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터키+그리스 49

[적묘의 터키]파묵칼레 유적지, 유네스코 세계유산,라오디게아,히에라폴리스,Hierapolis,Pamukkale

파묵칼레로 가는 버스는파묵칼레를 타야지 했는데 정작 버스 터미널에 가보니내가 구입한 버스는 엉뚱한 것..;; 하하하하.. 터키의 버스 사무소들은 뭐든 시간만 맞으면다른 버스표를 판다는 걸 알면서도확인 안한 내 잘못..; 파티예에서 로도스까지 갔다가다시 파묵칼레로 가는 길이어서 사실 시간적으론 여유가 많으니 좀 풀어져 있었던 것도 사실. 이렇게 큰 버스 탈줄 알고 있다가정작 기다리다가 표를 보니 어라 이상하다.. 뭐지? 페티예 세아얏버스 FETHIYE SEYAHAT 그냥..;;; 그래 뭐 어쩌겠어. 그리고 얘가 사실 직행.차 안갈아타고 바로 페티예 오토가르에서 파묵칼레까지 한번에 도착!!! 대략 4시간 30분 그리고 하늘이 파랗고 파묵칼레는 말 그대로파묵...희다!!!! 페티예에서 머물렀던 호스텔의 흰 고..

[적묘의 터키]지중해 바다 페티예에서 체리 즐기기,Fethiye

페티예는 요트 매니아들의 천국이면서패러글라이딩의 최고 장소이면서도 또 터키 체리 원산지 중 하나기도 합니다.바로 인근에서 체리 축제가 있다고 하던데제가 있던 기간이랑은 겹치지 않았어요. 그래도 질 좋은 체리를1키로에 1유로~3유로 사이에 먹을 수 있답니다. 살짝....시차에 적응 하기 힘들겠지 했는데그 수준이 아니라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 그래도 미리 정리해 놓은 사진들..올라갑니다.빨리 글도 써야지 ^^;; 페티예는 터키 물라 주의 도시로중소급 도시인데 지중해 하늘을 날 수 있는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하고 뭐낙에 가는 곳마다요트가 떠 있고 도시 좌우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작은 해변들이 많습니다. 특히 관광지 쪽은 예쁘게 꾸며져 있고특히 피쉬마켓 쪽으로 가면상설 매장들도 많아요. 쇼핑하는 분들도..

[적묘의 터키]레드문 투어로 편하고 안전하게 카파도키아 즐기기

먼저..터키 여행은 위험하지 않습니다!제가 걸은 모든 곳 중에서갈라파고스와 견줄 만큼 안전합니다. 다만 사람들이 없는 곳을 걷다보니게다가 지나가는 차량이 워낙에 없어서카파도키아 괴레메 동네 말고 큰 궤적으로 다니려면꽤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 고생해보고다 못본 거 아쉽기도 해서 15인승 벤으로 즐기는 소규모 레드문 투어로카파도키아를 걸었답니다. 좋은 소식하나 전해드리자면 지금 레드문 투어에서비용 : 1인당 60리라지만, 벌룬투어와 그린투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무료로 레드문투어와 로즈벨리 투어가 제공된다고 해요. 예약 : 1인 부터 예약 가능투어 진행 : 예약자 5인부터 투어진행됨(4인이면 투어 취소)그러니 같이 가실 분들은 다른 동행을 만들어서라도꼭 다녀오세요~ 자세한 내용은 레드문 투어 링크 걸..

[적묘의 터키]셀추크 투르크 수도,콘야에서의 조용한 하루,konya

콘야는 터키의 아나톨리아 고원 중앙부의옛 수도입니다. 영어식으로 코니아라고 쓰는 경우가 믾지만터키어 발음대로 콘야! 혹은 꼰야에 더 가깝습니다. 제가 다닌 터키 여행지 중에서유일하게 한국인 및 동양인이 한명도 없었던 곳! 그래서 좋았지만그래서 또..;; 외국인 상대의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호텔 리셉션도 영어가 안통하는 당황스러움이 있었답니다 ^^;; 특히 관광지가 아닌 곳은도미토리가 없고싱글룸으로 호텔방 외엔 옵션이 없어서숙박이 좀 비싸집니다. 아침 포함. 14.5 유로였습니다.그마나 제일 싼데로 골라서저렴하게 잘 잤어요. 아....터키식 아침은 거의 비슷한데사실 이 호텔은 정말 최악..;;올리브가 입에 넣었다가 뱉을만큼 짰어요. 오래된 모스크들을 보는즐거움 이른 아침의 조용한 시간이 좋습니다. 하늘이 유..

[적묘의 이스탄불]행복해지는 터키리라환율! 유로 3분의 1 물가

남미여행을 마무리하고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지나서딱 일상적인 생활비용이 남미와 비슷했던모로코를 다녀와서들어간 이탈리아는 모든 것이 정말..;;가격이 다...힘들다 싶었어요. 제가 일을 하다가 여행을 온것이라면충분히 금전적으로 여유있게 다닐 수 있을만큰한국과 비교했을 때커피나 디저트류들은 확연히 저렴하니까요. 그러나 일상적인 모든 비용들이 유로화로 계산되는 순간 과자 하나가 2천원 3천원이 되니까요 장기 여행자들이 대부분 그렇듯이저도 먼저 슈퍼마켓부터 찾았답니다. 물, 간단한 빵, 과일 등 가격 조사 겸겸 물론 모든 지역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특히 한국인들이 가게 되는관광지역들은 제가 말씀드리는 일상생활 가격과는 다릅니다. 그러나 어느 관광지든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동네의 슈퍼마켓 가격을 보면어느 정도 답이 나오..

[적묘의 터키]괴레메의 선셋포인트에서 무지개를 보다.카파도키아 3박 4일

카파도키아는 지역의 명칭이고저는 그 중에서 괴레메라는 작은 동네에서3박 4일을 보냈습니다. 하루는 그냥 걷고이틀은 그린투어, ATV 투어레드문 투어, 로즈벨리 투어마지막 날은 열기구 투어.. 그렇게 하고 콘야로 넘어갔었죠. 사실, 원래 하루 전에 열기구를 타려고 했는데그날은 비도 많이 오더니새벽 5시쯤에 비가 그쳤지만바람이 세서 그런지통제 센터에서 오늘 기구 못뜸! 집에 가~ 라고 ...ㅠㅠ 그래서 아침에 선셋 포인트를 올라가 주는..... 이상한 하루를 시작 정작 선셋도 못 봤던게 올라갈까 했다 싶으면밤에 비가 왔거든요..;;; 저기 사람들이 서 있는 곳 저기가 선셋 포인트입니다 실제로 올라가기엔그렇게 어렵지 않고 시내 가운데 있어요 그냥 전망대 정도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가면서괴레메 동네 구경하기 좋답..

[적묘의 터키]고양이 강아지들과 안탈리아 3박 4일 Antalya

꼰야에서 하루그리고 안탈리아에서 3일밤 오늘은 다시 카쉬라는 곳으로 갈겁니다. 인터넷이 로비에서만 잘되는데호스텔 로비엔 에어컨이 없고..여긴 지금 37도라는거!!! 곧 40도 넘겠죠. 전 더워지면 더 부지런해집니다. 이른 아침에 나가서빨리 더 많이 보고 열이 올라오는 10시부터 4시 정도까지는어디서든 태양을 피하는 것이살아남는 방법!!! 이른 아침에사람들은 밤새 놀고 자고 특히 이 지역들은아침 식사가 7시 반 이후부터 제공되는 숙박업소가 많더라구요 8시도 보고 9시도 봤으니전반적으로 늦는 편인 듯 역시 관광객들도 밤에 살아나고아침과 낮엔 에어컨있는 숙소에 있는 듯 그래서 아침 6시 경엔이렇게 한가합니다. 제가 있었던 곳은칼레이치 구시가지 그냥 걸어가다보면 툭툭 유적지가 나옵니다. 햇살 뜨거운 아침 빙 돌..

[적묘의 터키]이스탄불, 카파도키아,콘야에서 바라보다

페루에서 일상을 정리하고 남미 중미에서 여행을 한 것이 어제같은데벌써 2015년 반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남은 2015년의 반을 이스탄불에서 시작해카파도키아 괴레메에서 3박 4일콘야에서 1박 2일 크게 일정이라고 생각해 온 것이 아니라이번엔 정말 좋은 휴식 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마지막 숨 고르기 2011년 10월에 나와서두번 짧은 휴가로 한국에 다녀오긴 했지만2015년 7월에 들어가면정말 이젠 당분간 현실에 발 담글 생각이니까요. 이스탄불은 그냥 있어도 좋았고사람들이 만든 도시고사람들이 사는 곳이란 기분이었다면 카파도키아는 아...이렇게 사람들이 살수 있나 싶은 느낌 그냥 신기한 화산, 지진, 자연 바람과 비의 종합선물세트로 만들어진거대한 세트장을 걷는 듯 그래서 옛 사람들은그냥 이 동굴들을 파서 살았구..

[적묘의 터키]이스탄불에서 다시 시작하는 여행, 저가 페가수스 항공 이용

네.... 터키입니다 와아.... 진짜 이제 집에 가까워졌어요. 남미에서 이렇게 한국에 가까이 다가오다니!!! 2011년 10월에 코이카 봉사단으로 파견되서페루에서 보낸 3년그리고 이제 돌아가는 길 그만큼 많이 보고 많이 걷고천천히 하나하나 들여다보고사진을 찍고.. 생각을 하고 글을 쓰고 직장인이라면 학생이라면 상상도하지 못할그냥 놓고 있는 사람의 발걸음이라 가능할까요 인생에 있어서이 나이에 단 한번 밖에 하지 못할 일이라 생각하고마지막 여행지인 터키에서 한달이란 시간을천천히 보내려고 합니다. 메르스 공포 언론기사 끝날 때 쯤? 제가 다니고 있는 어떤 나라에서도메르스 이야기가 없는데..;; 친구들, 가족들, 한국 뉴스에서는무시무시하네요. 코이카 봉사단원 생활이 끝나고 새로 만든 여권에도 여기저기가득 입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