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유럽-스페인+포르투갈

[적묘의 스페인]카스테욘 비스타베야에서 산들님네 친구들을 만나다

적묘 2015. 4. 18. 08:30





페루에서 3년 간의

코이카 봉사단원 한국어 교육을 마치고

원래는 그냥 스페인에서 딱 두군데만 들려서

집에 빨리 돌아갈까 했는데....


그 길이 조금 길어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집에 가는 길을 걷고 있을 뿐 ^^;;


스페인을 가려고 결심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산들님네 집에 드디어 왔습니다!!!


http://spainmusa.com/





2014년 10월 5일 임기를 만료하고

집을 정리하고 나와서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볼리비아,

멕시코, 쿠바를 거쳐서


이제야 유럽대륙

태어나서 처음 유럽은 스페인!!! 

스페인에서 마드리드, 그라나다,말라가, 세비야

그리고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파티마, 그리고 포르투에서


다시 비행기로 바르셀로나

거기서 드디어 버스로 출발!!!






그리고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하루에 카스테욘에서 비스타베야로 가는 버스는

오후 3시 30분 딱 한대!!!





햇살이 내리쬐더니

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드디어 보이는 비스타베야 표지판!!





버스역까지


나와주신 산들님과 아이들~


예쁜 산드라, 누리, 사라




그리고 집에 도착하니


같이 반겨주는?


적당히 시크한 고양이님들~~~






사랑스런 빠띠~





부엌 창문앞에서

시에스타를 즐길 줄 아는

고양이다운 고양이!!!




커피 한잔을 놓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도란도란 나누는 사이에





어느새 다정한 고양이들






포근한 비스타베야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벌써 여행을 시작한지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유럽에 들어온지도


어느덧 한달


한국에서 마지막의 하루를 보낸 시간도

어느덧 1년이 지났군요


어느새 세월호가 침몰한지도 일주년

아픔도 기쁨마냥 안고가야 하는 삶들 속에서






소소한 따스함들

소소한 친절함들

소소한 만남들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조금은 지친 몸과 마음에

오늘은, 주말답게


조금은 마음을 추스리고

조금은 몸을 쉬게하고

조금은 짐을 내려놓고


따스함을 즐겨봅니다.


오늘 그대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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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먼 곳에서의 초대, 드디어 왔습니다!!! 반가운 얼굴들과 반가운 만남들


2. 산들님네 오는 길에 페페아저씨도 만나고 따뜻하게 시간이 흘러갑니다~


3. 집으로 가는 길이 조금 길어지는 만큼, 그리움이 깊어집니다!!!!


♡세계 여행 중 아니예요~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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