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턱시도냥 성장기,지붕 위 3종세트,6개월,시간은 흐른다

적묘 2017. 12. 25. 08:00

 

 

 

 

 

6월인가 7월부터

 

간간히 보이던 고양이들

 

어느 순간 엄마 고양이가

햇살 따뜻한 곳에서

 

아기 고양이 3마리와 함께

딩굴딩굴 시간을 보내곤 했답니다.

 

 

 

 

 

 

 

 

그때부터 열심히

 

사료도 주고

 

 

간식도 주고

 

 

저 아래 층이 아예 다른 지붕까지

 

있는대로 몸과 손 내밀어 놀아주기도 하고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 꼬맹이 하나

 

 

 

 

 

 

 

 

둘이라도 잘 키워보자!!!!

 

 

 

사료랑 간식도 부지런히 가져다 주고

 

 

집에 있던

 

묘르신들에게 외면 받던 장난감은

 

전부다 여기로

 

 

 

 

 

 

 

 

 

이렇게 조금씩 눈도장을 찍기 시작하고

 

살을 조금씩 찌우기 시작했답니다.

 

 

 

 

 

 

 

 

 

 

 

엄마 고양이는 오히려

 

 

가까이 다가오면서

아기냥들은 더 경계하는 듯했지요

 

 

 

 

 

 

 

 

그래서 이때 대부분의 사진들은

 

망원렌즈!!!!

 

 

 

 

 

열심히 기른 캣닙줄기를 묶어서

상납하기도 하고 +_+

 

 

 

 

 

 

 

 

 

저것도 물어가고

 

요것도 물어가고

 

 

집에 있는 묘르신들 것이 하나씩 나오고

 

 

 

 

 

 

 

 

 

 

이렇게 6개월의 사진들을

 

몇장으로 정리하면서 느끼는

 

정말 아주 조금조금만큼의 거리 줄이기

 

 

 

 

어느 순간...

 

 

거리가 이만큼 줄었다 싶었는데

 

 

 

 

 

 

 

 

 

요만큼 키워놨다 싶어서

 

 

캣닙도 잘 자란 걸로

이쁘게 끊어다 주고 그랬는데...

 

 

 

 

삼색냥도 어느 순간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9월 말 경엔

엄마냥이는 가끔씩만 돌아와서 밥을 먹고 가고

턱시도냥만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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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크리스마스라고 사료가득 캔하나 얹어줬더니 신나게 냠냠!!


2. 배고픈 생명들.... 3종세트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턱시도냥.

 

3.시간은 흐르고 아기는 자라고..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날까지 배고프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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