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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고양이]11월의 첫날 아침,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11월의 첫날 2016년 병신년이 끝을 향해서 달려갑니다. 61일만 지나면병신년은 가리라!!!!! 17살 노묘에겐 오방낭은 없지만 이미 황의 색을 가지고 있는진리의 노랑둥이 오방색의 중심으로 가장 고귀한 색으로 인식되어 임금만이 황색 옷을 입을 수가 있지요. 태어날 때부터 우주의 기운을 모아임금이었다는 것!!! 한국 전통의 음양오행을 상징하는 황색 그리고 백색 오행 가운데 금(金)으로 서쪽에 해당하고결백과 진실, 삶, 순결을 의미합니다. 그렇죠.초롱군의 장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순결!!! +_+ 집고양이가 장수하는 이유는 발정 스트레스의 제거.중성화를 상징하는 것! 햇살을 가득 받아 온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한입에 꿀떡!!!!! 삼켜버린다 그렇게 온 우주를 한입에 꿀꺽하는 고양이 +_+ 초롱군을 보다 ..

[적묘의 타이완]보피랴오 역사거리,Bopiliao,대만판 친구,맹갑 촬영지, 오전 9시부터

대만판 영화 친구라는 보진 않았지만 내용은 대충 알고 있고영화 찍은 거리가 용산사 바로 옆이어서 근처로 걸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새벽 기도를 보러 왔던지라사람이 없는 건 좋은데, 문도 닫혀있었다는 것!!! 용산사 정문에서 정문을 보고오른쪽으로 걸억가면보피랴오 라오지에역사거리가 나오고더 걸어가면 바로 시먼딩입니다. 흔한 평일 아침 출근 길 이른 아침을 길거리 식당에서 해결하는 모습들 잠깐 고민을 했는데... 시먼딩쪽으로 가서 먹기로 생각하고그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바로 보이는보피랴오 역사거리 영화세트장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붉은 벽돌로 된 큰 건물들이 연결되어 있어요. 영화를 찍는 곳으로많이 유명해지기도 했고근처에 야시장이 두세개 있습니다. 역사지구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

[적묘의 고양이]뉴스를 봐야하는데 노묘들은 냥모나이트 세트 생성 중

가을에서급격히 겨울로 점프 세상에 이렇게 더울 수가 폭염을 기록하더니이제는 빛의 속도로 겨울이 똭!!! 체온을 나누는 냥모나이트 세트~ 요렇게 감아도 예쁘고 이렇게 가려도 예쁘기만 한 17살 고양이 이렇게 봐도저렇게 봐도 고만 찍으라는 눈으로원망이 가득한 깜찍양의 하악도 그대로~~~ 계절은 바껴도깜찍양의 까칠함은 바뀌지 않습니다. 눈에 가득 머금은 빛도 예쁘고벌써 12살인데도 얼굴은 애기애기 하네~~ 깜찍양에겐 하악질이 있다면초롱군에겐 하품이 있지요 주말에 볼게 뉴스밖에 없냐 주중에도 뉴스 주말에도 뉴스~~~ 세상에서 젤 웃긴게 뉴스냐옹~~~ 하아아아아품 극세사로 바꾸고 편하게 누워서 뉴스를 보려고 하니~ 안된답니다. 딴데 못간답니다. 뉴스는 정좌하고 보는거 아니야옹? 정좌하고 보고 있는데.... 바로 ..

[적묘의 고양이]스코티쉬폴드,삼색이,Scottish Fold,동글동글 강아지 얼굴

스코티쉬 폴드는얼굴이 동글동글하고 강아지처럼 귀여운 것이 특징귀가 접힌 정도에 따라 다르게 부르기도 하지만보기에 스트레이트라고 해도 귀가 접히는 유전자가 있기 때문에다음 세대에서는 또 귀가 접힐 수 있어요그래서 귀접히든 안 접히든 다 스코티쉬 폴드랍니다. 조금 낯가림 하는 중 진짜 조금.. 이내 쫒아옵니다 +_+ 다른 고양이들 간식 주고 놀고 있으니까 저 눈동자 +_+ 우웅.. 나도 놀아줘..나도 나도 나도... 그럼 이젠 대순이 맛난 간식 줘 볼까? 우아함은 잠깐 우쭈쭈쭈쭈쭈~~~ N극에 S극이 따라옵니다. 하아...이 맛이야!!!!! 한입 더!!!! 실컷 먹고~ 하나도 안 먹은 듯 슈렉 고양이 눈망울로 댕글댕글~~~~ 오가면서 정리하고집에 가려고 준비하는데 뭔가 뒤가 따끔해서 돌아보니 오오오오오.....

[적묘의 사진]모로코 여행 정리,스냅스 포토북, 레이플랫, 스냅스 일기

요즘 스냅스를 이용하는 이유는스냅스 일기 떄문이죠. 여행을 조금씩 정리하면서사진책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번엔 모로코입니다. 하드커버, 레이플랫 8*8 그리고 스냅스 일기 일반 사진 인화 몇장 탄탄하게 잘 포장되서 이렇게 온답니다. 가벼운 스냅스 일기들고 다니면서 보여주기 좋아서 스냅스 일기로 정리하는 것도 좋아요. 안의 사진들은날짜와 상관없이 예전에 정리해둔 페루 여행 사진들 하나씩 올려서 20개의 잉크를 받고 만들고 어느새 5권째 그렇게 주문할 때마다 또 스냅스 포토북도 한두권씩 주문하고.. 가벼운 스냅스 일기에 비해묵직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하드커버 레이플랫 포토북 모로코 아실라의 바다가 생각나네요. 마라케시2박3일->사하라2박3일->페즈 2박 3일->쉐프샤우엔 5박6일->아실라 2박 3일-> 탕헤르 ..

[적묘의 고양이]몽실양은 되고, 초롱군은 안 된다! 종이상자집 입성기~

지난번에 고양이용 우유 체험기가 우수 후기로 당첨!!!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박스는 큰데 가벼워서 뭔가 했더니만~ 고양이 집, 캣티맨 간식, 장난감 그리고 무엇보다 환영받은 것은역시 큰 상자죠~ 몽실양이 재빨리 자리를 차지했습니다.초롱군은 킁킁~ 역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나이를 이기는... 고양이의 호기심이란 나이랑 무관합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몽실양은 즐겁게 신상 박스를 즐깁니다. 초롱군도 후딱 들어가봅니다. 역시 몽실양이랑 초롱군은..;;; 박스 크기가 달라보이네요. 같은 박스 맞아요~ 붕붕을 뜯어서흔들어줍니다. 신상은 노묘도 낚을 수 있습니다. 소파에서 우아하게 있던 깜찍양도 냉큼 내려옵니다. 가장 메인인 고양이 종이상자집+_+ 아.. 일본어 몰라도 됩니다. 그냥 그림보고..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먼치킨을 꼬시거나, 꼬심 당하거나,월간낚시 파닥파닥

이렇게 예쁜 고양이를 보았나!!! 이렇게 마구마구 들이대는 고양이를 보았나!!!! 얼마나 들이대는지카메라 초점도 가출합니다. 이렇게 +_+ 가뜩이나 큰 눈 가뜩이나 짧은 다리 가뜩이나 귀여운 고양이를 한번에 집중시키는 방법은? 다른게 뭐가 있겠어요 +_+ 간식이면 다 됩니다 +_+ 우왕~~~~ 맛있다아~~~~~ 학학학냥냥냥 쭙쭙쭙 꼴딱꼴딱추릅추릅 바지는 구멍투성이가 되어서고양이 등산로가 되어버렸습니다. 다리 길이와 필적하는 혀 길이를 자랑하며 +_+ 이런 .... 이 귀여운 먼치킨에게제가 꼬심을 당한 건가봅니다. 이쁘다 이쁘다... 계속해서 이 애교를 보고 싶어서간식을 주게 되는 무서운 +_+ 먼치킨의 위력!!!! 2016/10/24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댁 먼치킨을 쓰러뜨린 캣닙의 위력!! 발라당 ..

[적묘의 단상]마왕 신해철 2주기,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옳게 살려고 노력했다는 것

마왕이 민주주의의 후퇴, 권위주의의 부활을 우려했던 100분 토론의 발언을 기억한다. 그러나 그도 샤머니즘 정치는 신정일치의 부활은 생각하지 못했겠지 십장시, 라스푸친, 신돈에 비유할 수 있을까21세기의 이 상황을.... 흘러간 시간을 되돌릴 순 없지만앞으로 올 시간들을 개선할 수가 있다는 것 그것이 인간의 위대함 과거는 현재를 만들고현재는 미래를 제시해준다 여행 중의 대화들에서갑갑함을 느꼈던 부분은 그것. 왜 그렇게 비판적이면서 한국을 버리지 않는가? 그런 어이없는 질문에 대한 대답. 당연하지.내 나라니까. 정부에 대한,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건강한 것이다.조국을 사랑하는 것과 정부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은별개의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은 근현대의 대부분 국민들이 경험하고 있는 부분이다. 현실을 비판하..

적묘의 단상 2016.10.26

[적묘의 고양이]17살 노묘의 눈물겨운 꾹꾹이

눈물 자국이 깊어진다눈매가 짙어진다 커다란 고양이들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다시 한번 돌아보니오랜만에 보는 초롱군의 온몸 꾹꾹이 네 발과 꼬리를 다 쓰고입에 가득 극세사 이불을 베어물고 꾹꾹 앞발 뒷발이모두 무언가를 누르며 엄마와 깜찍양과 함께 초롱군의 몸부림같은 꾹꾹이를 봅니다. 17살이 되도 엄마 젖먹던 생각이 나서이렇게 꾹꾹이를 하는 건지 새 극세사 이불이 아까워서어쩌니 어쩌니 하는 마음도 반 초롱군의 간절한 꾹꾹이는언제봐도 아픈 마음이 반 이불을 빨듯이 손가락에 힘을 꽈악 주고 있는대로 발톱까지 다 꺼내서 꾹꾹꾹 태어나서 2,3개월령에 아파트 단지에 버려져 있었다는초롱군 도닥여주고입 안의 이불을 빼주니그제사 몸의 긴장을 풀고 꼬리의 힘도 빼고 꼬리를 부드럽게 감아 몸을 감쌉니다. 시간이 흘러도세..

[적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레티노 기차역,Retiro Station,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900년대 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아르헨티나 철도 그리고 그 중레티로 역 프로젝트는 빅토리아 시대부터 제 1차 세계대전 사이의영국 건축의 역사를 집약해서 보여주는 스타일입니다. 생각지도 않게이과수가는 버스표 끊으러 Terminal de Omnibus 갔다가 그 옆의 레티노 기차역그리고 넘어가서 산 마르틴 광장까지쭉 걸었던 날입니다. 산업시대와 바로크의 결합 우아하면서도 거대합니다. 우아함.... 유럽의 기술이 신대륙의 자원과 결합하면서 Ferrocarril General Belgrano 당시 엄청난 규모의 철도가 만들어집니다. 한가롭게 걸었던 아르헨티나의 첫 이미지들 10월의 아르헨티나~ 2014년 10월이니벌써 2년이나 지났네요!!!! 안녕 개님? 떠돌이 개님이 많았던 것도 사람들이 더 긴장해야할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