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유럽-이탈리아 37

[적묘의 피렌체]미켈란젤로 언덕에 가야하는 이유,와인 한 잔,석양 출사,도시전망,Piazzale Michelangelo

피렌체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강을 건너야 합니다. 아담한 아르노강(Fiume Arno) 베키오 다리를 건너도 좋고 어디서든.. 건너서 강을 따라 쭉 걸어오면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가는 길 표지판이 나온답니다. 피렌체에서 만날 수 있는다비드상은 여기 하나 더 추가요! 시뇨리아 광장의 베키오 궁전 앞에 있는 다비드 상도오리지날이 아니고 복제품 1871년 조성된 광장으로 광장 중앙에 미켈란젤로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서 다비드상을 똭!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원작품은 아카데미 건물 안에 있어요. 여기 오는 이유는 다비드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_+ 피렌체 시내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는 것! 두오모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시내에서는 거의 불가능..;; 사람도 많고 화각에 다 들어오지 않거든요. 조토의 종탑그리고 ..

[적묘의 로마]착시화, 눈을 속이는 천장화,성 이그나치오 디 로욜라 성당,안드레아 포초,Chiesa di Sant'Ignazio di Loyola

원근법은 눈속임이지요.2차원에서 3차원을 구현시키는 것? 투시도법이 실현되기 시작한 것은13세기의 시각론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14세기 조토의 작품들은 무대장치같은원근법을 적용시킨 작품들이고~르네상스 회화의 꽃을 피웠지요. 그 이후 조각물과 장식을 많이 더하고 반원형 벽기둥의 음영이 깊어진 점 등은 르네상스와 달라진 바로크의 특징~ 예수회의 창시자인 로욜라그리고 바로크 예술 일단 성당 개방시간을 확인합니다~ 주중과 주말은 시간 차이가 있으니까요~ 들어가면 이 압도적인 천장화 순서로 따지자면 르네상스-매너리즘-바로크-고전주의 바로크 시대 화가인안드레아 포초의 성 이그나치오의 승리 다.....착시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기둥이며 인물의 입체감은평면에 그려낸 작가의 능력치!!! 깊이감이 느껴지는 작가의 내공에..

[적묘의 베네치아]산 조르조마조레성당 종탑전망대,베니스 360도 파노라마,Basilica di San Giorgio Maggiore

여행을 하면서 생각보다 정말 배를 많이 탔어요. 페루 티티카카 호수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군도멕시코 이슬라 델 무헤레스터키서도 지중해에서 배를 많이 탔네요. 그 중에서 가장 필수로 배를 타지 아니할 수 없는바로 그곳이 베네치아!!! 베네치아를 짧게 보고 지나가면아쉬운 것 중 하나가인공섬 하나하나가 다 매력적이라는 것 그 중에서 저 조르조 마조레 성당의 종탑에 올라가야 하는 이유는?산마르코 광장 쪽에서 보면바로 이렇게 보이는 종탑이 있는 성당입니다. 산 마르코 광장의 종탑은광장을 향해 볼 수 있는 시야이고유리막이 있어요. 그리고 산 마르코 성당을 볼 수 없지요. 그 도시의 랜드마크를 보기 위한다른 랜드마크에 올라가는 것이 좋답니다. 뉴욕의 탑 오브 더락피렌체의 미켈란젤로 광장로마의 말타국 비밀정원 열쇠구멍타이..

[적묘의 로마]디저트맛집,티라미슈,pompl,젤라또,Giolitti,카페 그레코,Caffe greco

로마의 휴일에서오드리 헵번이 젤라또를 맛있게 먹던바로 그 계단이랍니다. 스페인 광장이예요.예전에 스페인 대사관이 있었거든요. 참고로 한 여름에는 이 계단에서아이스크림 먹는거 금지됩니다~ 엄청난 햇살에 빛의 속도로 젤라또가 녹아서 떨어지면계단이 더러워지기도 하고관광객들이 많이 넘어져서 다친다고 하네요. 계단에서 보이는 정면의 사람많은저 사잇길로 들어가면쇼핑거리이면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젤라또 가게는 워낙에 많지만젤라또와 티라미슈로 한국에서 유명해진 곳이바로 뽐삐죠~ 가격은 어디나 비슷합니다. 2~4 유로 정도면 구입 가능 티라미슈는 4유로한국돈으로 6천원도 안하는데~ 양이 참 바람직합니다 +_+ 스페인, 포르투갈이탈리아가 참 가격이 착해요. 특히 여기 뽐삐는 잘 생긴 종업원이한국말도 섞어서 합니다..

[적묘의 이탈리아tip]피렌체 시뇨리아 광장 다비드상 근처에서 조심할 것,기념품,Piazza della Signoria, Firenze

10개월이 걸려 집으로 돌아오는 여행 중에서그렇게 긴장한 곳은 실제론 별로 없었어요.제가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파견되었던 곳이페루 리마였고, 근무지가 꽤나 긴장하면서 다녀야 했던 곳이거든요.결국 3년 동안 딱 2번 소매치기 당한 곳이페루 리마였어요. 2014/08/06 - [적묘의 리마]페루치안과 빈부격차에 대한 고찰2014/08/03 - [적묘의 페루tip]택시강도 예방법,페루택시 타기 전후 주의점2014/06/03 - [적묘의 요즘]해외생활 스트레스, 해외봉사와 현실2014/05/23 - [적묘의 페루tip]모터택시와 안전에 대한 유의사항, 페루치안2013/08/23 - [적묘의 페루]비교체험 극과 극, 리마 노선버스와 거리분위기2013/04/14 - [적묘의 페루]치안은 시간이 관건, 동행없이 밤외출..

[적묘의 이탈리아tip]식수대에서 물 마시는 방법,개와 인간의 차이

이탈리아를 다니다 보면정말 낮엔 덥답니다. 생수를 사가지고 다니지만그래도 걷다보면 정말 금방 금방 물이 아쉬워질 때가 많아요. 스페인의 경우는 식수대가요즘 식으로 버튼을 누르는 것이 많았는데이탈리아는 예전부터 사용하던 식수대가 많아요.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생수를 사 마십니다. 그 경우는 아구아 미네랄을 사면 되고, 까스가 없는 것으로 사면우리가 마시는 일반적인 생수입니다. 식수대에서 유의할 점은물이 나오는 입구에 직접 입을 대는 것을 피하라는 것이지요 누구든 다 입을 대고 마실 수 있기도 하고직접 식수대 입구를 쭉쭉 빨아먹는 개도 있거든요..;;;(직접 봤는데 사진은 없습니다아~~~~) 이탈리아의 물도 석회가 많이 섞인 편이거든요.그래도 뭐 물갈이를 하지 않는 이상 별 문제는 없습니다.장기적으로 머무는 ..

[적묘의 피렌체]우피치 미술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터치 투어를 만나다. 르네상스 회화 걸작,Galleria degli Uffizi

우피치 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 Uffizi는 영어로 오피스~ 즉 집무실을 의미합니다.사무실로 사용되었던 곳 고대 그리스부터 르네상스 회화걸작들이 많은 곳입니다. 바사리가 이 건물을 완성한 1560~1574년에 시작되지만, 미술품이 수집된 것은 이보다 이른 시기인 15세기 전반부터 피렌체를 다스린 코시모 일 베키오부터!몇백년동안 예술가들을 후원하면서 수집한 작품들~ 18세기의 메디치가 마지막 후손이 국가에 기증하면서일반인에게도 개방하기 시작했습니다. 관람객이 많아서몇 십명 단위로 끊어 입장합니다 그래서 오전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입장 가능시간이 표에 적혀있지요~ 초기 절대주의 건축의 예이면서죽기 전에 꼭 봐야할 건축 1001에 들어갑니다. ㅡㅡ 책은 안 봤는데뭐 일단 1001개뿐..

[적묘의 이탈리아]구름 위 중세 도시 아씨시,로까 마조레 요새,Rocca Maggiore

2박 3일을 보낸 아씨시에서정말 날씨는 알 수 없음이었어요. 구글에서 assisi weather 검색하면 나오지만워낙에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주는 작은 동네랍니다. 언제 비가 떨어질지언제 해가 화창할지언제 노을 눈부실지 그래서 또 좋았던 설레이는 날들이었죠 구름 위의 중세도시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 작년 이맘 때의 아씨시를떠올리면 그냥 좋았던 기억이 가득하네요 정말 로마에서 고대 로마와 현대를 아우르는 곳을 봤다면여기는 그냥 중세의 도시! 너무나도 화창했던 하늘 고딕양식의 성 프란시스코 성당은 13세기에 건설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안을 가득 채운 예술품과 아름다운 건축은아씨시라는 작은 동네를 이탈리아·유럽의 예술과 건축 발달에 핵심적인 준거 도시로만든 엄청난 걸작들이랍니다. 아씨시에는 큰 성당과 수도원..

[적묘의 이탈리아]스펠로, 꽃의 도시, 아씨시에서 왕복 반나절여행, Spello

아씨시에서 남동쪽 10km 로마에서 아씨시로 가는 길 사이에 있답니다. 전 로마에서 머무르고아씨시에서 2박 하면서 반나절만에 스펠로를 다녀왔답니다.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비슷 비슷한 작은 유럽 소도시라서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조용한 동네의 중세풍 거리를 좋아한다면반나절 나들이로 괜찮습니다. 이건 트랜 이탈리아인데그냥 티켓 자동판매기에서 끊었습니다. 시간대별로 가격이 달라서제일 싼걸로 그냥 시간 맞춰서 끊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참 이탈리아에서 기차 탈 때는이렇게!!! 기계에 직접 체크를 해야 합니다.가끔 기차 안에서 확인하는데펀치가 뚫려있지 않으면부정승차가 됩니다. 기계에 넣으면 이렇게 구멍이 생긴답니다~ 어떤 구간에서는두세번씩 검표원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씨시에서 탑승~ 좌석도..

[적묘의 고양이]이탈리아 고대로마 유적지에 고양이가 산다.또레 아르젠티나, largo di torre argentina

이탈리아 거리에서가장 눈길을 끌었던 로마의 고양이라는 달력이 있었는데 길을 걷다보면거리 가판대에 정말 많이 팔아요. 저 달력 탐나네 정도였어요.그런데 실물로도 진짜 유적지에고양이가 우글우글한아름다운 곳에 도착했습니다 +_+ 또레 아르젠티나, largo di torre argentina 옛 극장이 있던 곳입니다.유적지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바로 아래쪽내려다 보니 고양이들이 그대로 녹아내려있어요. 유적지에고양이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다는데 사실.. 마음에 안드는공연을 반대하기 위해서 고양이를 무대 위에 올려놓기도 했다는...이야기도 있습니다 +_+ 뭐든 고양이들은 사람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 유적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어디에서든 잘~고양이의 녹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마는 여러 유적지가겹겹히 쌓인 곳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