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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인강]문법과 비문학 분야, 국어 이원준,메가스터디, 0원 메가패스

계속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면가르치기 위해서 또 공부를 해야 하다보니 인강을 이것 저것 듣는데요즘은 연수도 대부분 인터넷 강의로 듣거든요. 메가스터디에 좋은 수능 국어 강의가 있어서 오랜만에 재미있게 강의 들었어요. 요즘 한국사와 한국어 때문에 메가스터디를 종종 들어가는데무료 강좌로 들을 수 있는 것도 있고샘플강의도 꽤 좋아요. +_+ 샘플강의 들어보고 본강의 신청하는거! 게다가 100% 환급이랑 300% 환급은ㅠㅠ 무지 땡기네요. http://www.megastudy.net/event/2016/1019_megapass/main.asp#top 무한 수강에 월간 학습지에입시 컨설팅에 학습관리... 잘 짜여진 수업서포트가 좋아요. 따로 따로 각각의 강의를 신청하는 것보다이렇게 묶여있는 강좌 수강이 정말 괜찮..

[적묘의 쿠바]아바나에서 먹고 살기, 쿠바 여행자 필수품은 이것!그리고 피델 카스트로

쿠바에 대해서는카스트로 Fidel Castro 를 빼놓고선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없지요. 처음에 카스트로는 쿠바에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과 이에 동조하는 풀헨시오 바티스타정권에 대항하는 민족주의자였고, 감옥에 갔다가 풀려나서는멕시코에서 쿠바를 해방시킬 조직을 만들었고아르헨티나 사람인 체 게바라와 함께 쿠바로 들어와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쿠바 혁명과 함께 본격적인 사회주의 국가를 만들었고그 과정에서 미국의 정치, 경제적 영향력과 함께 부패세력을몰아내면서 국민영웅이 되었으나.... 결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장기집권자로 남은... 그리고 그 과정에서체 게바라도 떠나고미국의 경제적 압박도 심해지고 경제 봉쇄에 시달리면서 시장체제가 무너지고 배급체제로 위의 사진은 시장인데배급물자가 끝나버려서쿠바..

[적묘의 고양이]푸른 지붕에는 전설이 있어

하늘처럼바다처럼 높고 넓고 깊게 세상을 바라보라는 푸른 지붕 그곳엔 전설이 있어 푸른 잎이 떨어지고차가운 바람이 불어도 바삭아프게 마른 가지만 남아도 항상 법 앞에서 평등하고법 안에서 보호받는 세상 그런 세상이 꽃피리라는 믿음 그래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차가운 지붕에 앉아차가운 바람이 불어 눈이 시려도 눈을 감지 않는다맘이 아파도 맘을 닫지 않는다생이 쓰려도 숨을 쉬고 뱉는다 푸른 지붕 위에도푸른 지붕 아래도 푸른 행복 숨쉰다 햇살은 겨울에도 빛난다 자유는 담장 위를 걷는다 저녁 8시에 1분간 불을 끈다. 그렇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삶의 무게를 아는 이들의 ..

[적묘의 단상]빨간 알약을 먹다. 주말 촛불집회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하면빨갱이냐고 해서 무서울 때가 있었는데-그런 단순화가 사실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 매트릭스의 빨간 알약을 먹는 기분 파란 알약은 파란집 사람들이 먹고 있으니... 우리는 빨간 알약을 먹는다. 원 간섭기의 친원파일제 식민지 시대의 친일파 청산되지 않은 그들이 건국세력으로 포장되서는 안된다.신흥무인세력과 신진 사대부가 친원파 권문세족을 제거한 것과 달리 친일파가 건국세력으로 포장되는 것은부끄럽다 언제부터 그들의 수치를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하는 걸까 어찌하여 무치의 정치인들이 양산되었을까까도까도 새로운 부끄러움이 나타날까 그렇게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았는데어찌하여 이렇게 부끄럽게 되었을까. 주어와 서술어가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이혹은 주어가 생략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이 ..

적묘의 단상 2016.11.24

[적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카페 토르토니,150년 탱고의 전통,Cafe Tortoni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구시가지 대통령 궁 근처에 모두 모여있는 편이죠 그냥 천천히 걸어다니기 좋은 거리. 그리고 종종 여기저기서 거리 공연도 있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의 시간은 어디나 좋은 곳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많은 곳이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먹는 아이스크림 맛은 로마와 견줄만 합니다! 젤라또 +_+ 도 맛있고 커피 한잔도 좋고 커피와 탱고를 즐기기 좋은 카페 걷기 싫다면 지하철도 이용 가능 피에드라스 역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못보고 지나가기 힘든 1858년이라는 글씨와 함께 사람들이 언제나 앞에 북적북적 1858년에 문을 연 이 카페는 부에노스 문화계의 과거이자 현재 여행자의 단점은 시간에 쫒겨 가보고 싶은 곳에 왔을 때 정말 보고만 간다는 것 다음에 가게 된다면 한가롭게 커피를 몇잔이라..

[적묘의 고양이]수능단상, 그리고 노란 리본과 17살 노랑고양이

길고 긴 하루 마지막 수능 시간이 끝나고 난 뒤 수험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건네주고 확인하고 퇴실을 지도하고 있을 때 어떤 수험생이 건네준 펜과 샤프 그냥 가져가라고 했는데 굳이 두고 간다 마지막 수험생은 길게 한숨을 쉬며 너무 시간이 순식간에 갔어요 라는 말을 남긴다 감독관 대기실에서 새벽에 낸 휴대폰을 돌려받기를 기다리며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한다. 내가 시험을 볼 때도 싫었던감독하는 건 더더욱 싫은...사고날까 무섭고실수할까 무섭고종일 서서 수험생 시험에 방해될까 마음 졸이고답안지 시험지 거둬서 확인하는 동안 피마르고 시험이 끝난 후발표난 뒤 세상을 뜨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12년의 교과를 하루에 판단받는 수능이라는 제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전국이 비행기 시간과 출근 시간을 조절해..

[적묘의 고양이]미끼를 물어버린것이여,삼색 스코티쉬폴드,캣닙,Scottish Fold

사뿐사뿐 발걸음을 옮긴다 빛을 가득 안고 다가온 이유는~ 바로 이것!!!! 낼름 이것은 무엇입니까? 흐허허허허허 이것은 뭐다냐아아아아~~~~ 미끼를 물어버린것이여!!!! 못생김 1 상승 귀여움 1 상승 미끼 지수 1000 상승 +_+ 하앗!!!!! 발라당~~~~~~ 철푸덕!!!!!! 몸개그의 포인트는 저 발바닥 젤리 +_+ 크어... 아니야~ 난 아직도 미끼가 부족하다!!!! 황홀한 냄새에 취해 현실을 잊고 싶다. 내게 캣닙을 달라!!!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잘 살게 해준다는 미끼를 던지고 증세 없는 복지를 실천한다고 미끼를 던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미끼를 던졌다 중산층을 바닥으로 끌어내리고젊은이들의 꿈을 바닥에 쳐박고수험생들을 좌초케 하고학생들을 찬 바다에 떠돌게 하고 있는 것을.... 모..

[적묘의 단상]집회 허용은 민주국가임을 증명하는 것, 역사는 기록한다

왕권국가와 식민지 시대를 거쳐단일민족의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 민주주의를 쟁취한 것이 아니라누군가가 갑자기 손에 쥐어준 상황 왕과 대통령의 구분이입법부, 행정부, 사법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정치토론이 일상화되어 있지 않은 기형적 민주주의가 점차 성장하고 있다. 시민운동, 혁명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부정적인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이 있었던가 이렇게 아슬아슬 나비날개 하나로 매달려있다 정동야행 2016년 5월 정말 21세기 민주주의라는 건 좋구나 하면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중화문과 중화전 사이에가득한 사람들을 담았었다. 덕수궁에서사람들이 연주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밤에 고궁을 들어온다는 것이그 자체로 신기했는데 조선이 아니라대한제국으로 개명한구한말의 서글픈 역사를 그대로 안고 있는 작은 이 궁을 가득 채..

적묘의 단상 2016.11.19

[적묘의 고양이]2016년 수능 주의사항,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유난히 긴장되는 수능 전날입니다. 예비 소집으로 수학능력시험장을 확인한 그대 오늘 그대가 해야 할 일은 그냥 잘 자는 것 그리고 4교시 한국사 필수로 쓰는거!!! 올해 바뀐겁니다. 무조건 한국사는 필수로 써야해요. 다른 과목 다 써도 무효가 됩니다.성적표도 나오지 않습니다. 따뜻하게 몸을 감싸고 길게 잘 자요 시험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하고시험 시간 도중에 자지 않으면반은 성공한 것!!! 휴식 시간에 점심시간에 먹을 간식들, 음식들속편하게 먹을 수 있고졸릴 때 입에 넣을 수 있는 것들을 가볍게얹히지 않게 준비하세요. 소리나지 않는 포장지로 싼 것들이 좋아요. 옷은 지나치게 따뜻하게 입으면 졸리니까겹쳐입거나 걸치는 걸로 준비하기로!!! 입실완료시간1교시 08:10까지(1교시 미선택 수험생 포함), 2~5교..

[적묘의 고양이]새 혹은 냥모나이트, 노묘 3종 세트의 선택

춥다..... 정원으로 나가자는 고양이가 한마리도 없다 새들이 파닥거리고 있는데도... 채터링도 들은지 오래 10년 전 쯤엔깜찍이가 물어온 새를 풀어줬어야 했는데 가을의 마지막을 수놓는 새를 닮은 극락조화가 화려하게 핀다 붉은 남천이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초롱군은 깜찍양 목덜미에 코를 묻고 소파에서 온기를 생성해내는 중 따스함을 나눈다 깜찍양은 눈 속에 가을 빛을 모아 담는다 그렇게 모은 온기를가득 안고 포근하게냥모나이트를 감아본다 고개를 파묻고 그렇게 냥모나이트는이렇게 만들었다가저렇게 만들어진다 그 옆에 가지 않는 고양이 한마리...그런데 근처에는 있음..;;; 이렇게 겨울이 성큼이렇게 온기가 성큼 다가온다 2016/09/01 - [적묘의 고양이]찬바람이 불면, 계절맞이 위치이동 중201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