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아르헨티나 36

[적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이데알 탱고? 땅고 까페, confiteria ideal milonga

남미를 걷다보면 아르헨티나 사람들도 정말 많이 만나게 되는데 항상 하는 말이자기네 동네에서는 아무도 탱고를 안 춘다고!!! 물론 브라질 사람들 만나도 아무도 삼바 안추더라..;; 무난하게 다 추는 건 살사~ 탱고나 삼바는 딱 그 지역의 특산문화상품처럼? 그래도 역시 땅고의 본고장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왔으면 땅고 바는 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실은 땅고 클래스나 들으면서그냥 도시 생활을 즐겨보아요 라는 꿈은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린 것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볼게 너무 많더라 땅고는 그 중에서 그냥 비싼 볼거리 문화공연 느낌이고 진짜 Suipacha 384, C1008AAH Buenos Aires, Ciudad Autónoma de Buenos Aires 찾아갈 필요도 없이 숙소에서 센뜨로 가는 ..

[적묘의 부에노스아이레스]가장 아름다운 서점에서 커피 한잔,엘 아떼네오,El Ateneo Grand Splendid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게 10위라고하죠 세계에서 2번째로 아름다운 서점이라는 글도 봤어요 http://www.theguardian.com/books/2008/jan/11/bestukbookshops(영국 가디언지 선정)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탱고뿐 아니라오페라도 볼만합니다. 극장이 꽤 많은데 그 중에서 엘 아떼네오 서점은오페라 극장을 리모델링한 곳이거든요. 밖에서 볼 때는 서점이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El Ateneo Grand Splendid Av Santa Fe 1860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고 들어가서 로비를 지나가면 우와~~~~ 사실 전 이 로비쪽 첫번째 공간도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있어요 그리고 통과하면~~~ 극장이 펼쳐집니다. 객석이 아니라..

[적묘의 아르헨티나]뿌에르또 마데로, 항구의 밤은 깊어가고 Puerto Madero

그대여 나는 지금 지구 반대편에서 또 다른 세기를 걷고 있습니다. 그대와 다른 시간을 그대와 다른 공간을 그대와 함께 보려고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고세상을 걷어가는 사람이 있고세상을 바꿔가는 사람이 있고 나는 걸어가고 있고 그대는 바라보고 있고미국은 이곳은 바꾸어 놓고 있지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강의 저쪽 17세기의 건축양식은 그대로 변형되어 카페 레스토랑 거리가 되고 이쪽 편은 1980년대 미국의 엄청난 투자로현재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핫 플레이스 현역 군함 시절에 부산에도 갔다 왔다는 이 배는이제 멋진 밤의 조형물 바다 위의 장식물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통령 궁 바로 뒤 강을 건나면 힐튼 호텔과 고층 빌딩이 서 있는 변화하는 도시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던 마데로 항구는 이렇게 변해..

[적묘의 브라질]이과수 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걷는 방법,Foz do Iguazu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를 보는 방법은여러 가지가 있지만 헬기 투어에 이어서이과수 공원에 들어가서 폭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서 걸어가는 브라질 이과수 다리를 건너는 것이또 하나의 묘미!!!! 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오가면서 열심히 새로 만든 여권에출입국 도장과 여행자 비자를 받아서 40여분 걸리는 두 나라 국경을 열심히 넘고 도장 쾅쾅 찍습니다. 브리질 이과수 공원은지나치게 현대화 되어 있어서 별로라는 분들도 있지만 저와 제 동행은 매우 매우 만족!!! 셔틀버스가 잘 되어 있어서많이 걷지 않고 버스도 아주 괜찮았어요. 입구부터 입장권 판매장, 기념품 매장 모든 것들이 더 센스있고 예쁘게 구매욕을 좀더 자극하는 느낌이랄까요? 남미 사람들은 아르헨티나는 정말 좋아 아주 예뻐~~~라고 하는데 정작 아르헨티나 ..

[적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콜론 오페라극장에 가야하는 이유,Teatro Colón

자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서가장 먼저 고른 나라는 아르헨티나 사실, 어차피 비자가 만료되어서새로 바꾼 여권에 새로 여행비자를 받아와야 해서무조건 나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곳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그리고 그 전에 들은 이야기가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콜론 오페라 극장에서꼭 공연을 보라는 것이었답니다. Cerrito 628, Buenos Aires에 있습니다. 이 극장은 1857년에 처음으로 완공그런데 화재로, 다시 1908년 5월 25일 재완공최근에 노후로또 수리에 들어가서 최근에 다시 열렸습니다. 좌석수가 2487석이고 입석만 1000석 가량있습니다. 처음 설계를 맡았던 프란체스코 탐부리니와 비토리오 메아노, 후원자 안젤로 페라리가 잇달아 사망하고벨기에 건축가 훌리오 도르말에 의..

[적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고양이와 조각들이 있는 세계적인 정원,Jardín Botánico Carlos Thays

아르헨티나는 정말 축복받은 땅이지요 그 중에서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모든 것이 응축된 곳인데빨레르모 지역의 보따니꼬 정원은 세계 몇대 정원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한 정보는 사이트를 참조!!! http://www.buenosaires.gob.ar/espaciopublico/mantenimiento/espaciosverdes/jardinbotanico 번역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무엇보다 개를 사랑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람들에게나는 고양이 좋아하는데 어디가면 있어요? 그렇게 물어보니 또 이곳을 추천해주더라구요!!! 넓은 땅에 우거진 다양한 식목들 그리고 아름다운 조각상들 무엇보다 입장료 무료!!!! 오랜 역사를 지닌 건물들 두시간 정도 천천히 걷고 맞은 편 이탈리아 광장이나 근처의 레스토랑이나 카페..

[적묘의 바릴로체]오또 전망대 케이블카에 돌을 넣는 이유.cerro otto

원래 바릴로체에서 정말 많은 일들을 해보리라 생각하고 이것저것 생각했었는데 정작 가보니 다리나 도로를 보수하거나12월, 1월의 성수기를 대비해서파타고니아의 이곳 저곳은 공사 중 그래서 오또 산 전망대도 가장 마지막 날로 미루게 되었다. 실제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려고 예약을 걸어 놓았는데정작.... 이 날은 바람이 엄청나서 남극 바람이 몰려오는 그 느낌.... 오전엔 여유있게 움직이고해가 밤 8시 30분 이후에 지는 바릴로체에서 해가 뜨겁게 느껴지는 시간에 전망을 보려고 숙소 근처의 셔틀버스+ 전망대 케이블카 포함 160페소를 내고 티켓 구입 생각보다 더 일정을 잘 지키는 아르헨티나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중 잠시 기다리는 중에도바람은 무지 차다. 원래 오또산은7,8월에는 스키장과 스노우 보드를 즐기는 곳 시내..

[적묘의 바릴로체]겨울 바람을 가득안은 빙하호를 떠나며

바람이 분다 차갑고 무거운 소리를 가득 안고 어제의 여름은 사라지고 오늘은 다시 한번의 겨울 잔잔하게 반사되던 만년설의 안데스는 오늘 파도로 남는다 일렁이는 물결 속에 힘차게 날리는 물보라 속을 걸어갈 이유는 없다 가끔은 거리를 두고... 바라본다. 파도 속으로 달려들 필요는 없으니까 저 푸른색을 기억하며 살짝...걸음을 옮긴다. 삶을 옮겨본다 또 다른 곳으로... 2014/11/16 - [적묘의 바릴로체]시비꼬 광장에는 개들이 잠잔다.Centro Civico2014/11/14 - [적묘의 바릴로체]고양이와 함께~깜빠나리오 전망대,cerro campanario2014/11/12 - [적묘의 바릴로체]안데스 산맥의 만년설과 푸른 호수를,1004호스텔2014/11/11 - [적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산 뗄모 ..

[적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분홍색 대통령궁 까사로사다 casa rosada

대통령 궁의 색에 대해서는참..;;;; 이런 색은 처음이야!!!! 그런 느낌적인 필링..ㅠㅠ 이건 뭐지 이 촌시러운 분홍분홍의 칙칙함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아르헨티나의 하늘과 국기는 참 잘 어울린다는 것 그리고 낮에 보면 그나마 화사합니다!!!! 이건 노출과다로 화사하게 찍힌 것 절대 이런 화사한 분홍분홍이 아니예요!!! 두 정당의 협력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의 조합이라는데 채도가 꼭 이것이어야 했나하는 의문을!!!! 뭐든간에 사무실로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토요일, 일요일, 휴일에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현재 대통령은 이곳에 살지 않고집무만 수행합니다. 입장 정보 그리고 투어 시작!!!! 밖보다는 안이 훨씬 예뻐요!!!! 당황스러운 밤의 조명~ 2014/11/12 - [적묘의 바릴로체]안..

[적묘의 바릴로체]작은 순환로,빙하호를 걷다,circuito chico

바릴로체는 남미의 스위스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호수 도시 따로 투어를 해도 좋지만그냥 혼자 버스타고 나가서 순환로 길을 따라 걸어도 하루가 지나가는좋은 산책 코스가 많답니다. 기본적으로 남미는... 남쪽으로 갈수록 안전해지고남쪽으로 갈수록 비싸진다! 그것이 기본 상식!!!! 아무도 없는 길을 혼자 걸어도 좋은 날 샤오샤오 국립공원 물론 꽃나무를 보호해야 합니다! 꺽지 마세요!!!! 전 아직 입구에 가지도 않았고끊어낸 민들레 홀씨들은버스 정류장 가까이의 그냥 길바닥 잡초랍니다. 그래도 예뻐~ 빠뉴엘로 항구까지 20번 버스타고 가서내려서 1키로미터 정도 걸어갑니다. 그러면 그제사 공원 입구가 나와요. 혼자 걸어도 좋지만화장실은 없다는 것 물론 물이나 음식을 판매하는 곳도 없습니다. 길게 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