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로 가는 버스는

파묵칼레를 타야지 했는데


정작 버스 터미널에 가보니

내가 구입한 버스는 엉뚱한 것..;;


하하하하..


터키의 버스 사무소들은 뭐든 시간만 맞으면

다른 버스표를 판다는 걸 알면서도

확인 안한 내 잘못..;








파티예에서 로도스까지 갔다가

다시 파묵칼레로 가는 길이어서


사실 시간적으론 여유가 많으니 좀 풀어져 있었던 것도 사실.



이렇게 큰 버스 탈줄 알고 있다가

정작 기다리다가 표를 보니




어라 이상하다..


뭐지?





페티예 세아얏버스

 FETHIYE SEYAHAT


그냥..;;;


그래 뭐 어쩌겠어.


그리고 얘가 사실 직행.

차 안갈아타고


바로 페티예 오토가르에서 파묵칼레까지 한번에 도착!!!





대략 4시간 30분 


그리고 하늘이 파랗고 파묵칼레는 말 그대로

파묵...희다!!!!


페티예에서 머물렀던 호스텔의 

흰 고양이가 파묵!!!


파묵은 목화란 의미도 있지만

그냥 희다는 의미.


그니까...고양이를 하양아~ 라던가

흰둥아~ 라고 부른 느낌?





터키 남자들은

남미 남자들만큼이나 친절하다.


개인주의가 더 익숙한 나라들에 비해서

더 많이 웃고 농담도 많이 하는 편이고

예쁘지 않아도 인상만 좋으면

아름답다는 찬사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그러나 한국에서 들을 수 없는 말들에 

감사하면서..;;;


외국에서는 일상적인 칭찬들과 감탄에

웃으면서 가볍게 받아주는 것에 익숙해진다.







파묵칼레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잠깐 쉬고 

파묵칼레 공원을 들어가겠다고 하니까


아래서 걸어가는 건 힘들다고

스쿠터로 태워주겠다는 친절한 숙소 아저씨

사장님 형제 중 한명



대부분의 숙소는 가족 사업이라서

형제나 친척들이 같이 일하고 있다.





전망이 더 좋은 쪽으로~

보여주겠다면서


파묵칼레 패러글라이딩 지점 근처까지

올라가 줌.





위에서 내려다보는 

석회봉..



저쪽이 전부 말라있어서 아쉬움이 가득.ㅠ.ㅠ





그리고 위쪽 입구로 가서 

내려주고 


2,3시간이면 충분할거라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내려와서


아래쪽 석회 온천물따라서 내려와 길 건너면

숙소니까 잘 찾아오라는 말까지~~~

저녁에 맥주랑 유명한 이 동네 와인을 대접하겠다고 한다


고맙지만 사양하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실제론 4시 30분쯤 들어가서 밤 9시 넘어서까지

입장료 안 아깝게


다시 안올지도 모르는 파묵칼레를 

인생의 마지막이 되듯 실컷 보고 왔다.





천천히 걸어도 되는


오후 시간



노을을 볼 때까지 버텨야 하니까

물 두병이랑 간단한 간식을 챙겼다.





25리라.


터키의 입장료들은 절대 싸지 않다..;;;






바코드 인식

하루에 한번 입장 가능.


그러니 들어가면 쭉...버티면서 노는 것이 중요함.








25리라면 

오늘 2015년 7월 기준 환율로


만 500원에 해당한다.


보통 터키에서 먹는 식사용 큰 빵이 1리라인데

무려 빵 25개에 해당하는 가격!!!!



25끼에 해당하는 셈이다..ㅡㅡ






그리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


히에라폴리스로 시작하는 파묵칼레

산책이랄까...


5시간 산책







모자, 선블록, 물, 간식

나중에 석회봉 온천에서 물놀이 할거라면

수영복, 

그리고 걸을 때 편한 신발, 

석회봉을 걸을 때는 신발 금지니까 

발 아프면 미리 양말준비 





숙소 아저씨에게 감사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꽤 높으니까..



태워다준다고 하면 감사히 

아니라면 미니버스같은 것 이용해서

타고 올라와서 걸어 내려오는 걸 추천!!!!


어차피 숙소들은 석회봉 아래에 있음.








보통은 오전에 와서 2시간 정도 보고

다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후 3,4시 이후엔 사람들이 없다는 것도 강점!!!


그래서 더욱 여유있게 즐기는 혼자만의 시간.







극장 유적지는


비슷한 듯 다르다.



기본적으로 그리스 로마 문화에서

고대 그리스 반원형극장은 필수


그만큼 종교와 정치가 밀접하고

극장문화는 그 밑받침이 되는 

제전의 일부였다는 것!!!!



종교적 축제로 나타나는 종합 예술이었으니까.






문제는 다니다 보면 


그리스 문화권이었던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유적지가 다 ...


폐허 돌덩이 비슷비슷한 기둥들...

지겨워질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찬란한 문화와

흘러간 옛 영광이여...


노예가 없었다면

식민지가 없었다면


기원전의 이런 도시형성은 거의 불가능 할 수 밖에.









신분의 차이와 부의 극대화를

일부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사회를 안정시키는 방식으로 공동체가 이루어지는 것이니까.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고

쉽게 가공할 수 있는

대리석이라는 원자재가 흔하다는 것도 

정말 중요한 요소이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걷다보면


금방 시간이 흐른다.






난 혼자 다녀도 

왜 이리 바쁘지 하면서


유적지를 다 돌고

급하게 발을 옮겨 보다.


조금씩 내려오는 그늘과 찬 바람에~


파묵칼레가 아쉽게 말라있는 모습도 장관이더라.

저쪽 석회봉의 찰랑거리는 온천수에 발이라도 

담그며 내려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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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유적지 수영장, 네크로폴리스, 석회봉은 따로 포스팅할게요~

2. 한국어의 호칭부터 언어습관과 문화관습상 쉽게 다양한 찬사에 익숙해지기 어렵습니다.


3. 히에라폴리스와 석회봉, 그리고 그 다음날엔 아프로디테 유적지 다녀왔답니다. 



♡ 카카오채널~ http://story.kakao.com/ch/lincat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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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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