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 30

[적묘의 부산]온천천시민공원,가을을 만나다,10월의 마지막날,금잔화

바람이 차고하루가 가고 바람이 아프고계절이 가고 죽은 이들이 가는 그 곳에금색 꽃들이 가득 깔려있는 만화영화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햇살 아래 이만큼 노랗게 빛나던 내 노랑둥이가 생각나서일까 계절은 지나가고또 한해가 가고 마음은 단단히 닫고 있는데도눈물은 쉽게 흐른다 바람에 닳고 햇살에 뜨겁게색은 깊어지고 메마른 바람에도 꽃은 곱게 겨울이 오기 전 따스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계절이 또 한번무심히 흐르는 날 무심히 하늘도 파랗게흘러가는 10월의 마지막 날 2018/08/23 - [적묘의 초롱군]긴 만남과 짧은 이별,19년의 묘연이 별이 되다.2018/04/17 - [적묘의 고양이]19살 고양이,묘르신 병수발,소독, 고양이 빗질,노묘가 아플 때2018/02/04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3종세트, 입춘,..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신나는 캣닙 줄기 놀이,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

한입거리!!!덥썩!!! 이것의 정체는 +_+ 말린 캣닙 줄기 말린 거!!! 살짝 비틀어서향을 더 나게 한 다음에투척!!! 코 앞에서 살랑살랑 도도~ 홍단~ 다 좋아해요 뭔가 색다른 향으로 즐거움을!!! 우적우적 씹어도 되고~ 발톱을 콱!!! 박아서 내놔!!!! 다 먹어버릴테다!!! 씹고 물고 뜯는 내가 이러려고 일찌기 너를 위해 캣닙씨를 뿌렸나봐!!!! 뿌듯뿌듯 슥슥슥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도도 +_+ 진정 8살 고양인가!!! 이 미친 귀여움은 뭘까나!!!! 마무리는 맹수모드로 ^^ 2018/10/22 - [적묘의 고양이]같은 장난감,다른 반응,소유권이전,월간낚시 파닥파닥2018/08/02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과 먼치킨,폭염에도 월간낚시는 계속된다!!2018/07/10 - [적묘의 고양이]친..

[적묘의 시선]승효상,독락의 탑,감천문화마을 감내풍경 프로젝트,2016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25번째 이야기, 감천문화마을 감내풍경 프로젝트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 6.25 피난민들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산기슭을 따라 밀집한 슬라브의 작은 집과 좁은 골목으로 이루어진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었다가 2009년 예술 창작 단체인 ‘아트팩토리인다대포’ 주도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마을 곳곳에 조형물 10 점 설치]에 참여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의 ‘2010 콘텐츠 융합형 관광 협력 사업’에 선정돼 문화 예술촌이 조성되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감내풍경 프로젝트는2013년 사하구와 건축가들이 감천문화마을의 빈집을 꾸며 명소로 만들자는 취지로 손을 잡으면서 시작되었고 건축 거장이 빈집을 꾸며 도시재생에 참여한 경우는 드..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임보냥,페르시안 고양이,안소니,럭셔리인테리어필수요소

지난 여름 털이 엉긴 채로아파트 단지에서 오가던 펠샨을 발견한 친구님 계속해서 지켜보면서 드디어 구조에 성공 이젠 임보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랍니다. 그래서 이제 엉긴 털들도 깔끔하게 정리하고목욕도 하고 오랜만에 보는 김에 이렇게 캣닙줄기도 말려서 들고가니까 잠깐 냥리둥절하더니만 이렇게나 좋아라 가지고 놀면서터럭을 가득 묻혀놨어요. 내꼬야 모드!!!그래 니꼬야~ 너 주려고 만들어 왔어 흐음이것이 바로 그 캣닙줄기라는 것이군 스멜~~~ 우적우적 다 씹어 버리겠다 하아~ 쪼아쪼아쪼아!!! 너무 너무 좋아 미치겠어!!!! 살짝 진정하고다시 찬찬히 맛보는 중 와하하하하하 나는 아무것도 안했지 말입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우아하고 고상해서 그냥 딱 자리에 곱게 자리잡고 앉아있는살아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럭셔리..

[적묘의 고양이]해운대,동백섬 누리마루에서 만난 고양이들

하늘과 바다가 다 푸른 날 오랜만에 데리고 나간 빨강 고양이가 더더욱 예쁜 날 예쁜 날에 좋은 날에 숫자로 표시하기 무거운 가격표가 붙어 있는 비싼 동네가 보이는 곳에서비싼 건물을 보는 것보다는 돈을 헤아릴 수 없는 하늘이랑 바다를 보는 것이 그리고 그 사이에 앉아 고양이와 눈인사를 하는 것이 이리 보고저리 보고 어떻게 봐도참 예쁜 고양이 망원렌즈가 아니어서..ㅠㅠ 다가가는 순간 화들짝 놀라는 마징가 귀가..ㅠㅠ 미안해..;; 길을 사이에 두고 노랑둥이와 검은 꼬리 냥이를 이리보고 저리 보다보니 저 멀리엔 또 광안대교가 보이고...하늘도 바다도 여전히 푸르고 거니는 수많은 사람들과오가는 낯선 이들 사이에서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라는 것은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던 이들이 곁에 ..

[부산건축제]조나단의 상상이상,건축단편영화,무료시사회,F1963,일기예보 미니콘서트

10월 27일(토) 저녁 7시 F1963 중정에서 진행되는 무료 영화시사회를 안내드립니다 ^^ 시사회 - 건축토크 - 가수 '일기예보' 미니콘서트(영화 BGM으로 일기예보 노래 삽입 / 대표곡 : 좋아좋아, 인형의 꿈) 부산의 멋진 공간들을 함께 할 수 있는 영화가 될 듯합니다. 많이 기대되는데요 ^^ 두근두근 제가 다녀온 곳들도 많이 있어서 더더욱 기대 되는 중!!! 2018/07/06 - [적묘의 시선]11번째, 남천주교좌성당,부산에서 만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테인드글라스2017/12/06 - [적묘의 부산]F1963,구 고려제강 수영공장, 복합 예술, 문화 공간,테라로사,야경,예스242018/02/14 - [적묘의 부산]키스와이어,고려제강 기념관,무료입장,예약제, 와이어,산업기술2018/05/12..

[적묘의 고양이]하악하악,입금전후,까칠한 고양이,깜찍 할묘니가 하악하는 이유

초롱군이 없으니더 외로운 깜찍양 요즘 얼굴 보기 힘듭니다.얼굴 보면 하악하기 바쁩니다..ㅡㅡ;; 주로 이렇게 쏘옥 안에이불 사이로 파고드는 걸 보니진짜 바람이 차가워진거죠 저어기..;;14년째 봐온 사인데그렇게 놀랄 필요 있을까? 깜찍아~ 놀아줄까? 깃털 장난감 어때? 파닥파닥 놀자아~~~ 표정이..ㅡㅡ;;; 네에..;; 하악일발장전 완료!!! 준비.... 발사!!!! 눈으로 욕하면서귀는 세우고 하악하악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고개를 옆으로 돌려버립니다..ㅡㅡ;; 자아... 빨리 모델료 지급을 통해서하악을 막아봅니다. 각도가 달라지는 귀와 입!!! 달라지는 쫑긋한 귀 맛있는 것을 바라보는 벌어지는 입!!!! 하악하악은 간식 먹고 난 뒤로 미룹니다. 마이쪄!!! 더 줘 +_+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2018/0..

[적묘의 고양이]같은 장난감,다른 반응,소유권이전,월간낚시 파닥파닥

원래 장난감을 주문 했을 때제가 생각한 반응!!! 그렇죠!! 이거죠!!!! 그러나 13살 몽실 할묘니의 반응은... 음... 뭐냐 뭔데뭐라고어쩌라고 치아라~ 그래서...친구네 집으로 고고!!! 현란한 시선 이동!!! 화려한 발재간!!! 격한 몸놀림!!!! 이것이 월간 낚시다!!!! 날렵하게 콱!!! 물어 뜯는 맹수!!! 뱅갈 언니들한테 가면 더 강력함!!!! 시크하게 낚아챕니다!!! 잡아!!!껌이야!!!! 이건 내껀가? 날렵한 뱅갈들과아장아장 귀여운 먼치킨에게 소유권 이전하고 옵니다..ㅠㅠ 2018/10/15 - [적묘의 고양이]모노톤,할묘니,노묘 러블리한 러블,몽실양의 분주한 하루2018/10/02 - [적묘의 고양이]모노톤 할묘니들,고양이 잠 깨우기, 월간낚시 파닥파닥2018/09/24 - [적묘의 ..

[적묘의 벡스코]2018BFAA, 부산미술협회 국제아트페어,관람후기,2018.10.19~2018.10.22

주최 사단법인부산미술협회, KBS부산방송총국 2018BFAA부산미술협회국제아트페어운영위원회기간2018.10.19~2018.10.22시간 10:00~19:00장소제2전시장 4(D,E,F)홀 홈페이지http://www.bfaa.or.kr 관람료대인 8,000원, 소인 4,000원 * 2018.10.19(금) 13:00~19:00 (입장은 18:00 까지) 2018.10.20(토), 21(일) 10:00~19:00 (입장은 18:00 까지) 2018.10.22(월) 10:00~18:00 (입장은 17:00 까지) ·개인부스전(250여부스) ·국내초대작가 특별전 ·중국칠화 특별전 ·해외작가 특별전 ·대형조각작품 특별전 ·소형조각작품 특별전 - 특별이벤트 : 10.22(월) 10:00~13:00 어린이 현장 사생..

[적묘의 부산]10월 축제,부산대학역,라라라축제,금어빛축제,금정구,10월 행사

이번 가을은 유난히도 바쁘게 유난히도 정신없이유난히도 힘들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가끔은 즐거운 일도 있어야지요 ^^ 빛이 가득했던 밤~이번주가 마지막이네요 아쉽습니다~ 일부러 가려고 들린 것이 아니라겸사 일이 있어서 갔다가들린 거라 폰 사진이 아쉽습니다. 지하철 아래의 통로가긴 물고기 뱃속처럼 연결 되고 연결되어 색다른 느낌의 빛 축제였어요. 일단 접근성이 정말 좋다는 거!!! 그래서 더더욱 사람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었고 주말 저녁이라 조금 복잡하긴 했지만또 나름의 즐거움이 있었답니다. 저마다 즐겁게 탄성을!! 온천천이라는 지형을 잘 맞춰서 기획해서더 좋았던 듯!!! 이렇게 위쪽까진 잘 안 올라오는데공간 활용도가 좋아서 나중에도 어둡지 않게 깔끔하게 관리될 수 있는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오면 정말 좋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