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베트남

[베트남,무이네] 일출의 필수요소, 실루엣을 담아보자

적묘 2011. 2. 6. 08:40


 

무이네에서는
두번의 밤,
두번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일출 사진은
아쉬움이 진하게 남아서

두번째 아침은 5시 30분에 절로 눈이 뜨여서..;;
이틀이라는 시간에
역시 마음이 급했던 모양입니다.


후딱 바닷가에 나가서 대기했었지요.

대략 6시 전후에 해가 뜨니까 참고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진은

일출만 아니라

실루엣이 들어가는 역광사진이랍니다.


계절풍의 영향으로

계속 파도가 거칠었는데요



그 덕에 또 나름의 멋을 담을 수 있었지요




무이네 전통 대나무배를 타고 온 아저씨!!



구름이 조금 있어서

깨끗한 일출은 담지 못했지만




이렇게 멋진 기회를 놓칠 순 없지요


저 쪽 멀리서 걸어오는

논라를 쓴 베트남 여인네도 담아야 하구요





마음이 급해서

수평선이 기울었습니다만..;;

마음이 비스듬한 사람은 아니랍니다 ^^:;




iso를 낮춰 놓았더니

빛을 담는거라서 100으로 잡고 찍고 있었던지라

이렇게 들이댈 때는 흔들리지 않도록
다시 조절하는거 잊지 마시구요..;;



상황이 허락한다면

역광으로도


노출 조절 다양하게 해서 담아보시길



그물을 쳐 놓고 게를 잡아

아침에 그물에서 빼내는 것이

꽤나 오래 걸리는 일이더라구요


사진 찍는 이들에겐 다행이지요..




열심히 생업에 종사 중이신

무이네 어부의 손을

일출과 함께
담아봅니다.






시그마 망원렌즈 사용 중입니다.

시그마 55-200mm F4-5.6 DC (캐논EF-S마운트)


 



거리를 두고


너무 가까이 가면
서로 부담스러우니까요

여행지에서 망원렌즈는 하나 정도 필수!


이른 아침에 일어난 이들은

저마다 달리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생업에 종사하기도 하고


어느새 게를 다 꺼냈는지
다시 바다로 나가더라구요


불과 10분 사이에 해가 완전히 떠 오르고

하늘은 파랗게 색이 올라오는데




아저씨는 오늘도 바다로 나갑니다.



무이네의 바다는 그렇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적묘는 무이네를 떠나는 것으로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2011/02/04 - [베트남, 무이네] 소녀와 젖소 고양이를 만나다
2011/02/03 - [베트남 무이네] 사막과 바다와 하늘을 만나다
2011/02/03 - [베트남의 설날,고양이띠] 세뱃돈은 고양이가 줍니다 ^^




3줄 요약

1. 일출사진의 필수 요소 = 맑은 날씨+망원렌즈+실루엣 피사체

2. 망원렌즈 감사히 잘 쓰고 있습니다 ^^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3. 호치민에서 글 쓰고 있습니다. 정말 덥네요!!!

여행 중에 노트북으로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무겁지만, 가져온 보람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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