가 올라가요. 그에 비하면 아바노스생산지라..

[적묘의 모로코]아실라 어시장,아기 고양이들,시방 너는 위험한 동물이다

아실라의 메디나를 배경으로작은 어시장이 있는 바다쪽 어디에 눈길을 보내도바다와 고양이를 볼 수 있는 흔한 모로코 풍경 아실라 메디나가 보이네요. 가장 노을을 아름답게 볼 수 있다는 곳이기도 하고 한가롭게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시간을 많이 보내는 모로코 사람들이 가득 저 벽에 앉아 있네요. 제가 서 있는 곳은그 맞은 편 아실라의 어시장쪽이예요. 이쪽에는 실제로 어선들을 손질하는 곳들도 있어요 배들도 멈춘 곳에 고양이들이 한가롭게 어슬렁 그런가 하면 바닷가 바위 쪽에서 느긋하게햇살 놀이하는 고양이도 있고 심쿵!!! 헉...;;; 몇마리냐... 급히 망원렌즈를 끼워서 다행 여기저기 막막 찍어도 고양이가 그냥 계속 렌즈에 들어옵니다. 눈은 죄다 베이비 블루!!!! 이렇게 예쁘다니 돌아보니 요쪽에서도 바스..

[적묘의 부산]홍성담 작품전,세월호 참사,들숨날숨,대청갤러리,부산가톨릭센터,무료전시회

2017.1.13~2.8 부산가톨릭센터에서 매우 의미있는 무료 전시회를 볼 수 있습니다. 무료전시회이기도 하고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을 그려내고헌장 사상 초유의 사태에 문체부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고 민정수석 비망록에 언급된 작가, 홍성담 작가의 작품전입니다.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최 4.16기억저장소, 가톨릭센터, 서면촛불, 화명촛불, 해운대촛불 모임 공동 주관 부산가톨릭센터 세월호 참사 1000일 맞아 '들숨:날숨' 전시 오랜만에 찾은 가톨릭센터입니다. 예전에 여기서 이주노동자 한국어 수업 봉사활동을 했었거든요. 대청 갤러리의 전시회를 종종 보러 왔었는데 최근에 도통 올 시간이 없었지요.오랜만에 왔습니다. 갤러리 대청으로 들어갑니다. 작품 설명 시간이 따로 공지되어 있지만요청하면 또 그냥 해..

[적묘의 뉴욕]유엔본부, 반 그리고 정 일이 없어 젊어서 고생하는 해외봉사단원

국내에서 자아실현을 힘들고,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을 때최소한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최대한의 효과가 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해외봉사였습니다.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해왔고 교사가 필요한 곳에갈 수 있는 자격과 경력이 되니까요.그러나 돌아왔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또한 제 몫인 것이고...결혼과 노후준비는 눈 앞의 취업에서 밀려나는 것이지요. 앞 세대에서 만들어낸 시스템에서 젊은이란 열정페이의 대상. 신입사원의 필수 요소는 경력이 되는 이상한 구조. 뉴욕에서 바라보는 유엔 본부 자랑스럽다기엔 아쉬운 태극기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사람이고UN 제정부담 13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유엔인권위에서 계속 걸리는 양성평등, 언론의 자유, 일본군 위안부 문제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고 있었지..

[적묘의 터키]카쉬,검은 고양이의 포스 혹은 긴장소심모드

카파도키아의 몇일을 제외하면계속 날씨가 좋았던 2015년 6월의 터키 이미 한 여름같은 시간, 7,8월의 더위가 덜컥 겁나더라구요. 지중해는 고온건조해서 그나마 사우나같은 끈끈함은 없어요~ 그래도 움직이면 바로 뚝 떨어지는 땀방울을 피하기 위해 아침에 발을 옮깁니다. 아침 산책의 장점은 동네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아예 포즈를 취해주던 오드아이와 달리 가까이와서 부비부비를 선사하는 태비 고양이와는 달리 단모종 검은 고양이는 저 뒤에서 얼음!!! 짙은 아이라인이 선명한 태비 고양이가 씩씩하게 다가옵니다. 포인트로 포즈 한번 그리고 역시 tnr 완료한 귀 경계를 한번에 풀지는 않지만일단 서로 나쁜 짓 안한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우리 사이~ 신나게 부비부비해주더니 분위기 샷도 하나 너는 진정한 모델냥..

[적묘의 터키]카쉬,오드아이 고양이 삼색냥과 한가한 아침

이스탄불-카파도키아-콘야-안탈랴-올림푸스-카쉬-페티예-그리스 로도스-페티예파묵칼레-셀축-이스탄불 한달정도 머물렀던 터키, 그 이후에 올라오는 소식들이 죄다 오호 통제라 수준이어서마음이 아프네요. 당장이라도 다시 가고 싶은 나라 3순위 안에 들었는데 카쉬에서는 케코바섬 보트투어와 스쿠버 다이빙그리고 사실 사람들은 많이 안하지만 패러글라이딩도 있어요. 제가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있었다면아마도 여기에서 3,4일은 있었을거 같네요.어쩌다 좀 꼬여서..;;; 가볍게 2박 3일아침 저녁으로 고양이들 뒤를 쫒아다니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아침마다 일찍 나와서 걷는 이유 숙소의 조식뷔페가 시작하려면 한시간은 남은데다가밥 먹고 나가면 더워요 +_+ 뭐든 일찍 일찍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은 6월부터 본격화!!! 그러니 낮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