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지붕 위 고양이,3종세트의 짠한 묘생, 길냥이

적묘 2017. 8. 14. 09:30





원래 엄마냥이랑 아기고양이 3종세트

그렇게 4마리였는데


아기 고양이 중에 한마리가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아요....



고양이별로 갔는지

아니면 누군가가 데려가서 키우는 건지


요즘은 아기 고양이 2마리와 엄마

그렇게 3종 세트가 되었어요.








매번 밤에만 보다가 보내고

고양이 울음소리만 듣다가

밥좀 가져다 주고 그랬었는데


그래서 사진도 포기했었는데..;;;










요즘 날이 좀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와선가

너무 배가고파서인가


낮에도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주차장에 오가는 고양이들이 많아서인지

그래도 배가 고프니 힘들어서인지








주차장 근처에는 있는데

내려와서 밥을 먹는 걸 자주 보지 못하고


요즘은 주차장 뒤 창고 지붕에서 이렇게 내려다 보는걸

자주 목격한답니다.









이 지붕을 중간기점으로 해서


보통은 저쪽 건너편 집의 건물 사이 공간에 있는 듯








이때도 역시..;;


3종세트네요.








이 사진이 7월의 4종세트 사진이예요.


이때는 턱시도 고양이가 2마리였거든요










가면을 완벽하게 쓰고

꼬리가 짧은 이 아이가


보이지가 않네요..ㅠㅠ



어딘가 좋은 곳에서 잘 살고 있으면 좋으련만~








계속해서 관찰 중...




우린 서로 관찰 중...









밥을 부어주고

물도 챙겨주고


카메라에 망원렌즈 장착하고

대기 하고 있습니다 +_+









옆집 건물 틈을 향해

부드럽게 말걸기는 기본!!


얘들아 맛있는 사료먹고

물 마시렴~~~


여기로 오려므나~


 







이 더운 여름 무사히 넘기고

가을, 겨울....



어떻게 TNR이 가능한지 한번 알아보고 싶은데


대충..;; 잡힐만큼이라도

친해질 수 있을까?






거리는 상당히 줄었지만

그래도 한없이 긴장하고

쫄아서 도망가는



엄마냥과 엄마에게 조기교육을 철저히 받아서

부스럭 소리와 함께 빛의 속도로 사라지는

아기냥들~



언제나 긴장하고 사는 아슬아슬 담벼락 묘생


안스러워서...

버스정류장으로 가야하는 길을

되돌아 올라가 밥, 물을 챙겨오게 만드는

그런 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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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그러라고 산 망원렌즈죠 +_+  관찰일기라고 쓰고 스톡힝이라고 읽습니다.


2. 얘네가 먼저 자꾸 넘어와서 베란다로 들어오니..밥을 좀더 챙겨줘야겠어요.

 

3. 아기고양이 3종세트였는데..ㅠㅠ 엄마+아기 3종세트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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