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아르헨티나 36

[적묘의 바릴로체]안데스 산맥의 만년설과 푸른 호수를,1004호스텔

바릴로체 국제공항에 내려서 버스라며 트렁크까지 끌어주는 친절한 버스 기사 이상하다 했더니... 65페소짜리 비싼 미니벤 버스대신에 호텔 앞까지 모셔다 준다고 합니다. 택시는 120페소 정도 하는 듯미터기 기준으로 올라갈 수도 있어요. 그러나 저는 저렴하게 ^^ 나가서 길 건너서이거 보이면 여기가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버스~ 기다려서 타면 됩니다. 대신에 시간표가 있으니 참고를!!! 기준은 제가 있는 1004 호텔로! 12페소입니다. 몇달 전까지는 7페소였다는 거!!!!! 같이 탄 아르헨티노가 깜짝 놀라더라구요.지난 번엔 7페소였는데 12페소라고..;;; 아르헨티나 물가가 올라가는 것은아르헨티나 화폐인 페소의 가치 하락때문 여행자에겐 유리한 달러 가치입니다 펜트하우스 1004에 도착 도착하자 마자 그냥 ..

[적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산 뗄모 일요벼룩시장, 1년에 단 한번 코스프레!!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일요일은산 뗄모 거리 시장을 보는 날로 꼭 남겨 두란 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책자에서도 그렇게 말하지만 사실, 비오는 날에는 시장이 열리지 않아요. 거리 시장의 일부는 상설 매장이지만대부분은 거리 좌판을 열고일요일 하루만 장사를 하거든요. 보통 오전 10시 정도에 시작되고어둡기 전에 끝납니다. 제가 간 것은 2014년 11월 9일 일요일제 여행운은 정말 언제나 완벽한 편이라고 생각하지만이날은 더더욱!!! 일년에 단 한번 있는 산 뗄모 시장 탄생일 경축!!!코스프레 행사날이었습니다!!!! 산 뗄모는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살았던 거리인데전염병이 돌면서 부유층들은 집을 옮기고 가난한 사람들이나 노예들이 자리를 잡은 동네이기도 합니다. 지리상으로 대통령 궁에서 정말 가까운 거리이고걸어서..

[적묘의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오벨리스크,라 보까, 그리고 탱고

낯선 도시의 낯선 길 그래서 무섭고 그래서 즐겁다 사실, 무서울 게 뭐가 있을까 몸과 마음이 안 다치면 그만 지도를 들여다 보는 것은여행자의 기본 그러나 발길 가는 대로날씨 반가운 대로 다녀도 좋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살기 위해서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그림을 위해서 살았던 예술가의 거리는 상술에 찌들고, 삐끼들로 넘쳐나지만 원색의 거리와탱고의 선율 진정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와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마법의 길이기도 하다 길고 짧은 날들은 대로의 오벨리스크로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오버차지를 걱정하면서도탐이나 덥썩 집게 만드는 것은 예쁜 와인 받침대 역시 탱고의 매력에 소소하게 중독되고 있다. 2014/10/31 - [적묘의 쿠스코]꼬리깐차 앞에서 만난 멋진 페루춤행렬과 고릴라2014/07/14 - [적묘..

[적묘의 아르헨티나]이과수 폭포입장료 변동 및 악마의 목구멍 폐쇄,La garganta del diablo

Puerto Iguazu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뿌에르또 이과수까지 오는데가장 저렴한 버스로 터미널에서 나름 할인까지 받아서 650페소 가량에 승차18시간 후 도착. 숙소에 짐 풀고 바로 1일차 브라질 헬기투어+새공원2일차 비오는 흐린 날, 억수같은 비 속을 아르헨티나 이과수 3일차 엄청 화창한 날 브라질쪽 공원+아르헨티나 2일째 반가 할인으로 입장. 그리고 오늘 4일차...다시 18시간 버스 탑승을 앞두고 숙소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이현지인들에겐 좋지 않고 여행자들에겐 좋은.... 환율 급등의 시대이고공식환율과 암환율 차이가 워낙에 큽니다. 공식 8.6이면 비공식 13.5 정도 입장료는 대략 달러로 20~21달러 정도인데비공식 환율을 적용해서그때 그때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

[적묘의 브라질]가장 럭셔리하게 이과수를 만나다.헬기투어

아르헨티나에서부에노스 아이레스가 갑자기 이상기온으로 16도까지 떨어지고 비바람이 심하게 분다 싶었는데 바로 이과수로 18시간의 버스 여행 끝에뿌에르또 이과수에 도착 숨이 턱 막히는 32도로 정신이 없는데 뉴스를 틀어보니어제 하룻밤 사이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는물폭탄!!!!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이과수도 비가 옵니다..;;달밤 투어는 포기해야 할까봐요.꽤 기대하고 있었는데 가능한 이틀이 모두 비구름이 낄 듯. 일반적으로 전날 오후 1시나 3시에 출발하는 경우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1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뿌에르또 이과수 도착은 오전 10시 가량. 이동해서 숙소로 가면 대략 11시에서 12시 간단하게 챙겨 먹고 반나절이면 투어가 가능한짧은 거리의 브라질로 이동한답니다. 저도 그렇게!!! 그리고... 뜨거운 날과 ..

[적묘의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남미에서 백인 비율이 가장 많은 그만큼 남미 안의 유럽이면서페루와는 사뭇 다른 땅에.... 도착했습니다. 일정 잘 마치고 돌아갈 수 있길!!! 이상 기류로 비행기가 많이 흔들린다 싶더니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일시적인 집중 호우로 잠긴 집이 많더군요..;; 공항 근처의 외곽 빈민지역이라고 합니다. 물론 도착한 후에야 뉴스보고 알았고 비행기 안에서는 원래 저런 집인가..;; 실제 차랑 집이 잠긴건가 하고 갸우뚱 했었답니다. 그나저나 전반적으로리마와는 사뭇 다른 푸른색에눈이 즐겁긴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는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실..정말 좋네요. 도착한지 몇시간 안되지만~ 한국과 정확히 12시간 차이. 지금은 밤 12시 30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98%에 달하는 원주민을 학살하고 자리잡은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