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본가에 들어와서몽실이를 종일 안고 있다가 2019년을 이별로 눈물로 시작했습니다. 2018년 여름은 초롱군과의 이별그리고 2019년의 시작을 몽실양과 이별로... 저는 논문이랑 업무 준비로 계속 바빴다가고양이들 챙겨주러 본가로 들어왔고 설 연휴에 다른 가족들은 모두 경기도에 지난 해 말에 너무 힘들어서공부도 할 시간이 부족해서 한동안 친구집에서 도서관만 열심히 들락날락했어요. 몽실양이 살이 좀 빠진다고 부모님이 걱정을 하셨지만 몽실양이 그렇게 저를 기다린 줄은 몰랐어요. 오자마자 반갑게 간식이랑 물이랑 먹어서별일 없는 줄 알았는데 다음날 초롱군처럼 몽실양도 제 품에서 쓰담쓰담을 받으면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떠날 줄은 몰랐기 때문에초롱군과는 달리 이별 준비가 정말 없었어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